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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이 콘텐츠는 제일기획 사내 미디어 전문지 it media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_
 
 
사람들은 특별한 경험을 하고 있을 때, 평소보다 광고를 더 포용력 있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광고에 대한 특별한 경험’이라 일컫는데요. 
 
오늘은 여름 휴가철에 더욱 빛을 발하는 광고를 살펴볼까 해요. 
어떤 광고가 여행객의 눈길을 사로잡는지 확인해볼까요?^^ 
 

두 가지만 기억하자, Spot과 Message 
 
광고에 대한 특별한 경험이라고 한다면 예를 들어 이런 경우죠. 
출퇴근 길 지하철에 붙어있는 광고에는 흥미를 못 느끼지만 
유럽여행 중 마주친 우리나라 기업광고가 자랑스러워 기념촬영을 한다든지,  
집에서 혼자 TV를 볼 땐 흘러나오는 광고에 관심이 없다가도 영화관에서 등장하는 광고는
친구와 토론을 할 정도로 몰입하는 것 등 여러분도 이런 경험이 있으신가요?  
 
여기서 우리가 예측해 볼 수 있는 광고에 대한 특별한 경험 중 하나는 여름휴가예요.
이웃 여러분도 휴가철 여행은 대부분 좋은 추억으로 기억하실 텐데요. 
명심해야 할 것은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의 가슴속에 광고를 끼워 넣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거죠. 
이때가 바로 옥외매체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여행객의 가슴 속에 광고 메시지를 ‘빡!’하고 끼워 넣을 수 있을까요?  
단순하게 생각하면, 여행객들이 갈만한 장소에 관심을 끌 만한 광고(Interesting Message)를 보여주는 거예요. 
 
 

1단계, 여행객들이 볼 수 있는 확률이 높은 장소에 집행하자! 

 
그러려면 우선 여행객들이 볼 수 있을 확률이 높은 장소를 찾아야겠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조사한 ‘2013 국민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여행 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자가용>버스>철도>지하철>항공기 순이었는데요. 자가용 이용비율은 73.2%로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이는 도로 및 휴게소에 설치된 매체에 집중 집행하는 것이 보다 많은 여행객들에게 노출될 확률이 높음을 나타내는데요. 
 


 
▲ 오크밸리 야립 광고 
 
이에 대한 사례로 도로 위 광고를 들 수 있습니다. 
아마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큰 간판 광고를 보신 적 많으실 텐데요. 이것을 야립광고라고 합니다. 
관광지나 리조트 인근에서 안내판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죠.  
 
 

▲ 휴게소 테이블 광고 
 
고속도로 휴게소도 놓칠 수 없는 광고매체입니다. 주목할 만한 데는 테이블 상단에 설치되는 테이블 광고인데요. 
소형규격이나, 식사를 하는 사람들에게 노출도가 높을 뿐 아니라 자동차, 금융, 아웃도어 브랜드에 효과적이죠. 
 
 

▲ 연도별 출국자 수 비율 
 
한편, 위 표에서 나타나듯이 해외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조사한 자료를 보면 2013년 국민 해외여행 출국자 수는 1천485만 명으로 
2012년(1천374만 명) 대비 8.1% 증가했으며, 2009년 이후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죠.
1년 중 출국자수 비율을 보면, 1월과 함께 7, 8월 출국자 수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 김포공항 국제선 기둥 동영상(좌), 대합실 멀티비전(우) 

 
이런 점만 보더라도 여름 휴가철에 공항 내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돼 있는 매체들은 이미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주로 면세점 관련 명품, 화장품 브랜드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죠. 
 
이 중 최근 주목할 만한 것은 천장 배너와 출국 수속장 상단 LCD 광고인데요. 
이들 매체는 대형규격으로 출국 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매체 중 하나로 주목도가 높습니다. 
 
올해 초에는 김포공항 국제선 내에 있는 노후 광고매체를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는데요. 
이 중 지하철 연결통로에 설치돼 있는 기둥 동영상 광고와 격리대합실에 설치돼 있는 멀티비전을 
동시 집행한다면, 여행객 출국 동선상에서의 노출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단계, 여행객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방법으로 광고를 보여주자! 

 
여행객들이 갈만한 장소의 매체를 집중 집행하기로 결정했다면, 
관심을 끌 수 있도록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는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옥외 광고를 통해 바이럴 효과가 갈수록 증가하는 시점에서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죠.
 
아무리 여행객들이 갈법한 장소에 광고를 해도 여행객들의 흥미를 끌 만한 특별한 것이 없다면, 
그것은 아무것도 느낄 수 없는 공기와 같은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몇 가지 해외 광고 사례를 살펴볼까요? 
 

 
위 사진은 해변에 설치된 빌보드 광고로 태양을 이용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데요. 
‘Take A Break From The Sun’이라는 메시지가 깊이 와 닿지 않으신가요? 
 
이 광고는 암전문센터에서 만든 피부암 예방 광고인데요. 
분명히 광고메시지가 나오는 때는 태양이 강하게 내리쬐고 있을 때였을 거예요. 
적절한 시점에서 적절한 메시지를 보여주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볼 수 있죠. 
 
 

 
위 사진을 보세요. 어느 해변에 하룻밤 사이 거대한 발자국이 생겼습니다. 
발자국 사이에 찌그러진 자동차가 있어 마치 거대한 괴물이 자동차를 밟고 지나간 것만 같은데요. 
 
여러분은 어떤 광고인지 느낌이 오세요?
실은 ‘킹콩’을 테마로 한 놀이기구의 론칭을 위한 광고였답니다.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상상력이다. 

 
우리나라 옥외 매체의 디지털화는 디스플레이 기술과 인터넷 발달로 세계적인 수준이며, 
변화의 속도도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부족한 것이 있다면 상상력일 텐데요.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한 가지는 옥외매체는 상상하는 만큼 확장하고 성장하는 매체라는 거죠.  
따라서 그 가능성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여름 휴가철, 여행객들의 가슴속에 강렬한 광고메시지를 빡! 하고 끼워 넣을 수 있도록 
상상력을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이제는 기존의 사고방식을 뛰어넘는 발상과 기법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나아가는 자세가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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