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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힐링이 시작되는 곳, 케렌시아

  스페인어로 피난처, 안식처 또는 귀소본능을 뜻하는 ‘케렌시아(Querencia)’. 투우 경기에서 소가 위협을 피하고 지친 심신을 달래는 곳을 의미하는데요. 투우장의 소에게 케렌시아가 마지막 에너지를 모으는 곳이라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내일을 위해 잠시 숨을 고르는 나만의 아늑한 휴식 공간입니다. 2018년, 케렌시아가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음의 안정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에 열광하는 현상, 전쟁터(!) 같은 삶에서 오는 피로감이 적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반증이 아닐까 싶은데요. 충분한 휴식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위한 최고의 투자인 동시에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행복이 시작되는 나만의 케렌시아 만들기, 제일기획 블로그가 안내해 드립니다!   쉼의 시작과 끝. 즐거운 나의 집 타인의 방해 없이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집은 ‘쉼’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인데요. 이때 단순히 잠을 자거나 TV를 보는 공간이 아닌,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만의 케렌시아로 꾸밀 수 있습니다. 피규어, LP판, 만화책 등 내가 좋아하는 아이템으로 방을 한가득 채워도 좋고, 조명의 조도를 낮추거나 가구 톤을 차분한 색깔로 맞추는 등 다른 공간들과 구분되도록 방을 꾸며도 OK! 집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에서 나아가 본질적인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추구하는 셈인데요. 인테리어를 통해 정서적인 만족감을 얻는 것은 물론이고 나만의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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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겨울 축제, 알고 보면 더욱 유익한 관전 포인트 5

  세계인의 동계 스포츠 축제가 하루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이번 행사는 1988년 이후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대회인데요. 역대 최대 국가, 역대 최다 선수 참가로 최대 규모를 자랑하죠.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피땀 흘리며 노력한 선수들의 감동적 순간! 즐길 준비되셨나요? 제일기획 블로그가 알고 보면 더욱 유익한 관전 포인트를 제안합니다.   관전 포인트 하나_ 첫 동계 대회 출전 국가들이 펼칠 감동 스토리에 주목하라! 예비신청 기준, 기존 소치 대회보다 참가국이 더 많아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 특히 처음 동계 대회에 참가하는 국가가 보여줄 활약에 기대감이 큰데요. △나이지리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에리트레아 △에콰도르 △코소보 등 최초 동계 대회 출전국의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해 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 동계 스포츠를 쉬이 접하기 어려운 국가가 의외로 많은데요. 열악한 환경을 이겨내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나갈 그들의 감동 스토리에 힘찬 응원을 보내주세요! 관전 TIP! 나이지리아(봅슬레이, 스켈레톤), 에리트레아(알파인 스키), 에콰도르(크로스컨트리 스키), 말레이시아(피겨스케이팅, 알파인 스키), 싱가포르(쇼트트랙), 코소보(알파인 스키)의 활약에 큰 박수를 보내주세요!   관전 포인트 둘_ 우리나라는 빙상 이외의 종목에서 첫 메달을 딸 수 있을까? 겨울 대회 종목은 빙상과 설상, 썰매 종목으로 나뉩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등 빙상 종목에 강점을 보이는데요. 각고의 노력으로 사상 최초 설상과 썰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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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취미생활 프로젝트’

