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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맑고 바람은 선선하고~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 가을입니다. 가을을 맞이해 이웃님들도 독서 계획 세우셨을 텐데요. 집 안에 틀어박혀 책만 읽기에는 이 좋은 날씨가 아깝게 느껴지죠?
그래서 솔프로가 색다른 독서솔루션을 준비했습니다. 한 손에는 책을, 한 손에는 주잔(酒盞)을~이름하여, 주(酒)경야독! 가볍게 술도 즐기고 책도 읽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들을 소개할게요!

▲ 북바이북 본점 외관, 이미지 출처: 북바이북

방송국과 방송협력업체가 즐비한 디지털미디어시티 상암동! 높은 빌딩들을 보고 있노라면 상암동은 다소 딱딱하게 느껴지는데요. 그런데 거대한 빌딩숲을 조금만 지나가면 먹자골목이 나타납니다. 바로 여기에 음식 냄새가 아닌 사람 냄새로 행인들을 유혹하는 공간이 있어요. 치맥 대신 책맥을 제안하는 서점, ‘북바이북’입니다.

▲ (왼쪽부터) 생맥주, 더치맥주, 그린라이트보드카, 날아라쥐포스틱, 이미지 출처: 북바이북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는 많이들 보셨을 텐데요.
맥주를 마시며 책을 읽는 건 생각지 못하셨을 거예요.
북바이북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맥주를 팔기 시작한 북카페 겸 서점이랍니다.
책을 읽으며 커피는 물론, 맥주와 안주까지 즐길 수 있어요.

▲ (왼쪽부터) 서점 내부, 도서평을 적은 책꼬리, 완독한 책 목록을 적은 독서카드, 이미지 출처: 북바이북
게다가 ‘책꼬리’를 적어 도서평을 공유할 수도 있고,
‘독서카드’를 통해 얼마나 책을 읽었는지 스스로 체크할 수도 있죠.
온라인 서점의 댓글평과 달리 그림을 그리거나 낙서로 표현하기도 해 더 재미있고요.
이처럼 북바이북은 책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읽을 수 있는 공간이에요.
가을이 쓸쓸하게 느껴진다면 그래서 사람 냄새가 그립다면,
북바이북에서 책을 안주 삼아 생맥주 한잔 어떠세요?
치맥을 하면 허리둘레가 늘어나지만, 책맥을 하면 견문이 넓어지니 더 좋을 것 같죠!

▲ 비플러스 외관

책도 좋지만, 더 많은 주류를 즐기고 싶다면?
서교동의 ‘비플러스(B+)’를 추천할게요! 

비플러스는 “주간다실, 야간살롱, 상시서점”을 모토로 삼아,
낮엔 커피와 차를 팔고 밤엔 주류를 판매하는 북카페입니다.
북적거리는 홍대 거리 한편에 고즈넉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출판 편집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핫플레이스로 소문난 곳이죠.

▲ 비플러스에서 판매하는 맥주와 샹그리아
비플러스에서 파는 주류로는 맥주 8여 종, 칵테일 9여 종, 와인 27여 종 등이 있는데요.
북카페가 아니라 북바(Book Bar)로 불러도 손색없을 정도죠.
여기에 커피와 티, 디저트까지 합하면 메뉴 수는 어마어마하답니다.

이토록 메뉴가 풍요로울 수 있는 건, 직원들이 직접 메뉴를 개발하기 때문!
책의 배치 또한 직원들이 고심해서 정한다고 하니 책장 앞도 쉬이 지나칠 수가 없지요.

▲ (왼쪽부터) 만화책 코너, 비플러스 매거진
비플러스에는 가볍게 볼 수 있는 만화책도 있고요.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타블로이드판 매거진도 있는데요. 바로 !

요즘은 와인 메뉴를 개발하면서 와인 매거진을 기획 중이라고 하니
조만간 비플러스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네요.

▲ 북파크 외관

술도 좋지만, 더 많은 책을 즐기고 싶다면?
온라인 서점이 색다르게 변신한 명동의 북파크를 추천합니다. 

명동의 북파크는 온라인 서점 인터파크가
책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로 마련한 복합문화공간인데요.
명동성당 카톨릭회관 지하 1층에 자리하고 있어요.

▲ 북파크에서 판매 중인 스택와인

다른 오프라인 서점과 차이점이 있다면 바로 와인! 
북파크에서는 독특하게도 ‘스택와인’을 구입할 수 있답니다.
스택와인은 오프너나 잔 없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컵와인으로,
책을 읽으며 마시기에 제격인데요.
북파크에서는 ‘책읽기 가장 좋은 공간’이라는 컨셉에 맞춰 스택와인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 북파크 내부

북파크는 문화공간답게 책은 물론 음반, 디자인 상품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작가와의 만남이나 스타 사인회 등의 행사를 열기도 해요.
하지만 무엇보다 유쾌한 점은,
회원가입만 하면 북파크의 새 책을 2천 원에 빌릴 수 있다는 사실인데요.
현재 북파크에는 2만 권 이상의 책이 있다고 하니 다양한 책을 찾는 분들이라면 들러볼 만하겠죠?

이웃님들! 솔프로가 마련한 올가을 독서솔루션, 어떠셨나요? 
독서의 계절 가을이지만, 언젠가부터 우리의 손에는 책이 아닌 스마트폰이 들려 있는데요.
주경야독 솔루션과 함께라면 아날로그 독서의 매력에 다시 푹 빠지실 수 있을 거예요.

입으로는 술 한 모금, 눈으로는 문장 한 줄을 품고 가을에 더욱 심취해보세요~
이웃님들만의 이색적인 독서 공간이나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같이 공유해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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