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타임스퀘어, 코엑스 ‘K-POP SQUARE MEDIA’ | 제일기획 블로그
2018.05.03. 15:00

최근 삼성역을 지나다 보면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다. 농구장 4배 크기에 달하는 K-POP SQUARE MEDIA가 바로 그것이다. K-POP SQUARE MEDIA는 코엑스 아티움의 외벽에 설치된 초대형 고화질 LED 사이니지로 삼성전자가 CJ파워캐스트 및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외벽 두 면을 곡면 형태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설치했다.

 

규제 없는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활용

K-POP SQUARE MEDIA는 1620㎡(가로 약 81m, 세로 약 20m)의 크기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뿐만 아니라, 건물 앞 K-POP 광장에 LED 사이니지 3대로 디자인 미디어도 함께 구축됐다.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콘텐츠가 노출되기 시작한 K-POP SQUARE MEDIA에는 K-POP 콘텐츠 같은 공익적 상업 광고가 함께 노출된다.

상업 광고로는 삼성전자가 첫 광고를 집행했으며, 현재 많은 클라이언트가 찾는 옥외 미디어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삼성역 인근 유동 인구뿐만 아니라 영동대교, 테헤란로를 이용하는 유동 인구에게도 높은 노출도를 보여 주고 있다.

이 K-POP SQUARE MEDIA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사업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이란 간판 등 옥외광고물을 규제 없이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는 지역을 뜻한다. 우리나라 옥외광고물법상 옥외광고물은 도시 경관을 해치는 것으로 인식돼 광고물의 크기, 색깔, 모양과 설치 가능 지역 등이 엄격히 규제돼 왔다.

하지만 2016년 초 옥외광고물법 개정 이후 같은 해 12월 전국 11개 자치단체의 경쟁을 거쳐 코엑스 일대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첫 대상지로 지정됐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서는 규제 없이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를 활용한 옥외광고물 설치가 가능하다.

▲코엑스 아티움의 외벽에 설치된 K-POP SQUARE MEDIA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사업의 1호 미디어

‘한국판 타임스퀘어’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모으며 시작된 코엑스의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사업은 1단계 도입기에는 앞서 소개한 K-POP SQUARE를 중심으로 미디어를 조성하고, 2020년부터 2단계 확장기에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와 영동대로 일대를 개발해 랜드마크로 만들 예정이다. 3단계 완성기인 2023년부터는 지역 전체에 미디어 아트를 송출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사업의 1호 미디어는 작년 말 첫선을 보인 코엑스 동문의 크라운 미디어이다. 크라운 미디어는 24시간 운영되는 전광판 형태가 아닌 조금 특별한 방법으로 운영된다. 유리 건물로 이루어진 코엑스의 외관을 유지하기 위해 투명한 유리에 LED를 내장시킨 G-글래스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낮에는 건물 내에 채광이 가능하도록 하고,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는 옥외 광고 미디어로 운영된다. 2021년, 코엑스 동문 앞으로 글로벌비즈니스센터와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이후 유동 인구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코엑스 동문의 크라운 미디어

코엑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는 K-POP SQUARE MEDIA 이외에도 앞으로 지하철역과 연결되는 밀레니엄 광장은 5월경, 현대백화점과 파르나스 호텔은 11월에 광고물 구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POP SQUARE에서는 보이는 라디오, K-POP 스타들의 팬 사인회와 미니 콘서트 등의 문화 예술 이벤트들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광고 미디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예술 콘텐츠들과 함께 코엑스 일대가 ‘한국판 타임스퀘어’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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