  달리기와 클라리넷 연주. 전혀 다른 활동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누군가의 ‘취미 생활’이라는 점인데요.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스스로를 ‘작가이자 러너(runner)’로 정의할 만큼 달리기에 대한 애정이 깊기로 유명합니다. “달리기를 통해 소설을 계속 쓸 수 있는 집중력과 지속력을 향상시켰다”며 달리기 예찬론을 펼치고 있죠. 또 아카데미 시상식 대신 클라리넷 연주회를 선택한 일화의 주인공, 영화감독 우디 앨런은 30여 년간 매주 재즈 밴드와 함께 클라리넷 연주를 지속하며 음악가로서의 삶도 즐기고 있습니다. 이처럼 취미생활은 누군가에게는 창조와 영감의 도구로, 또 누군가에게는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즐거움으로 작용합니다.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and-life balance)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이러한 취미 생활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참에 나도 취미 생활 한번 해볼까?’ 싶으셨다면 주목해 주세요. 일상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크리에이티브를 불어넣어 줄 취미생활 4선, 여러분께 소개해 드립니다.   느린 창작이 주는 위안, 가죽 공예 손끝에서 시작해 느린 시간을 거쳐 완성되는 수공예는 심신의 안정과 성취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취미 활동 중 하나입니다. 또 나만의 스타일로 세상에 하나뿐인 물건을 만들 수 있다는 매력이 있죠. 이때, 오래 두고 쓸수록 가치가 더해지는 물건이라면 그 매력은 더욱 배가됩니다. 합정역에 위치한 가죽 공방 ‘마니에고(MANIEGO)’는 손때가 묻을수록 멋과 운치가 깊어지는 가죽을 이용해 공예품을 제작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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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서울 속 외국 거리는 처음이지?

  글로벌 도시로 나날이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는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 명동이나 강남 등 번화가도 좋지만, 군데군데 골목길을 거니는 데이트 코스도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서울 도심 속에서 다양한 모습의 외국 거리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외국과의 수교, 외국인들의 한국 진출 등으로 특정 지역이나 국가가 같은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 고유한 지역색을 만들고 있습니다. 제일기획 운영팀이 직접 발로 뛰며 기록한 서울 속 외국 거리의 모습! 제일기획이 위치한 이태원에도 외국거리의 모습이 있다는데요. 과연 어떤 나라의 거리일까 짐작해보는 것도 재미있겠죠? 여러분도 외국 거리에 방문한다면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외국인과 반갑게 손 인사를 나눠보세요! 골목 구석구석 숨은 명소도 발견하고, 외국의 멋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이색 데이트 코스가 될 거예요.   봉주르(bonjour)! 서울 속 쁘띠 프랑스 ‘서초구 서래마을’ 1986년 주한 프랑스학교가 한남동에서 반포동 일대로 이전하면서 조성된 프랑스 마을, 바로 ‘서래마을’ 이야기입니다. 한국에 거주하는 프랑스인의 절반 이상이 서래마을에 거주하고 있다는데요. 단독 주택과 빌라가 서래마을 중심 거리를 감싸 안은 형태로, 거리 곳곳에서 프랑스인과 프랑스 레스토랑, 와인펍 등을 만날 수 있죠. 디저트 가게에는 크루아상을 비롯한 프랑스식 디저트와 애프터눈 티를 즐기는 프랑스인의 모습도 심심찮게 만날 수 있습니다. 요즘 서래마을은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가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많은데요. 매년 3월 20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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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위한 작은 사치,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디저트’의 모든 것

  2018년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의미하는 ‘소확행’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가성비’ 대신 가격 대비 심리적인 만족감을 극대화하는 ‘가심비’가 소비 트렌드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죠. 소확행을 즐기는 대표적인  예로 디저트를 찾아볼 수 있는데요. 앞서 얘기한 소비 트렌드를 방증하듯 디저트 시장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6년 국내외 디저트 외식시장 조사 결과(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디저트 외식시장 규모는 8조 9760억 원으로 전년 대비로는 13.9%, 2009년과 비교해서는 81.3% 성장했는데요. 2016년 전체 외식시장 규모 중 디저트 시장이 10.7%를 차지했다고 하니, 그 놀라운 성장세가 짐작이 가시나요? 최근 맛있고 예쁜 디저트를 찾아다니는 이들을 일명 ‘디저트노마드(Dessert+Nomad)’족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각종 SNS를 뜨겁게 달군 디저트. 보기 좋은 디저트가 먹기도 좋은 법이겠죠? 제일기획 블로그가 최근 유행하는 고급 디저트의 유래와 어원, 추천할 만한 맛있는 디저트 가게를 소개해드립니다.   디저트에 숨을 불어넣으세요, 수플레(Soufflé) 수플레는 머랭과 다양한 재료를 섞어 오븐을 이용해 가열한 디저트입니다. 그 어원은 프랑스어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불룩해진’, ‘숨을 불어넣은’, ‘부풀다(puff up)’란 의미의 수플레(souffler)에서 비롯됐습니다. 달걀 흰자 거품으로 반죽을 부풀려 만드는 조리법과 일맥상통하는 이름이죠. 오늘날 수플레는 18세기경 프랑스에서 발달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루이 18세의 요리를 도맡았던 요리사 ‘앙토냉 보빌리에(Antoine B. Beauvilliers)’가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플레는 촉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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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소소한 행복으로 채우는 습관, 감사일기

