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하면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영화 소식을 빼놓을 수 없죠. 올겨울 감미로운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뮤지컬 영화’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대 위에서 펼쳐진 음악과 춤의 감동을 스크린에서도 만나보세요.
▲ 개봉 예정인 뮤지컬 영화들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 로맨스 ‘라라랜드’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작 라라랜드가 곧 개봉합니다. LA를 배경으로 재즈 뮤지션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가 함께 무대를 만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인데요. 음악은 물론, 화려한 의상부터 감각적인 조명, LA의 모습까지 아름답게 담아내며 기대를 모으고 있죠. ‘위플래시’의 다미엔 차젤레 감독 신작으로 뛰어난 연출력과 영상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이번 영화를 통해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꺼내보세요.
▲ 12월 7일 개봉 예정인 라라랜드 포스터, 이미지 제공: 판씨네마㈜
역대 최고의 뮤지컬 영화로 손 꼽히는 ‘시카고’
뮤지컬 명곡 ‘All That Jazz’로 유명한 영화 시카고가 첫 개봉 이후 13년 만에 재개봉합니다. 동명의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시카고는 차세대 스타를 꿈꾸는 록시 하트(르네 젤위거), 최고의 디바 벨마 켈리(캐서린 제타 존스), 승률 100%의 변호사 빌리 플린(리처드 기어)의 짜릿한 법정 쇼를 그린 뮤지컬영화인데요. 2002년 개봉 당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인정받은 바 있죠. 제7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13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6개 부문 수상으로 명실상부 최고의 뮤지컬 영화로 자리매김했는데요. 그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보세요.
▲ 12월 15일 재개봉 예정인 시카고 포스터, 이미지 제공: 씨네그루㈜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가 스크린 속으로 ‘오페라의 유령’
세계 최고의 뮤지컬을 스크린에서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지난 2004년 12월 영화로 개봉돼 국내에서 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오페라의 유령이 그것. 영화 삽입곡인 ‘The Phantom of the Opera’, ‘All I ask of You’, ‘Think of Me’ 등의 곡들은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가면 뒤에 흉측한 외모를 가리고 파리 오페라 하우스에 숨어 사는 팬텀(제라드 버틀러)과 아름다운 프리마돈나 크리스틴(에미 로섬)의 실종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으로, 1910년 발표된 프랑스 작가 가스통 르루의 소설이 원작이죠. 귓가를 맴도는 주옥같은 곡들을 극장에서 다시 한번 감상해보세요.
▲ 12월 15일 재개봉 예정인 오페라의 유령 포스터, 이미지 제공: 그린나래미디어(주)
알프스에서 들려오는 환상의 하모니 ‘사운드 오브 뮤직’
‘에델바이스’, ‘도레미송’등의 OST로 유명한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도 재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말괄량이 견습 수녀 마리아가 폰 트랩가에 가정교사가 되면서 겪는 일들을 담은 영화로 일곱 명의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함께 음악을 통해 교감하고, 사랑을 깨다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뮤지컬 영화인데요. 알프스의 아름다운 풍경, 주옥같은 멜로디로 많은 이들의 가슴에 진한 감동을 남겼죠. 추억의 명작을 통해 그때 그 감동을 되새겨 보세요.
▲ 2월 2일 재개봉 예정인 사운드 오브 뮤직 포스터, 이미지 제공: 피터팬픽쳐스㈜
좋은 음악, 따뜻한 이야기가 어우러진 뮤지컬 영화들이 올겨울 여러분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따뜻하고, 유쾌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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