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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9일 제일기획에서는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인 ‘제35회 아이디어페스티벌’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이자 예비 광고인을 꿈꾸는 대학생들에게는
꼭 도전하고 싶은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한 ‘제일기획 아이디어페스티벌’.

▲  제일기획에서 개최된 ‘제35회 아이디어페스티벌’ 시상식 현장

이 공모전이 매력적인 이유 중 하나는 꿈에 그리던 국제광고제 아카데미 연수가 수상 베네핏으로 제공되기 때문인데요.^^
과연, 아카데미 현장에서는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궁금한 여러분들을 위해 칸의 로저 해츄얼 아카데미 참관기를 제일기획 블로그에서 공개합니다.^^
수상자 중 별도의 심사를 통해 로저 해츄얼 아카데미(Roger Hatchuel Academy)에 참관한
강도경 학생의 설렘과 열정이 묻어나는 이야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예비 광고인, 로저 해츄얼 아카데미 초대장을 받다! 


아이디어페스티벌 수상도 모자라 해외 연수 참관자로 선정되어 정말 놀랐습니다.

‘꿈에서도 닿지 못할 것 같았던 소중한 기회, 로저 해츄얼 아카데미에 내가 참석하다니…”

칸 국제광고제 공식 프로그램 중 하나인 로저 해츄얼 아카데미는 전 세계 광고 꿈나무들에게
각종 세미나와 강의, 팀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유명한데요.
설레는 마음을 안고 그 날이 오기만을 기다렸죠. 공식초청장을 몇 번이나 읽었는지 몰라요~

설렘 반, 걱정 반으로 드디어 칸에 도착.
감격에 젖은 첫날밤을 보내고, 본격적인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칸 국제광고제를 자유롭게 누빌 수 있는 PASS를 발급 받고 나니 가슴은 쿵쾅쿵쾅, 그제야 진짜 실감이 나더라고요.
부푼 마음으로 가장 먼저 로저 해츄얼 아카데미가 열리는 강의실로 향했습니다.
어색함도 잠시, 각국에서 온 광고 꿈나무들과 쉴새 없이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광고’ 하나로 우리는 금세 친해지고 말았죠.

제가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로저 해츄얼 아카데미에 참석한 Young Lions를 위해서 준비된
명사들의 강의였는데요. 각 분야의 마케터, 예술가, TV 광고 감독까지.

미래의 광고인을 꿈꾸는 우리에겐 그들의 이야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감동이자 영감으로 다가오더라고요.
매시간 뜨거운 질문 세례와 기념촬영이 이어질 정도로 강의의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이곳에서 큰 즐거움은 아카데미 뿐만 아니라 각종 세미나며 시상식 등 칸 국제광고제만의 묘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것인데요.
유명 할리우드 배우부터 세계 굴지의 광고회사가 진행하는 다양한 주제의 강연은 보는 내내 눈을 뗄 수가 없더라고요.
제일기획의 칸 세미나 현장도 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그 열기가 대단했죠!

개인적으로 이번 광고제의 화두는 ‘새로운 디지털 기술과 커뮤니케이션의 만남’이 아닐까라고 생각해봤습니다.
“과연 구현이 가능할까?”했던 기술들이 실제 광고나 캠페인에 등장하니 저절로 시선집중!
앞으로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었죠.

전 세계 친구들, 광고라는 마법으로 하나가 되다! 

이제, 제 친구들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미국, 나이지리아, 러시아, 이탈리아, 필리핀, 제 친구들이 사는 나라입니다.

사는 곳도 언어도 다른 우리가 하나가 될 수 있었던 데는 ‘광고’의 힘이 컸습니다.
팀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함께 밥을 먹으며 아이디어를 나누고, 때론 칸의 아름다운 바닷가를 거닐며 수다를 떨기도 했는데요.

같이 찍은 사진을 보다가도, 하다못해 농담 하나에도 빵 터지는 영락없는 장난꾸러기이지만
미션에만 돌입하면 진지한 대화와 함께 프로 못지 않은 열정을 보였죠.

친구들과 열심히 준비한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하고 발표까지 마치니 아쉬운 마지막 날이 찾아왔더라고요.
그런데 참 뿌듯한 날이기도 했어요. 제일기획에서 주최한 비빔밥 파티에 몇몇 친구들을 초청했는데요.
한국 음식의 맛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됐답니다. 물론 다들 맛있게 먹었고요! ^^

칸의 밤을 장식한 파티의 마무리는 갈라쇼와 불꽃놀이!
잊을 수 없는 칸의 마지막 밤이 그렇게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미래’라는 바탕에 ‘열정’을 색칠하다! 

사진 속 저와 환하게 웃고 있는 이분은 로저 해츄얼 아카데미의 튜터 Tim입니다.
칸을 떠나기 전날, 아카데미 튜터인 Tim, Clive 그리고 팀원 친구들과 그간의 소감을 나눴는데요.
지난 일주일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인 친구에게 Tim이 이런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Sometimes, I cannot understand What you say, you cannot understand what I say.
But, I can understand you. We can understand you.”

듣는 순간, 그의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우리의 호기심, 광고에 대한 열정, 심지어 현실에 대한 걱정까지도
아버지와 같은 눈빛으로, 몸짓으로, 열렬하게 공감하고 나누려했던 그의 모습이 떠올랐죠.

“아, 어쩌면 반짝이는 아이디어 보다도 서로를 이해하고,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 대화를 통해 친구가 되는 것,
이것이야 말로 우리에게 지금 훨씬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라고 마음속으로 되뇌어 보았습니다.

짧았던 축제는 막을 내리고, 마법 같은 일주일이 순식간에 지나갔네요.
평생 다시 못 만날 추억을 가득안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길, 아직도 이런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는 사실이 꿈만 같았죠.

어떻게 이 감사한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있을까요?
여기서 받은 어마어마한 열정을 어떻게 값지게 쓸 수 있을까요?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마지막으로 친구들과의 웃음이 가득 담긴 사진으로
짧지만 강렬했던 시간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소중한 시간을 통해 이렇게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도
제겐 또 하나의 잊을 수 없는 ‘사건’이네요.

이상, 로저 해츄얼 아카데미 현장을 전해드린 강도경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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