  지난해 자존감 관련 출간된 책만 약 50종. 베스트셀러 코너를 둘러보면 △자존감 수업(윤홍균, 심플라이프)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김수현, 마음의숲) △미움받을 용기(기시미 이치로, 인플루엔셜) 등 심리학 관련 책들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사회적 불안과 어려운 경제 환경 속 심리적 안정을 주는 것들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를 방증하듯 2018년 대한민국 10대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자존감이 꼽혔습니다. 새해맞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일상을 소소한 행복으로 채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자존감(自尊感)은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전국 20대 남녀 6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40% 이상이 ‘자존감이 낮다’고 응답했는데요. 자존감이 낮아지는 순간으로는 △1위 행복해 보이는 지인들의 SNS를 볼 때(27.6%) △취업이 안될 때(22.7%) △3위 가족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때(21.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 20대를 힘들게 하는 고민으로는 경제적 빈곤∙취업∙인간 관계∙외모 고민∙이성 문제 등 다양한 원인들이 존재했는데요. 특히 친구 및 동료와 부모님이 자존감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대상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렇다면 자존감을 회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보다 ‘타인’이 아닌 ‘나’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뿌리 없는 나무가 제대로 설 수 없듯 말이죠.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나 모습이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회피하거나 비난하기 보다 마주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막연한 두려움보다 몸소 부딪히는 과정에서 ‘나’라는 사람을 더욱 이해하고 알아갈 수 있기 때문인데요. 타인과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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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황금 연휴 만드는 징검다리 솔루션

