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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란 항상 새로운 것을 발명하는 것 만을 의미하는 건 아니죠. 때로는 기존 기술들을 다른 방식으로 활용함으로써 새롭게 태어나곤 합니다. 그래서 이번엔 제일기획 블로그에선 제일기획 홍콩법인이 홍콩 뇌졸중 협회와 개발한 Fatal Detection 캠페인에 대해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이 캠페인은 英 업계 전문지 Shots에도 소개되었다고 합니다. 어떤 캠페인 인지 영상을 보면서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뇌졸중의 전조증상을
미리 아는 Fatal Recognition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누군가는 매 2초마다 그리고 매년 6백만 명 이상의 사람이 뇌졸중을 일으킨다고 하는데요. 뇌졸중으로 쓰러진 사람 중 3분의 2는 뇌 손상이나 영구적인 장애를 가질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이 뇌졸중의 일반적인 전조 증상은 얼굴에서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사람의 육안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정도의 ‘얼굴 쳐짐’이기 때문에 이를 알아채기는 굉장히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홍콩법인에서는 홍콩 뇌졸중 협회와 함께 ‘핸드폰’을 활용하여 ‘Fatal recognition’ 이라는 앱을 개발했다고 하는데요. 이 속에 어떤 크리에이티브가 녹아들었을까요?

 

안면인식 기능을 활용한
경고 신호

바로 대부분의 핸드폰에 내장되어 있는 ‘안면 인식’을 활용한 잠금 해제 기능을 활용했는데요. Fatal Detection은 뇌졸중의 일반적인 전조증상이지만, 눈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얼굴 쳐짐 현상’을 휴대폰의 잠금 해제에 사용되는 ‘안면인식 기능’으로 진단해 사용자에게 위험을 알리는 앱입니다. 앱의 안면 인식 기술은 요즘 따라 더욱 잘 발달되었을 뿐만 아니라 치명적일 수 있는 뇌졸중의 조기 경고 신호를 감지하는데 사용된 거죠.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하루에 120회까지 핸드폰의 잠금을 해제하고 매번 핸드폰은 잠금을 풀기 위해 얼굴을 스캔하는데요. 그래서 컴퓨터 알고리즘이 이 얼굴 쳐짐 현상을 잡아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조증상을 잡아내게 되면 사전에 설정된 비상 연락처에 알람을 보내는 동시에 응급 서비스에 전화할 수 있는 알림도 받을 수 있죠.

평소에 단순히 핸드폰을 사용하면서도 잠재적으로는 치명적인 위험을 피할 수 있도록 감지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37회의 알람이 울렸을 정도로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는데요. 실생활 속에 아이디어를 더함으로써 크리에이티브가 돋보이는 캠페인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똑똑한 아이디어들을 일상 속에 스며들 수 있다면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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