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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테인먼트 시대, 난 책방에 간다

Q. 책 좀 읽고 계신가요? Q. 무슨 책을 읽으세요? Q. 동네 책방이나 북카페에 가본 적 있나요? Q. 동네 책방이나 북카페, 어떤 매력이 있나요? Q. 잡지를 읽고 있나요? Q. 잡지를 언제, 어디에서 읽나요? Q. 즐겨 읽는 잡지는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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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비서가 있나요?

Q. AI 비서에 대한 이미지? Q. AI 비서의 장점은 무엇?  Q. 얼마나 사용하세요?  Q. 무슨 기능을 사용하나요?  Q. 음성 명령, 얼마나 해봤나요?  Q. 어떤 기기를 이용하나요?  Q. 어떨 때 사용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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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집 근처, 그곳에 내가 원하는 게 있다

‘집콕’이 제일 좋아!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조사에 의하면 소비자의 84.8%가 “굳이 밖에 나가지 않아도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충분히 많다”고 응답했다. 홈루덴스들에게 집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일까, 그리고 대관절 집에서 뭘 하는 걸까? Q. 당신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요?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집의 이미지 1위는 ‘휴식 공간’. 81.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50%가 넘는 응답률을 보인 답변들을 보면, 집은 ‘마음 편히 두 발 뻗고 누울 수 있는 공간이자 쉼터’로 요약할 수 있다. 이 중 눈여겨볼 것은 집을 자신만의 개인적 공간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시각은 20대가 66.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Q. 집에서 즐겨 하는 활동은? 집에서 가장 많이 하는 활동은 TV시청이었고, 그다음이 인터넷 검색이었다. 하나 주목할 점은 “그냥 누워 있는다”라고 대답한 사람들이 58.5%로 과반수가 넘었는데, 이 답변은 2015년 49.7%에서 약 9% 증가했다. 이는 타 기관의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1934세대의 62.8%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행위도 가치 있다”고 답변했다. 멍 때리며 볼 수 있는 ‘ASMR 영상(35.1%)’이나 마음을 안정시키는 ‘Satisfying Video(19.9%)’를 시청해 봤다는 응답과도 관련 지어 생각해 볼 수 있다. Q. 홈캉스와 호캉스, 당신의 선택은? 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여름 휴가를 앞둔 지난 7월, 고객 약 9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의하면 여름 바캉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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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배달 음식

How many  외식 몇 번이나 하나요? 배달과 외식 등 외부 음식을 이용하는 비율은 식사 10회를 기준으로 했을 때 1인 가구가 5.8회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밀레니얼 세대의 배달 음식 의존도가 높게 나타났는데, “2~3주에 한 번”이 28.8%, “1주일에 한두 번”이 27.5%였다. 종합해 보면 밀레니얼 세대의 배달 음식 이용 빈도는 월평균 5.2회였다. 최소한 1주일에 한 번 이상은 배달해 먹는 셈이다. When  주로 언제 주문하나요? 신한은행이 조사한, 2015년 대비 2017년 배달 음식 이용액 증가율을 보면 몇 가지 눈에 띄는 점이 발견된다.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시간대는 주로 7~8시로 저녁 시간대다.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다. 그런데 여기서 눈여겨볼 점은 저녁 시간대에 40대 여성의 배달 음식 이용률이 크게 늘고 있다는 것. 이는 ‘집밥의 아웃소싱’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으며, 다음 질문의 통계에서 그 원인을 유추해 볼 수 있다. 한편 점심 시간대에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20대 남성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Why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이유는 뭔가요? 배달 음식을 주문해 먹는 이유는 “밥 말고 색다른 걸 먹고 싶어서”란 답변이 1위였다.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한 답변은 ‘귀차니즘’이었다. 앞선 질문에서 40대 여성의 배달 음식 이용률이 급격히 늘고 있는 현상과 연관지어 생각해 볼 수 있다. 퇴근 후 귀가해서 식사를 준비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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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사러 가실래요?

고마워서, 응원하고 싶어서, 기념하기 위해서 우리는 선물을 준비한다. 때로는 기분 전환을 위해 나 자신에게 선물을 하기도 한다. 이처럼 마음을 달래주는 소비 활동은 자존감을 높여주고, 긍정적 에너지를 충전한다. 그래서 그 누군가는 지금 선물을 사러 간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셀프 기프팅 선물은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모두를 기쁘게 한다. 그런데 ‘선물은 타인에게 주는 것’이란 생각은 고정관념. 칭찬과 위로가 인색한 시대를 살다 보니, 나부터, 나라도 나를 응원하자는 생각에서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는 셀프 기프팅이 주목받고 있다. 20대를 위로하는 공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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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곳에나 이유는 있다!

