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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생각나는 음식! 바로 냉면이 빠지면 섭섭하죠~
우리 이웃님들은 냉면 얼마나 좋아하시나요?

땀이 비 올 듯 흐르는 여름에 더욱 구미를 당기는 냉면은 원래 추운 북쪽 지방에서 출출한 밤에 즐겨 먹던 음식이라고 해요.
따땃한 구들장에 옹기종기 모여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한 백김치 국물에 후루룩 말아 먹으면 그야말로 이냉치냉(以冷治冷)!

이런 맛 난 음식을 겨울에만 먹을 수는 없는 법!
언제부터인가 냉면은 더운 여름이면 너도나도 찾게 되는 인기 음식으로 등극했는데요.
알고 보면 면과 육수 그리고 고명에 따라 그 종류도 다~~양하다는 사실.

지금부터 솔프로가 골라 먹는 재미까지 있는 여름 별미 냉면을 여러분 입맛에 딱~ 맞게 추천해드립니다.
출발 전 잠깐! 여러분 마음에 드는 맛으로 사다리 먼저 타고 가실게요~
자, 모두 찾으셨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먹으러 출발해요~ 츄릅츄릅  

차갑게 식힌 육수에 메밀 면을 말고 편육, 무절임 등을 고명으로 얹어 낸 평양 냉면 먼저 한 젓가락 크게 한입!
평양 냉면을 처음 맛보신 분들은 특유의 밍밍하고 심심한 맛에 의아하실지도 몰라요.
“냉면집을 잘못 찾아온 건 아닌가…:하고 말이죠.

그러나 그 맛에 반해 마니아가 된다고 하네요.
한때 평양 냉면 예찬론을 펼치며 SNS를 뜨겁게 달궜던 존박이 평양 냉면 마니아로 익히 알려져 있죠!

솔프로가 다녀온 ‘봉피양’의 평양 냉면은 초심자()에게 적합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고명으로 얹어 내는 ‘시래기’ 때문이에요~
쌉쌀하면서도 산뜻한 시래기가 밍밍한 맛에 포인트를 더하고, 깔끔한 육수가 평양 냉면의 고유한 맛을 살려주죠.
거기에다 메밀의 고소함까지 느낄 수 있으니, 여러분도 꼭 그 맛을 음미해보세요.

이번에 찾아가 볼 곳은 함흥 냉면입니다.
함흥 냉면은 메밀 면으로 만드는 평양 냉면과 달리 주로 고구마 전분으로 만든 면을 사용하는데요.
평양 냉면에 비해 쫄깃하고 질~긴 맛을 자랑하죠. 여기서 또 하나 빠질 수 없는 게 있다면 매운 양념장인데요.
그래서 함흥 냉면 하면 물냉면보다는 비빔냉면을 많이 찾는답니다.

솔프로는 함흥 냉면으로 유명한 서울 오장동으로 출동~
냉면 트로이카로 불리는 ‘오장동 함흥냉면’, ‘오장동 흥남집’, ‘신창면옥’이 자리잡고 있더라고요.
세 곳 모두 맛난 함흥 냉면을 자랑하지만 오늘은 ‘오장동 함흥냉면’을 찾아갔습니다.

진한 육수에 참기름을 넣고 쫄깃한 면발과 매콤한 양념장을 담아 나온 냉면에
설탕, 식초 그리고 겨자를 더해 비벼 먹으면 입안 가득히 새콤 달콤 다양한 맛의 향연이 펼쳐진답니다~

우리가 늘 잊을 수 없는 맛은 바로 할머니의 손맛이 베인 음식일 텐데요.
냉면 하나에도 아련한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게 바로 이 동치미 냉면이 아닐까 해요.

그래서 찾아간 곳은 말간 육수가 특징인 ‘남포면옥’이에요.
이곳  육수의 특징이 바로 동치미 국물인데요. 육수에 동치미 국물을 섞어 시원하고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고명으로 얹어주는 오이 절임과 배도 아삭아삭~ 상큼함을 더해주죠.

깔끔하고 깊은 육수의 맛이 돋보이는 평양 냉면이 다소 고급스러운 느낌이라면
‘남포면옥’의 냉면은 어렸을 적 우리 할머니가 국수를 삶아 동치미 국물에 말아주던
정겨운 추억의 맛이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육수로만 맛을 낸 평양 냉면이 입맛에 안맞는 분들은 ‘남포면옥’의 냉면을 추천합니다!

보통 냉면 하면 가는 면발을 연상하지만 중국식 냉면은 조금 달라요.
짜장면과 같은 면을 살얼음이 동동 뜬 육수에 말아 먹는데요. 더욱 탱탱함과 쫄깃함을 느낄 수 있죠.
여기에 새우, 말린 해삼, 오징어, 오향 장육, 각종 채들이 오색찬란하게 얹혀져 있고요.

그리고 중국식 냉면의 키포인트~ 짜잔! 땅콩소스입니다.
달콤한 땅콩소스를 새콤한 육수에 풀어 먹는 그 맛이란~ 최고예요~~

많은 화교분이 단골손님이라는 명동의 ‘향미’에서는 땅콩소스가 듬뿍 들어간 중국식 냉면을 맛볼 수 있는데요.
간혹 원하시지 않는 손님을 위해 사장님은 땅콩소스를 빼고 주시기도 하신다지만
역시 중국식 냉면의 핵심은 땅콩소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시네요!
다소 이색적인 냉면을 맛보고 싶으신 분들은 중국식 냉면에 도전해보세요.

삼겹살이나 갈비를 구워 먹고 후식으로 냉면까지 먹어야 ‘아, 잘먹었다!’ 하시는 분들 계시죠?
이런 이웃님들은 냉면만 먹기는 뭔가 아쉽고 허전함을 달래기 힘드실 것 같은데요.

‘육쌈 냉면’에서는 냉면과 함께 노릇노릇 구운 갈비를 낸다고 해요.
냉면만으론 배가 차지 않을 것 같은 날, 갈비를 냉면에 곁들어 먹는 그 맛! 확인해보세요~

우리 이웃님들! 입맛에 딱 맞는 냉면, 찾으셨나요? 시원한 냉면으로 여름 시원하게 보내시고요.
덧글로 내 입맛에 딱! 맞는 냉면 시식 후기도 남겨주세요~  이웃님들의 냉면 고르기 솔루션도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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