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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 권위의 광고제. ‘2014 스파익스 아시아(Spikes Asia)’가
지난 9월 23일부터 26일(현지시각)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렸습니다.
이웃 여러분도 소식 들으셨죠?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스파익스 아시아는 칸 국제광고제를 주최하는 ‘라이언즈 페스티벌’과
영국의 미디어 그룹 ‘헤이마켓’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광고제로 알려져 있죠.

☞ 아시아 광고인의 축제, 2014 스파익스 아시아 알아보기

올해는 모바일, 디지털, 헬스케어, 아웃도어, 미디어 등 18개 부문에 4천여 점의 작품이 출품되며
열띤 경쟁을 펼쳤는데요. 제일기획도 세미나, 아카데미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은 2, 동 8 등 총 10개의 본상을 수상하며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입증했답니다.

그럼, 어떤 작품들이 주목 받았는지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볼까요?


디자인 부문 은상을 차지한 ‘invisible People’ 캠페인은 ‘2014 칸 국제광고제’에서도 수상을 하며 주목 받았었죠! 제일기획이 유엔난민기구와 진행한 이 캠페인은 전 세계 난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인식하고, 사람들이 그들에게 관심을 갖게 하고자 시작됐는데요.  난민들을 보이지 않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은 바로 사람들의 무관심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호소력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찾아낸 것은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란 제목의 특별 전시회였습니다. 3D 프린터 기술을 이용해 난민들을 스캔하여 만든 소형 모형들을 전시장 곳곳에 배치하고, 관람객들이 찾아내도록 유도한 것인데요.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이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자 했죠.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현대에 나라를 불문하고 직면한 고민 중 하나가 ‘치매’가 아닐까 해요.
이웃나라 중국만 하더라도 60만 명 이상이 치매로 인해 실종된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자녀가 부모를 가둬두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 노인들의 실종을 예방하고자 Cheil OpenTide(제일 오픈타이드)는
신발 업체 Soargon과 함께 ‘Please Take Me Home’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치매 노인이 길을 잃었을 경우 집을 찾아주는 캠페인으로 무료 GPS 칩을 신발에 넣고,
모바일 앱과 SNS를 연동해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죠.


2013년 스마트폰 시장의 30%를 점유한 삼성전자는 생각했습니다.
‘전 세계 모든 스마트폰의 잠재력으로 인류를 위해 더 좋은 일을 할 수 없을까?’라고요.

제일기획 오스트리아 법인은 먼저 ‘그리드 컴퓨팅’이라는 아이디어에 집중했죠.
여기서 출발한 아이디어는 스마트폰 CPU의 연산처리 기능을 활용한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캠페인을 만들어 냈는데요.

삼성 파워 슬립 앱(Power Sleep app)을 통해 사용자가 취침 중 스마트폰의 CPU 패킷 용량 일부를
전 세계 암 연구를 위한 서버 기증에 동의하도록 만들었죠.
이 캠페인은 일상 속에서 반복되는 행동처럼 쉬운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잠에 빠진 시간에도 인류를 위한 선행에 동참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여러분도 글을 읽을 때면  중요한 부분을 표시하기 위해 형광펜을 자주 사용하시죠?
홍콩의 형광펜 브랜드 Stabilo가 핵심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하는 형광펜의 기능을
성경 말씀을 활용해 크리에이티브하게 표현했습니다.

성경 말씀 중 최후의 만찬에서 “너희 중의 1명이 나를 배신할 것이다”라는 구절을 강조하고자
마지막 만찬 그림의 한 쪽에 있는 ‘배신자 유다’를 형광펜으로 표시해 강조했는데요.
성경 이야기를 흑백으로 묘사하고, 유다 부분에 색을 칠 해 집중도를 높이므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형광펜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보여줬죠.

인도 델리의 빈민가에는 80~90%가 전기를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아이들은 야간에 공부를 할 수가 없는데요.
인도 NGO단체 Salaam Baalak Trust(살람 발락 트러스트)가 이 문제를 개선하고자
‘The Light Bag’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어린이의 책가방에 태양 전지판을 달아 낮에는 책가방으로, 밤에는 전등으로 활용하게 했는데요.
이를 통해 문맹률도 줄이고, 학습도 독려하는 결과를 낳았죠.

대부분의 여성들이 늦은 밤 귀가를 한다면 조금 더 안전한 곳을 찾아 다니겠죠?
인도 조명기구 업체 할로닉스(Halonix)가 뉴델리의 거리를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거리에 야간 조명이 충분치 않다보니 여성들에게 밤길은 항상 불안하기만 했었는데요.

먼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뉴델리의 시민들이 불안하다고 느끼는 어두운 거리를 파악하고 장소 선정 투표를 진행했죠.  선정된 장소에 빌보드를 설치해 가로등으로 활용함으로써 여성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했답니다.
제일기획은 수상 소식 외에도 6년 연속 스파익스 아카데미를 개최하며 그 명성을 이어갔습니다. 스파익스 아카데미는 광고인을 꿈꾸는 아시아 학생들을 발굴하고, 이들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인데요.
올해는 중국, 싱가포르, 파키스탄, 태국, 한국 등 아시아 10개 국가에서 15명의 학생이 참여해
광고계 리더들의 노하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제일기획 인도법인 니마 남추는(Nima Namchu) CCO(Chief Creative Officer)가 세미나를 여는 한편
김재산 마스터, 하종주 마스터, 중국총괄 아론 라우 대표 등 3명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활약을 펼쳤는데요.

칸 국제광고제에 이어 스파익스 아시아에서도 남다른 활약을 펼친 제일기획!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여러분, 응원해 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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