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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라

 

날씨가 추워지면서 아침에 이불 밖을 나서기가 힘들어졌죠. 기상 시간이 자꾸만 늦어지는 요즘인데요. 그러다 보니 출근 준비 시간은 그야말로 전쟁. 지각을 피하기 위해서라면 1분, 1초도 지체할 새가 없습니다. 물론 아침밥은 생략하기 일쑤죠. 그래서 블로그지기의 작은 로망은 아침 식사  한 번 느긋하고 품위있게(^^) 해보는 건데요. 여러분의 아침은 어떤가요? 핵공감하는 분들이라면, 같이 가봐요. 맘껏 즐길 수 있는 아침 빵 뷔페로요!

 

글로벌 분위기 물씬, 더 페이머스 램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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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서교동 골목에 자리 잡고 있던 더 페이머스 램(the famous lamb)이 얼마 전 이전을 했는데요. 홍대입구역 사거리에서 홍대 반대 방면 큰 길로 말이죠. 원래도 아침 빵 뷔페로 유명하던 곳이었는데 큰 길로 이전하고 부쩍 손님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특히 주변 게스트하우스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데요. 천장이 높아 더욱 널찍해 보이는 공간에 외국인 손님들이 어우러져 여행지에서 즐기는 조식 뷔페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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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페이머스 램의 아침은 빵뿐만 아니라 과일과 샐러드 그리고 스크램블 같은 핫밀과 따뜻한 스프가 준비돼 있는데요. 여기에 더 페이머스 램의 인기 음료, ‘베리 나나 콘 레체’까지 더하면 그야말로 완벽한 아침 식사라 할 수 있습니다. 주문한 음료를 다 마시면 커피로 리필할 수도 있는데요. 원두별로 골라 마시는 재미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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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종류가 많아 하나하나 맛보다 보면 어느새 배가 부른 더 페이머스 램의 아침 식사. 친구와 혹은 동료와 여유롭게 담소를 나누며 천천히 즐기기 더욱 좋은 곳이 아닌가 합니다. 훌쩍 떠난 여행처럼 색다른 일상을 만끽하고 싶다면 더 페이머스 램의 아침 식사를 추천해요!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리치몬드 제과점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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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풍스러운 인테리어의 리치몬드 제과점 본점인 성산점을 찾았는데요.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한 매장에는 정성이 가득 담긴 아침 식사가 마련돼있습니다. 간결하지만 충분한 느낌인데요. 몇 가지 종류의 빵과 치즈, 햄 그리고 버터와 잼. 음료로는 우유와 주스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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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에 앉으면 엔틱 느낌의 커피잔에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내려 가져다주시는데요. 치즈와 햄을 얹은 바게트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합니다. 버터와 잼을 바른 바게트와 함께 먹어도 역시 맛있고요. 매장 곳곳에는 조용히 책을 읽으며 아침을 드시는 분도 계시고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 분들도 보이는데요. 조용하고 차분하게 저마다의 아침을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아침을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하루가 달라질 수 있죠. 하루의 기분을 좌우하기도 하고 컨디션을 좌우하기도 하고요. 피곤을 떨치고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게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가끔은 이런 여유롭고 든든한 아침을 시작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 내일은 이불 박차고 일어나 맛있는 아침 드시고 여유롭게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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