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여러분이 생각하는 ‘사회적 약자층’은 어떤 사람들인가요? 
아마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을 떠올리실 텐데요.
이들을 위한 기부활동은 각종 시민단체를 통해 비교적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난민의 경우는 어떨까요?
 
난민(難民, refugee). 낯설지 않은 단어지만 막상 그들이 어떤 사람인지 설명하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망설여지는 단어이기도 하죠. 이렇게 사람들의 인식 속 그늘에 있는 난민이란 개념을 양지로 끌어내기 위해 
제일기획에서는 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유엔난민기구와 서울시립미술관이 함께한 제일기획의 난민인권전시회 캠페인 영상 ‘보이지 않는 사람들, Invisible People’ 입니다. 
  

Invisible People

 

 

 


 
다소 무거운 주제인만큼 장엄한 BGM을 통해 영상을 보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도입부.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하다’는 UN 세계인권선원 제1조와 
‘그 기본권조차 누리지 못하는 3천 5백 만명의 난민’이라는 타이틀이 마음을 울립니다.
 
 


 
뒤이어 시민들의 인터뷰가 이어지는데요. 
질문을 받은 시민들은 어려워 하며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합니다. 
그 모습이 안타까우면서도 평소 난민에 대해 무심했던 스스로를 보는 것 같아 괜히 겸연쩍은 마음이 드네요. 
시민들의 이런 반응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3D Figure

 


 
한 여성의 모습이 컴퓨터에 스캔되어 3D 미니어쳐 피규어로 제작됩니다. 요즘 가장 떠오르는 테크놀러지인 
3D 프린터의 좋은 사용 예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실제 난민의 모습을 꼭 빼닮은 미니어처는 어디로 향하게 될까요?
  


 
에스컬레이터 앞, 거리의 귀퉁이. 우리가 생활하는 환경의 가장자리에 그들은 몸을 맡깁니다. 
‘그들을 당신의 눈으로 찾아주세요.’
지나가던 사람이 미니어처 가까이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자 난민인권전시회 동영상과 사이트가 뜨는 인터랙션이 생깁니다. 
미니어쳐에는 QR코드나 NFC가 들어있어 스마트폰을 통해 난민에 대한 정보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이 장면이 이번 전시를 가장 잘 나타내주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2월 7일부터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난민인권전시회 또한 관람자들이 미술관 곳곳에 있는 
난민 미니어처를 찾아내어 미니어처에 새겨진 QR코드나 NFC를 스마트폰에 인식하면 미니어처 주인공의 
실제 이야기를 동영상으로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미술관 창틀, 계단, 화장실 선반 등에서 만나게 될 난민 이야기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인종이나 종교, 정치, 사상이 다르다는 이유로 나고 자란 나라를 떠나 힘겨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난민들. 
우리의 무관심이 그들은 더 외롭게 만드는 건 아닐까요? 
이번 캠페인으로 난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조금 더 자란다면 제일기획은 참 행복할 것 같습니다. 
세상을 따스하게 만드는 제일기획의 따뜻한 캠페인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모두 엄마 미소로 지켜봐 주세요. ^-^
 
 


  



소셜로그인 카카오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