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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굴을 유명 영화 장면에 합성하는 애플리케이션,
차량 내부의 온도와 공기, 생체신호를 감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
초음파 센서 탑재로 외부 스트레스로부터 반려견을 지켜주는 스마트 목줄,
주량에 따라 과음을 방지하도록 도와주는 코스터(잔받침)!

설명만 들어도 절로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색 아이디어 제품들. 어디서 탄생했냐고요? 바로 제일기획이 디지털 광고나 디지털 사업에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진행한 해커톤에서 나온 이색 아이디어 제품들입니다.

제일기획은 지난 19일 서울 한남동 본사에서 디지털 분야 아이디어 해커톤  ‘CONNEC+ Maker Movement’ 발표회를 열었는데요. 참가자들의 창의력으로 가득했던 해커톤 현장의 면면을 제일기획 블로그가 소개해드립니다.

 

제일기획 임직원들의 빛★나는 아이디어, 직접 제품화까지!

해커톤은 해커(Hacker)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주로 ‘IT기업에서 기획, 개발, 디자인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협업해 다양한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을 의미하는데요. 광고회사인 제일기획에서 독자적으로 해커톤을 열었다는 점은 남다른 의미를 지닙니다.

특히, 올해 제일기획 해커톤은 ‘CONNEC+ Maker Movement’라는 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의적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메이커 무브먼트(Maker Movement)’ 트렌드를 반영해 제일기획 임직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하드웨어나 모바일 앱 프로토타입(시제품)으로 직접 제작하는 경험을 가졌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죠.

이번 해커톤에는 제일기획 및 자회사 직원 총 40여 명으로 구성된 10개 팀이 하드웨어 부문과 소프트웨어 부문으로 나누어 참가했는데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시제품을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3D 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등 장비 사용법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병행해 지난 8월부터 약 40일에 이르는 중장기 프로젝트로 진행했습니다.

이색 아이디어, 현실화 과정 또한 중요하겠죠? 하드웨어 스타트업 발굴·육성 기업인 N15(엔피프틴)과 앱 프로토타입 제작 소프트웨어 프로토파이(ProtoPie) 개발 회사인 스튜디오씨드는 이번 제일기획 해커톤에 파트너로 참여해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아이디어 못지 않게 엔지니어링 중요해져…”

해커톤에 참가한 10개 팀은 지난 19일 열린 발표회에서 한 달여간 만들어 낸 아이디어 제품을 소개했는데요. 단순 컨셉 소개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든 시제품을 통해 아이디어를 선보여 발표회에 참가한 임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팀별 발표 이후 유정근 대표이사를 포함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임직원들의 현장 투표를 거쳐, 딥 러닝 기술을 접목해 맞춤형 영상 합성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차가운 시선’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딥 러닝 기술을 접목한 영상 합성 애플리케이션 ‘카피 앤 페이스트’로 우승을 차지한 ‘차가운 시선’팀

차가운 시선팀이 개발한 동영상 얼굴 합성 앱 ‘카피 앤 페이스트(Copy & Facete)’는 영상 콘텐츠에 친숙한 Z세대들을 겨냥해 영화, 예능 등의 동영상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할 수 있는 이색 애플리케이션으로, 딥 러닝 매커니즘을 활용해 합성 영상의 퀄리티가 점점 더 정교해진다는 점이 특징이죠.

‘카피 앤 페이스트’ 앱 개발에 참여한 장한님 프로는 “머릿 속 아이디어를 실제 앱으로 제작해보는 값진 경험을 하고 큰 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경험이 클라이언트의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2등은 자회사 펑타이 직원들이 개발한 차량 내부 위험 및 안전 관리 솔루션 ‘애트모메이트(Atmomate)’가 선정됐는데요. 이 솔루션은 차량 내부 온도, 공기질, 생체신호를 감지해 앱으로 안내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밖에도 스마트 워치와 근육 자극 모듈(EMS/ Electrical Muscle Stimulation)을 연동한 웨어러블 근재활코칭 솔루션, 술의 종류를 인식해 주종별 최적화된 온도를 맞춰주는 스마트 술 냉장고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수상작 소개를 참고하세요!)

이 날 해커톤 발표회에 참가한 제일기획 유정근 사장은 “아이디어를 중시하는 광고업계에서도 엔지니어링의 중요성이 커져가고 있다”며 “해커톤과 같은 경험을 통해 생각한 것을 실제로 만들고 구현해가는 능력이 습득되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 말했습니다. 제일기획은 올해 해커톤 수상 팀에게 총 상금 5천만 원의 특전을 제공하고, 아이디어별 사업성을 검토해 디지털 광고 등 실제 비즈니스에 반영할 계획인데요.  곧 현실이 되어 만나게 될 제일기획 임직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 여러분의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 수상작 소개

▲ 1등: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Face Swapping ‘Copy & Facete’

딥 러닝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영상 합성 애플리케이션이다. 사용자가 스마트 폰으로 본인의 얼굴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 후 앱에 업로드 하고 합성을 원하는 소스 영상을 선택하면, 해당 영상에 사용자의 얼굴을 합성해준다. 딥 러닝 매커니즘을 활용해 합성 영상의 퀄리티가 점점 더 정교해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재미 삼아 일회성으로 사용해보는 앱에 그치지 않고, 영상 콘텐츠에 친숙한 Z세대들의 지속적인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친구 기능을 도입하고 아이돌 미공개 영상 등 독점 소스 영상을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

▲ 2등: 차량 내부 위험 & 환경 관리 솔루션 ‘애트모메이트(ATMOMATE)’

차량 내부 온도, 공기질 및 생체신호를 감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를 위한 차내 환경 최적화를 돕는 스마트 솔루션이다. 폭염 속 차량 안에 아이가 장시간 방치되거나, 차내 이산화탄소 농도로 인해 발생하는 졸음운전 등의 안전사고에서 착안해, 잠재적 사고 위험을 예방하고 더 즐거운 운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아이디어다.

가스센서(MQ-135), CO, CO2, 연기 & 온도 감지 센서, 적외선 감지 센서가 탑재된 허브에서 차내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이를 사용자의 앱을 통해 알려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방식이다.

▲ 3등: 웨어러블 근재활 코칭 솔루션

스마트 워치와 근육 자극 모듈(EMS/ Electrical Muscle Stimulation)을 연동한 웨어러블 근재활코칭 솔루션이다. 신경, 근육 등의 재활운동 치료는 반복적인 운동이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스마트 워치를 이용해 사용자 스스로 재활운동을 할 수 있는 스마트 피트니스 솔루션을 기획했다.

이 솔루션은 단순한 운동 기록을 넘어 스마트 워치가 유저의 실시간 몸 상태에 따라 적합한 운동을 유도하는 상호작용 기기라는 점이 특징이다. 매일 반복되는 재활 운동을 기록하고, 근육 자극 모듈(EMS)이 운동의 강약에 따라 적절한 신호를 보내 운동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 4등: 주류별 맞춤 온도 술 냉장고

소주 -17℃, 라거 맥주 4℃, 에일 맥주 10℃, 사케 7℃ 등 술의 종류에 따라 맛있는 온도가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보관하는 술의 종류를 인식, 최적화된 온도를 맞춰주는 스마트 술 냉장고이다. 중량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술의 종류를 판단하여 최적화된 온도를 설정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전용 앱으로 냉장고의 현재 온도와 희망 온도를 파악할 수 있으며, 희망 온도 도달 및 재고량 부족 시 알람을 주는 기능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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