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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뜨거워지는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 강렬하게 길어진 한낮의 시간과 대비되는 여름의 밤은 짧지만, 그 어떤 계절보다도 밤을 즐기기 좋은 시간입니다.

뜨거운 한낮에 에어컨 바람 속에서 일과를 보냈다면, 해가 진 후에는 자연 그대로의 시원한 바람을 찾아 떠나보는 게 어떨까요?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밤바람을 제대로 맞을 수 있는 곳들이 있는데요. 바로 탁 트인 전망 속에서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루프탑(rooftop)’ 입니다.

가장 트렌디한 장소만을 찾아다니는 제일기획에서 요즘 핫한 루프탑 트렌드를 놓칠 수 없죠. 제일기획 페이스북 채널에서 소셜팬들에게 루프탑 핫플레이스를 제보받았는데요. 특히 초여름의 데이트 코스로 제격인 루프탑 명소들을 지금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자유로운 감성이 담긴 루프탑 PATIO.D

자유롭고 아늑한 감성이 살아있는 홍대의 골목에 위치한 ‘PATIO.D(파티오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초록빛 잔디에 걸터앉을 수 있는 루프탑 공간이 펼쳐져 있습니다. 식사를 할 수도 있지만 식사 후 간단히 한 잔 하기 위해 들러도 무방한 이곳.

홍대의 밤거리를 바라보며 시원한 맥주를 한 모금 들이키면 하루의 스트레스가 모두 해소되는 느낌인데요. 여름 밤의 자유로운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파티오디에서 지친 일상을 다독여 보세요.

 

화려한 야경이 내려다 보이는 루프탑 FINSKY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DDP 건너편에 위치한 ‘FINSKY(핀스카이)’는 서울 한복판에서 만날 수 있는 이국적인 공간입니다. 13층 상공에서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DDP와 주변 건물들의 반짝이는 불빛을 내려다보면 숨이 탁 트이는 느낌이 드는데요. 아름다운 야경 속에서 칵테일 한 모금을 마시며 옆에 있는 누군가와 사랑에 빠져버릴 것만 같은 로맨틱함이 맴도는 공간이랍니다. 핀스카이의 시그니처 메뉴인 ‘FIN’, ‘SKY’ 칵테일은 오붓한 시간을 더욱 달콤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이태원 뒷골목이 내려다보이는 루프탑 지구촌

이태원의 한적한 앤틱가구거리를 거닐다 싱그러운 초록색 건물을 따라 들어가면 색다른 공간이 펼쳐지는데요. 분명 1층으로 걸어 들어갔는데, 매장 안쪽에 다다르면 이태원의 친숙한 뒷골목이 한눈에 보이는 루프탑이 나타납니다. 낮에는 카페로, 밤에는 Bar로 만나볼 수 있는 이곳은 ‘지구촌’인데요. 소박하지만 자유롭게 여름밤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장소가 될 것 같네요.

해가 질 무렵부터 어둠이 짙게 깔리는 시간까지 초여름 밤의 분위기에 한껏 취할 수 있는 루프탑 핫플레이스들. 날이 더 더워지기 전에 여유로운 낭만을 즐기러 루프탑으로 떠나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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