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반격이 궁금하다 | 제일기획 블로그
2018.01.09. 15:10

“No More Uncle, 나는 더 이상 아저씨가 아니야”라고 외치는 노무족(NOMU)족. 가정의 행복을 위해 묵묵히 참고 견디는 대신 “이제 주인공은 나야”라고 말하는 나우족(NOW,  New Old Women)족. 그리고 남성도 여성 못지않게 패션과 미용에 시간과 돈을 아낌없이 투자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주는 그루밍(Grooming)족. 이들은 최근 우리 사회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변화의 흐름을 이끌고 있는 주역들이다.

4050세대, ‘아재’와 ‘아짐’의 역습   

대머리에 배가 불룩 나온 아저씨, 뽀글거리는 파마 머리에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같은 몸매를 한 아줌마. 4050세대를 아직도 머릿속에 이렇게 그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시대착오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4%를 차지하는 4050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변화를 빠르게 수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들은 스마트폰도 능숙하게 다루고, 온라인 쇼핑에도 익숙하다. 후드티에 스니커즈 차림을 즐기는 사람도 많아서 뒤에서 보면 나이를 가늠하지 못할 정도. 옛날 같으면 저물어가는 세대라 할 법했지만, 지금 4050세대는 그 어느 세대보다 활기차다.

 

거울도 안 보는 남자? 천만의 말씀!

남자들도 이제 거울을 자주 본다. 그루밍족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늘면서 관련 시장도 고속 성장하고 있다. 세안 후 로션 하나만 쓱싹 바르던 남자들이 이제는 에센스, 세럼, 아이크림까지 단계별로 갖춰 바르는가 하면 한 발 나아가 고가의 피부 관리 기기에도 지갑을 연다. 남자들도 이제는 당당하게 이렇게 말한다. “외모도 경쟁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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