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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콘텐츠는 제일기획 사내기자단 ‘미디어제일’의 김태신 프로가 작성한 내용입니다. 

벌써 여름이 다가온 듯한 더위가 이어지면서 야외에서 시원함을 느끼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은 열대야(밤에도 25도 이상의 기온일 때를 이르는 말) 현상이 벌어지면서 바깥에서 더위를 이겨내려는 사람들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자연스레 야외활동에 필수인 ‘돗자리’가 더위를 이겨내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삼삼오오 거리로 나와 나무가 우거져 그늘진 지역에 돗자리를 펴고 이야기꽃을 피우는 것이죠. 이렇게 ‘돗자리’는 하나의 아이템을 넘어 젊은이들 사이에서 여름밤을 즐기는 문화로 조금씩 정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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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면 방수 돗자리(이미지출처: elenaheim

야외에서 돗자리를 펴놓고 휴식을 취하는 문화가 일반화되면서 저마다 자신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여러 가지 디자인과 소재의 돗자리가 출시되고 있는데요. 얼마전, 한 돗자리 제작업체는 양면 방수가 가능한 피크닉 돗자리를 선보였습니다. PU(폴리우레탄 방수 가공)액을 바른 후, 그 위에 PVC 코팅을 해 이중방수의 기능을 담았는데요. 돗자리와 같은 원단을 사용한 돗자리 케이스는 에코백 형태로 제작해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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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 사과 모양 돗자리(이미지촐처: rEDCLOUDY

또 다른 업체는 일반적인 네모 형태의 돗자리에 대한 편견을 깬 돗자리로 피크닉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물고기를 비롯해 나뭇잎, 구름 등의 실제 사물과 비슷하게 만들어 일반적인 네모 형태에 불만을 갖고 있던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연트럴파크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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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이 모여 즐기는 연트럴파크 모습 

홍대입구역 3번 출구 앞에 있는 ‘연트럴파크’는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경의선 철도가 지나가던 연남동과 가좌역 일대를 개발한 공원의 별명으로 사실, 정식명칭은 ‘경의선 숲길 공원’입니다. 요즘은 밤만 되면 돗자리를 펴놓고 여름밤을 즐기는 인파로 가득한 곳인데요. 홍대와 연남동에서 데이트하다가 쉬는 커플들을 비롯해 동호회 모임을 하는 사람들, 사이클을 끌고 라이딩을 하다가 중간에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평일, 주말 구분 없이 날씨가 좋은 날이면 어김없이 돗자리를 펴놓고 그들만의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연트럴파크를 따라 수많은 카페와 음식점이 있다는 것도 연트럴파크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죠.

 

‘돗자리 페스티벌’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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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돗자리 페스티벌 포스터

5월 초, 부산 사직 아시아드 보조 경기장에서는 특별한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이름하여 ‘돗자리 페스티벌’. 올해 처음 시도된 이번 페스티벌은 돗자리 위에 앉거나 누워 준비해온 도시락과 음료, 주류 등과 함께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콘서트입니다. 주로 음악은 열정적인 록이나 댄스, 힙합보다 살랑거리는 바람을 느끼기 좋은 부드럽거나 발랄한 곡으로 구성됐는데요. 타이틀처럼 돗자리 위에서 오랜만에 여유를 즐기고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약 3,000명의 인원이 잔디 위의 돗자리를 가득 메워 벌써 내년에 열릴 돗자리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답니다.

 

날씨와 상관없이 돗자리에서 즐기는 술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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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돗자리에 앉아 즐기는 컨셉의 펍, 그린펀(이미지 출처: 그린펀

궃은 날씨에도 돗자리를 펴놓고 술을 마실 수 있는 곳이 생겼습니다. 청주 충북대 앞 대학가에 새로 생긴 ‘그린펀’은 피크닉 컨셉의 펍으로 바닥 전체에 인조잔디가 깔려있고 그 위에는 큰 돗자리가 깔려있습니다.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은 돗자리에 앉아 원하는 종류의 술을 마실 수 있죠. 벌써 여러 파워블로거에게 소개되면서 청주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외관 전체가 통유리로 돼있어 마치 야외에서 마시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 또한 지니고 있습니다.

점점 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제일러들도 여름 밤을 사로 잡을 수 있는 야외 프로모션과 캠페인 준비에 한창인데요. 작년 여름,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잠실 야외 보조경기장을 가득 메웠던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죠. 여름밤을 겨냥한 프로모션을 고민 중이라면 지금 2030세대의 핫 아이템인 돗자리를 이용해보는 것도 예산 대비 훌륭한 성과로 다가올 수 있지 않을까 전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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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희나 says:

    돗자리깔고 시원한 그늘에서 즐기는 피크닉은 여름에만 누릴 수 있는 특권같아요♡

    1. 제일기획 says:

      그죠?^^ 오늘도 날씨가 덥네요.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