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로 떠나는 세계여행 – 미국 편 | 제일기획 블로그 본문으로 바로가기

 

미국은 대표적인 총기 소유 합법 국가 중 하나입니다. 18세가 넘으면 누구나 마트에서 손쉽게 총을 구매할 수 있죠. 하지만 총에 부여된 자유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매년 3만 명 이상이 총기 사고로 목숨을 잃는데, 이는 미국의 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에 맞먹는 수치입니다.

계속되는 비극에 총기 규제를 둘러싼 찬반 갈등도 첨예한 상황. 특히 지난 2월 플로리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으로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총기 규제는 다시금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오늘 광고로 떠나는 세계여행에서는 이러한 미국 내 총기 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전환을 유도하고 사회적 변화를 꾀하기 위해 제일기획의 미국 자회사인 맥키니(McKinney)가 기획한 캠페인 솔루션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함께 떠나볼까요?

 

총기 폭력지수, 날씨처럼 매일 확인하자.
<Change the Forecast> 캠페인

일기 예보는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보는 뉴스 중 하나입니다. 기상 캐스터의 안내에 따라 어제보다 가벼운 옷차림을 준비하기도, 외출 전 우산을 가방에 챙기기도 하죠. 어디까지나 ‘확률’에 따른 예측에 불과하지만 하루를 준비하는 데 없어선 안될 중요한 지표인데요. 제일기획의 미국 자회사 맥키니는 이러한 일기 예보에서 총기 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일깨워 줄 열쇠를 발견했습니다.


ⓒ David Sloan and Jordan Eakin
(http://adage.com/article/creativity/stop-gun-violence-change-forecast/313000/)

맥키니 소속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데이비드 슬론(David Sloan)과 조던 이킨(Jordan Eakin)이 구상한 #ChangetheForecast 캠페인은 그날의 총기 폭력 지수(gun violence)를 옥외 빌보드, 배너 광고, 날씨 어플, 뉴스 등에 나오는 일기 예보와 나란히 표시되도록 했습니다. 총기 사건 관련 수치도 날씨처럼 매일 확인할 수 있도록 노출시켜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경각심과 안전 의식을 갖도록 한 것이죠. 총기 이슈를 자연스럽게 생활 속 관심사에 편입시킴으로써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한 노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첫 걸음,
#Change the Forecast

#ChangetheForecast 캠페인이 통계학자와 협업할 경우, 인구통계학적 데이터와 총기 관련 법률을 기반으로 보다 실제에 가까운 예측 모델도 만들 수 있습니다. 각기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 셈이죠. 이 밖에도 SNS와 이메일 등을 통해 해당 지역의 상원 의원에게 총기 폭력 지수에 대한 내용을 손쉽게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David Sloan and Jordan Eakin
(http://adage.com/article/creativity/stop-gun-violence-change-forecast/313000/)

예측에 따른 필요 물품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사이트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기 예보에 따라 우산을 챙기는 것처럼 어디서 어떻게 위협해 올지 모르는 총알로부터 나를 지켜줄 안전 용품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인데요. 이 장비는 실제로 총알을 막아주고, 총기 폭력의 위험성을 알리는 메시지 전달 플랫폼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David Sloan and Jordan Eakin
(http://adage.com/article/creativity/stop-gun-violence-change-forecast/313000/)

미국 내 총기 규제를 둘러싼 찬반 논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미 전역에서 총기 규제를 외치는 시위가 진행 중이며, 온라인에서도 ‘#Never Again(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Me Next?(다음번엔 내 차례?)’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총기 규제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맥키니의 #ChangetheForecast 캠페인은 사건이 발생했을 때만 일시적으로 관심이 쏟아지는 사회 분위기를 바꾸고, ‘총기 사고는 내게도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을 상기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총성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맥키니의 노력,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더 이상 총기 사고로 무고한 희생이 발생하지 않기를 희망하며 우린 다음 여행지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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