설렘이 있어야 한다   평범함을 특별함으로 바꾸기   낮아진 문턱,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스토리텔링이 차별성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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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잼’과 ‘탕진잼’ 사이

우리가 ‘노잼 시기’에 대처하는 법 만사가 귀찮고 아무런 의욕이 없을 때가 있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우울장애’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요즘 시쳇말로는 ‘노잼 시기’라고 한다. 노(no) + 잼(재미), 즉 뭘 해도 재미가 없고 시들한 시기가 한동안 지속된다는 뜻이다. 언뜻 생각해 봐도 누구나 그런 경험이 있을 법한데, 이렇게 노잼 시기를 겪는 이유와 극복 방법을 통계로 알아보자.   탕진잼이 부른 춘추전국시대   ‘탕진잼’은 탕진과 재미를 합친 신조어. 소소하고 저렴한 물건을 구입하면서 ‘돈을 물 쓰듯’ 쓰는 재미를 느끼는 게 탕진잼의 핵심이다. 주로 경제적 상황이 풍족하지 않은 젊은 세대가 적은 금액으로 최대의 만족을 얻기 위해 탕진잼을 만끽한다. 이에 따라 최근 몇 년 사이 저가 라이프스타일숍을 비롯해 H & B 스토어가 덩달아 급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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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나, 꽃보다 경험

쏟아지는 뉴스, 뭐가 팩트지? 뉴스를 제공하는 플랫폼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지만, 그렇다고 생산되는 뉴스의 질까지 담보된 것은 아니다. 심지어 ‘가짜 뉴스’까지 횡행하면서 소비자에게 검증의 수고를 요구하는 상황이 됐다. 만약 우리가 정말 팩트를 알고 싶다면, 포털 사이트가 편집한 뉴스나 검색 순위에 오른 뉴스만 신뢰해서는 곤란하다. 더는 전문가의 조언과 뉴스를 곧이곧대로 믿지 못하게 된 지금, 우리는 어떻게 팩트를 체크하고 있을까?   ‘호갱 탈출’을 외치는 소비자들      정확한 사실 위주의 정보는 특히 소비와 관련돼 중요한 전제 조건이다.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오늘의 소비자에게 잘못된 정보는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 소비자들은 구매를 결정하기까지 여러 경로를 통해 최선의 해답을 도출한다. 호갱, 뭘 잘 모르는 어수룩한 소비자를 가리키는 이 말도 이제는 옛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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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길을 가련다

싫어, 원래 해야 하는 것은 없으니까! 미혼(未婚)이란 말은 결혼은 원래 해야 하는 것인데, 아직 하지 않았거나 하지 못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결혼이 인생의 절대 법칙? 그렇지 않다는 뜻에서 등장한 말이 바로 ‘비혼(非婚)’이다. 비혼은 “당연하지!”에 “어째서?”라는 반기를 들고, 자신의 자발적 선택을 강조하는 개념이다. 요즘 결혼에 대한 생각이 전과 많이 달라졌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에 막대한 결혼 비용이 영향을 준 것도 사실이지만, 그게 주된 요인은 아니다. 혼자 살아도 대세에 지장 없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가꾸며 살고 싶은 욕구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더 늦기 전에 결혼해라”와 “싫어요” 사이에는 어떤 생각들이 자리하고 있을까.   ‘덕질’의 시대, 나 좋을 대로 산다 워라밸(Work & Life Balance). 아름다운 말이다. 사실은 당연한 말인데, 당연해야 할 것이 당연하지 못했던 삶을 살아온 탓에 이 말이 새삼 아름답게 다가온다.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룬다는 건 일상에 여백이 충분하다는 의미다. 최근 그 여백의 많은 부분이 취미 생활로 채워지고 있다. 생산력으로 자신을 증명하던 시대에는 좋아하는 일로 시간을 보내는 게 허락되지 않았다. “놀 시간이 어디 있어? 일해야지, 일!” 그러나 가치를 소비하고 그 소비를 통해 자신을 주장하는 시대에는 취향이 존재의 근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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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라서 행복해?

SNS, 가짜라는 걸 알지만 그래도 부러워! ‘두 번째 자아’라고 불리는 SNS. 그만큼 많은 사람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파고들었다는 얘기일 터. 그런데 과연 남들에게 내 본연의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줄 수 있을까? 잘 보이고 싶어 하는 마음은 인지상정이지만, 지나치면 허세를 부리거나 과장된 연출을 거리낌 없이 하게 되기도 한다. SNS에 비치는 남들의 모습,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VR, 가짜 세상 덕분에 살 만해지는 진짜 세상 Kzero, Tractica, Statista 등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들은 VR 시장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내놓는다. Kzero는 올해 VR 게임 이용자기 1억 7,000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 예상하고, Tractica는  2020년  VR 시장 규모가 45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한다. Statista는 아예 2018년에 52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한다. 한결같이 장밋빛이다. VR 시장은 아직까진 디바이스가 전체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조만간 콘텐츠가 시장을 이끌어가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VR 시장이 지속 성장하는 이유는 그것이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것들을 가능케 하며, 현실의 빈틈을 채워주기 때문일 것이다. 가짜 세상 덕분에 진짜 세상이 점점 더 살 만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