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에 뭐 볼까? | 제일기획 블로그
2018.10.05. 10:00

날씨와 시청률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일반적으로 날씨가 추워지면 야외 활동이 줄어들기 때문에 타 계절 대비 상대적으로 TV를 시청할 기회가 늘어난다. 이에 따라 방송사에서는 대형 콘텐츠를 편성하기도 한다. 올 가을/겨울 시즌에 기대되는 주요 방송 콘텐츠들을 살펴보자.

가을/겨울 시즌, 시청률 상승

유난히 덥고 길었던 여름이 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길목에 들어섰다. 일교차가 커진 날씨만큼이나 방송 콘텐츠 시장에도 계절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통상 날씨가 추워지면 시청률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10~12월 기간은 보통 연 평균 대비 최대 Index 105 수준까지 광고 시청률이 상승하는 시기이다. 날씨의 영향으로 야외 활동이 줄어들어 타 계절 대비 상대적으로 TV를 시청할 기회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방송사에서 이 시기에 대형 콘텐츠를 주로 편성하기도 한다.

 

드라마로 여심 저격

먼저 가을 시즌을 맞아 드라마 콘텐츠가 안방 극장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김희선, 송혜교, 박보검, 소지섭, 현빈 등 이름만으로도 화제의 중심에 있는 톱스타들이 화려한 드라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희선이 <나인룸>으로 돌아오고, 송혜교와 박보검이 11월 방영 예정인 <남자친구>를 통해 복귀한다. 소지섭 주연의 <내 뒤에 테리우스>를 비롯해 현빈과 박신혜가 출연하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도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최근 3년 동안의 추이를 봤을 때 전통적으로 겨울철에 강세를 보였던 방송사는 tvN이다. tvN은 앞서 언급한 톱스타들의 드라마 복귀작 중 다수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3분기 <미스터 션샤인>에 이어 4분기에도 인기몰이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tvN과 JTBC의 주요 프로그램의 경우 패키지 형태로 판매되고 있는데, 보통 본방 기준 중간광고 패키지는 2~3억 원 수준(15초 기준)으로 구성돼 있다. 월별, 콘텐츠별, 광고 위치별로 패키지 금액이 상이하기 때문에 집행 전 확인이 필요하겠다.

 

남성 타깃은 스포츠로 공략

올해는 평창 동계올림픽부터 러시아 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빅스포츠 이벤트가 많았다. 대형 국제 스포츠 이벤트는 끝났지만, 국내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관심을 이어갈 전망이다.

제일기획에서 실시하는 ACR조사에 의하면 가장 많이 시청하는 스포츠 중계 종목은 프로야구가 38%로 가장 높았으며, 해외 축구가 9%로 뒤를 이었다. 국내 야구의 경우 성/연령별로 비교적 고른 시청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반면, 해외 축구의 경우 20~30대 남성들이 주 시청자층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된 손흥민 선수가 잉글랜드 무대에서의 활약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게 됐기 때문에 젊은 남성 타깃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면 프리미어리그 패키지를 활용해 보는 것도 검토해 볼 수 있겠다.

케이블 채널인 SPOTV2를 통해 중계되는 프리미어리그 패키지는 중간광고 패키지 금액이 월 3000만 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TV는 물론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해 광고가 동시 송출되기 때문에 TV 따로, 디지털 따로가 아닌 한 번의 청약을 통해 해당 콘텐츠가 송출되는 전 플랫폼을 커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드라마, 스포츠 콘텐츠 외에도 남녀노소 불문하고 선호도가 높은 ‘예능’의 경우, 먹방, 여행, 시즌제 예능의 컴백 등 다양한 콘텐츠가 나올 예정이다. 새로운 계절을 맞아 시작되는 많은 콘텐츠들이 흥행해 방송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광고 시장도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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