  “올해는 휴일이 어떻게 될까?”새해가 되면 가장 먼저 살펴보게 되는 달력! 그중에서도 ‘빨간날’을 유심히 보게 되는데요. 2018년 연휴는 무려 총 119일입니다. 올해는 지난해와 연휴 일수는 동일하지만 징검다리 연휴가 많은데요. 직장인에겐 연차, 대학생에겐 공강일이라는 찬스가 있죠. 징검다리 연휴를 황금 연휴로 만드는 신박한(!) 솔루션,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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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겨울은 안녕! 초간단 펠트지 가습기 만들기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손발이 시린 날씨에 따뜻한 공간이 더욱 그리워지는데요. 하지만 난방 기구로 인해 건조해진 공기는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내 습도를 높이고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딱’!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펠트지 가습기, 함께 만들어 볼까요? ① 펠트지 가습기를 만들 재료를 준비해주세요.  펠트지 가습기의 장점은 저렴한 가격에도 손쉽게 가습 효과를 낼 수 있단 점인데요. 펠트지가 없다면 부직포를, 글루건이 없다면 바느질로도 작업이 가능하답니다. ● 준비물: 펠트지, 도안 밑그림용 도화지, 펜, 가위, 자, 가습기를 담을 컵   ② 준비한 도화지에 밑그림을 그려주세요. 제일기획 블로그 운영팀은 겨울 분위기에 맞게 눈사람과 트리 도안을 준비해봤는데요.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두 가지! 병에 꽂을 수 있도록 하단을 막대 형식으로, 입체형 가습기를 위해 좌우대칭으로 도안을 그려주세요. ③ 도화지의 도안을 잘라 펠트지 위에 덧그린 후 잘라줍니다. 8장에서 12장 사이의 도안이 나올 때 풍성하고 예쁜 펠트지 가습기를 만들 수 있는데요. 여러 장 겹쳐 잘라주면 수고를 줄일 수 있겠죠? ④ 오려낸 펠트지를 반으로 접어줍니다. ⑤ 반으로 접은 펠트지를 안쪽면끼리 붙도록 글루건을 이용해 고정시켜줍니다. 작업 시 바닥에 글루건이 묻을 수 있으니 펠트지를 고정시킨 후 작업해 주세요. ⑥ 차곡차곡 준비한 펠트지를 붙여줍니다. 점점 입체 형태로 완성돼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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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즐기는 특별한 방법,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거리마다 울리는 캐럴과 형형색색 조명은 벌써부터 설레게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선 다소 생소하지만 유럽에선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특별한 마켓이 매년 개최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크리스마스 마켓 역사는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독일에서 ‘성 니콜라스(Saint Nicolas)의 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던 전통에서 시작됐다고 전해지는데요. 당시 신성로마제국의 영향력이 유럽 전역을 지배할 만큼 컸기에 현재는 프랑스·오스트리아·체코 등 유럽 전역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죠. 하지만 각 나라마다, 도시마다, 마을마다 크리스마스 마켓 풍경은 각각 다르다고 합니다. 연말을 마무리하는 특별한 방법,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 최대 규모 ‘오스트리아 비엔나’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합니다. 무려 700년 전통을 지닌 만큼 볼거리도 다채로운데요. △슈테판 대성당 △쇤부른 궁전 △호프부르크 왕궁 등 시청 광장을 중심으로 도시 곳곳이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변신합니다. 상점 개수만 해도 최대 1000여 개! 아기자기한 성탄 공예품과 먹거리가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죠. 마켓 개최 기간 매 주말에는 세계적인 합창단이 캐럴과 가스펠을 부르며 분위기를 돋우는데요. 3000㎡ 규모의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연말 겨울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죠. 특히 호프부르크 궁전에서 열리는 무도회와 쇼텐링에 위치한 60m 높이 대형 트리는 비엔나 마켓에서만 만날 수 있는데요. 반짝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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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부터 추리소설까지… 마니아, 공간에 스미다

  공간은 그곳에 머무는 사람의 취향을 반영합니다.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이에겐 예쁜 찻잔과 티보트를, 세계 이곳저곳을 누비는 여행가에겐 커다란 가방과 지도를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여기, 한 종류의 물건으로만 가득 채워진 공간이 있습니다. 주인장의 고집스러운 취향이 반영된 그곳에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사연이 숨겨져 있는데요. 저마다 이야기를 가득 품고 사람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는 마니아의 특별한 공간으로 초대합니다.   #01. 느리고 불편해도 괜찮아, 엘리 카메라 ‘찰칵’ 셔터를 누르는 손맛과 필름 카메라 특유의 감성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이는 곳이 있습니다. 파란 벽과 빨간 문이 시선을 사로잡는 빈티지 카메라 쇼룸 ‘엘리 카메라’인데요. 이곳은 빈티지 카메라 마니아를 위한 편집숍 이전에 주인장 엘리(ally)씨의 오랜 꿈이 담긴 공간입니다. 해외 출장이나 유럽 여행을 다니며 예쁜 빈티지 카메라를 하나둘 사곤 했던 것이 그 시작이었는데요. “유럽스러운 빈티지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빈티지 카메라숍을 여는 것”이라는 꿈을 엘리 카메라를 통해 이루게 된 거죠. 엘리 카메라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1900년대 초반 독일과 영국 빈티지 카메라 400여 대가 진열돼 있습니다. △웨이스트 프레임 파인더(waist frame finder)를 장착한 ‘영국 EXA 카메라’ △카메라 기술의 시초로 알려진 ‘독일 클래식 카메라’ △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다양한 카메라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데요. 누군가의 시간과 추억을 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