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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 중에서 많은 분들이 별로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되려 정말 멋지고 매력적이었다고 꼽는 도시가 있습니다. 바로 독일의 베를린인데요!! 1, 2차 세계대전&동독과 서독의 분리, 통일이라는 큰 근대사의 격변을 겪으며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도시이죠. 오히려, 쿨-하고 시크하며 모든 종류의 개성과 유머가 넘치는 젊은 ‘힙 한’ 도시라고 칭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베를린을 배경으로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이 진행한 글로벌한 캠페인이 있습니다. 11월 중순, 영국 런던에서 시상식이 열리는 유럽 디지털 광고제 ‘러비 어워드(Lovie Awards)’에서 Integrated Mobile Experience 부문 금상 및 네티즌 선정 최고 상인 피플스 러비(People’s Lovie)상을 수상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캠페인이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았을지, 영상과 함께 알아볼까요??

 

 

스마트폰의 AR 기술을 활용해
도시 전체를 예술작품으로 만든 캠페인

자, 여러분에게 퀴즈를 하나 내도록 할게요~!! 글 위로 쭉쭉 다시 올라가서~!! 제목이나 메인 이미지에서 보면 눈에 띄는 두 글자가 있습니다. 과연 무엇일까요??

바로 ‘AR’, 즉 ‘증강 현실(Augmented Reallity)’을 뜻하는 단어가 강조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Re:imagine Street ARt 캠페인은 독일의 현대 미술 전시회 The Art Berlin을 기념해 시작되었다고 해요. 스마트폰으로 베를린 곳곳에 숨어있는 현대미술 작품들을 AR 기술을 통해 감상할 수 있고, 인터랙티브한 액션으로 체험형 퍼즐을 맞추거나 탭 해서 환상적인 결과물을 확인할 수도 있지요.

 

이 캠페인은 5명의 현대미술 작가들과 함께 진행했다고 해요. 영상에서 순서대로 작가들의 모습이 보여지는데…! 수줍어하기도 하고,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인사를 건네기도 하고, 개성이 넘치는 모습 한가득인 것 같습니다. 얼마나 이 캠페인을 즐기면서 진행했었을지 궁금한데요!!

 

스마트폰만 있다면
베를린 곳곳의 숨겨진 작품을 찾을 수 있죠!

브란덴부르크 문, 베를린 대성당, 독일 국회의사당 등 베를린의 다양한 명소에도 귀여운 캐릭터들을 찾을 수 있는데요. 이렇게 클래식한 명소들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면 인터랙티브한 광경들을 확인할 수가 있죠. 오래된 베를린의 역사와 최신의 IT 기술이 접목되어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시공을 초월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정말 AR이라는 기술에 정말 걸맞은 기획력과 제작물을 확인할 수 있는 캠페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캠페인이 유명세에 치르면서, 작가들이 뉴스 인터뷰가 나오거나 캠페인에 대한 리뷰도 나오고 있는데요. 캠페인에 참여했던 ‘Mario Mankey’는 이 캠페인에 대해 ‘한계점이란 없다. (There are no Limits)’라는 한 마디를 남겼고, ‘Berlin Morgenpost’에서는 ‘거리의 미술이 베를린의 새로운 차원을 열었다. (Street Art enters a new dimension in Berlin)이라는 평을 남겼어요.

더불어, 현대 미술 작품을 확인하기 위해 만들어진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Trending App’에서 Top10에 드는 등 엄청난 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위 지도와 같이, 베를린의 여러 스팟에서 Re:imagine Street ARt 캠페인의 작품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베를린에 사는 현지인들에게도, 베를린을 찾아온 여행객들에게도 신선하고 재미있는 여행 코스가 되지 않았을까요? 혹시 베를린을 여행하면서 실제로 저 작품들을 찾아보고 확인하신 분들이 계신가요?? 계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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