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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안방가에 셰프, 스포츠 선수 등 비 예능인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그 인기는 셰프테이너(셰프+엔터테이너), 스포테이너(스포츠+엔터테이너) 등의 신조어를 만들어 낼 정도. 이 같은 용어는 흔히 자신의 영역을 넘어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이들을 가리켜 부르는 말인데요.  새로운 트렌드나 대중의 관심을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죠.

이처럼 다양한 엔터테이너의 등장 속에 ‘웹테이너’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16년 10대 트렌드’ 중 하나로 선정하며,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웹테이너에 대한 궁금증, 속 시원히 파헤쳐 보겠습니다.

 

웹콘텐츠 생산자를 주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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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 중인 웹툰 작가 김풍과 (우)마리텔에 출연한 웹툰 작가 이말년(이미지 출처: 냉장고를 부탁해 홈페이지 및 마이 리틀 텔레비전 홈페이지)

웹테이너(Webtainer)란 웹(Web)과 엔터테이너(Entertainer)의 합성어로방송과 인터넷을 넘나들며 끼를 발산하는 엔터테이너를 말합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해 웹과 모바일, SNS를 활용해다양한 콘텐츠나 재능을 선보이는 웹테이너의 활약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전에는 웹을 통해 유통되는 콘텐츠에 주목했다면 지금은 콘텐츠를만드는생산자, 즉 웹테이너에주목하기 시작한 것이죠.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활발하게활약하고 있는 웹테이너는웹툰작가와 BJ(Broadcasting Jockey), 유튜버(YouTuber) 등을꼽을 수 있는데요.  이들을 가리켜흔히 웹테이너 선구자라고 부르기도 하죠. 여러분도 아시다시피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 중인 웹툰작가 김풍,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한 웹툰작가이말년, 각종 방송프로그램에 등장하고 있는BJ 대도서관, 윰댕 등이 대표적 인물입니다.

시청자들은 웹콘텐츠에서 보던 엔터테이너를 방송에서도 볼 수 있다는 점과예상치 못한 색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등장을 반기는 분위기인데요. 웹툰 작가가 요리를 하거나웹툰을 제작하는모습으로 친근함과 전문성을보여주는가 하면,  BJ나 유튜버의 경우 1인 방송을 통해 쌓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방송의 재미를 더하기도 하죠

 

웹툰, 유튜브, 1인 미디어 등의 인기가 웹테이너 부상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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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TV BJ 윰댕과 대도서관이 아둥가 팬미팅 생방송을 진행하는 모습(이미지 출처: 아프리카TV 방송화면 캡처)

‘재능이 콘텐츠’라는 말이 있습니다. 웹콘텐츠를 두고 하는 말인데요. 웹테이너가 주목을 받게 된 데는 바로 웹툰, 1인 미디어 등웹콘텐츠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웹콘텐츠의 인기가 자연스럽게 웹테이너로까지 이어진 것인데요. 웹툰은물론, 유튜브, 아프리카TV, 다음팟TV 등의 1인 방송 미디어가 활기를 띠면서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크리에이터나 BJ의 인기도 함께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인터넷 방송시청 층이 주로 10~20대다 보니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기도 한다는데요.  이 때문에 인터넷 콘텐츠 생산자들의콘텐츠를 유통하고, 저작권 등을 관리해주는기획사, MCN(Multi Channel Network)이 생겨나기도 했죠.  웹콘텐츠 시대에 나타난새로운 풍경이라고 할까요?^^

재미있는 것은 1인 방송 미디어 형식의 프로그램이 방송에도 활용되면서웹테이너의 활약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방송가는새로운 콘텐츠 실험이라는 측면에서, 웹테이너는 성장가능성측면에서 좋은 반응을이끌어 내고 있죠.

 

새로운 문화 콘텐츠, 웹투테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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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툰 무한동력을 원작으로 제작된 <삼성그룹 웹드라마 무한동력>(이미지 출처: 무한동력 방송화면 캡처)

웹콘텐츠 시장이 활기를 띠고, 웹테이너가 성장하면서 가장 많이 기대를 모으는 분야는웹툰입니다.  2016년 10대 트렌드에서 웹테이너와 함께 언급된 것도웹툰노믹스(Webtoon+economics)인데요. 폭넓은 이용자를 확보한웹툰의 경제효과가 글로벌 시장까지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죠.

이 때문에 웹툰은잠재력이 큰 한류 콘텐츠로도 손 꼽히고 있는데요. 웹툰이영화, 드라마, 뮤지컬, 예능 프로그램까지 섭렵한 것은 이미 오래. 무한 가능성은웹투테이너(웹툰+엔터테이너)라는 말까지 탄생시키며, 웹툰 작가에 대한 인기로까지 이어지게 됐죠. 지난 2013년 삼성그룹에서도 주호민 작가의 <무한동력> 웹툰을 원작으로 웹드라마를 제작한 바 있는데요. 550만 뷰를 기록하며 당시 방영된 국내 웹드라마 중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웹콘텐츠 전성시대, 인터넷과 방송도 변화에 발맞춰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요.  콘텐츠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만드는 생산자까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위해 노력을기울이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이들을 통해 어떤 프로그램이 탄생하게 될지 기대가 되는데요. 올한해 시청자들의 취향을저격할 웹테이너의 활약에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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