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월간 매거진] 1월의 「Cheil」을 소개합니다!

  마케팅 레시피: 나는 너에게 의미 있는 하나의 ‘서체’가 되고 싶다 우리 엄마의 글씨, 동생의 글씨, 그리고 친구의 글씨. 지금은 손글씨를 쓰는 일이 드물지만 각자의 색깔이 묻어나는 글씨체가 있죠. 그리고 각자 구사하는 문체와 말투도 있고요. 누가봐도 알 수 있는 분명한 걸 가리켜 우리는 ‘오리지널리티’라고 합니다. 이번 1월 매거진 「Cheil」은 그 오리지널리티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했는데요. 다른 누구도 아닌 나만의 오리지널리티를 획득해가는 노력, 그게 바로 브랜딩이라 할 수 있겠죠? 마케팅 레시피 칼럼에서는 서체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만들어가는 기업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전용 서체를 개발하고 무료로 배포해 소비자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하면서 브랜딩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어떤 구체적인 이유로 기업들은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는 서체를 개발하고 무료로 배포하는 걸까요? 각 기업의 개성, 오리지널리티가 담긴 서체 마케팅과 그 이유를 확인해보세요.   Cheil’s Up Ⅱ: 힘내야 하는 당신, 에브리타임을 1포하라! 스틱 파우치에 담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홍삼정 에브리타임. 기존 홍삼제품에 패키지를 바꾸는 솔루션으로 편의성을 더한 건데요. 에브리타임을 출시하면서 정관장은 고연령대의 소비자를 넘어 젋은 소비자들까지 포용하는 캠페인을 벌여왔습니다. 2016년 하반기 캠페인 역시 더 많은 영 타깃을 끌어들이는 데 목표를 뒀는데요. 캠페인의 실마리는 매일 회사에서 웃픈 상황들을 마주하는 직장인들의 애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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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Cheil’s Up] 감자의 소원, 튀기지 않은 감자칩 수위엔(薯愿)

  ▲ ‘감자의 소원’이란 뜻을 담고 있는 수위엔의 트렌드한 패키지 한국 오리온의 ‘예감’은 지난 2009년 ‘수위엔(薯愿)’이라는 이름으로 중국 시장에 출시돼 판매 중이다. ‘감자의 소원’이라는 뜻이 담긴 수위엔은 중국 감자칩 시장 넘버원인 미국 Lay’s와 차별화시키기 위해 ‘튀기지 않은(非油炸)’ 제품 특징을 전면에 내세워 새로운 카테고리를 선점했다. 이는 자연스레 ‘튀긴 감자칩 VS 튀기지 않은 수위엔’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며 중국 감차칩 시장을 양분, 출시 7년여 만에 연 매출 1700억 원에 달하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기점이 됐다.   수위엔 Brand Building Campaign 넓은 땅덩어리와 지역별로 다양한 특성을 지닌 13억 인구의 중국 시장은 제품의 생산, 유통, 영업, 프로모션에까지 대규모 투자와 시간이 소요된다. 광고 캠페인 역시 한정된 예산의 조건에선 전국 단위의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단계별 전략이 유효하다. 수위엔은 제품 론칭에 따른 네이밍, 제품 특장점 전달, 유저 이미지 형성에까지 수년에 걸친 단계적이고 전략적인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1차 캠페인 Brand Naming ▲ 2009년 11월 온에어된 1차 TV 광고 2009년 1차 론칭 캠페인에서는 기름에 튀겨지고 싶지 않은 ‘감자(薯)’와 감자의 ‘소망(愿)’을 의인화해 표현, 브랜드 네이밍과 제품의 원료를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뒀다. 2차 캠페인 Target Insight  ▲ 2011년 12월 온에어된 2차 TV 광고  2차 캠페인은 다이어트, 건강미에 대한 2030 여성 타깃의 인사이트와 연결, 상대적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수위엔만의 장점을 강조했다. ‘감자칩 → 튀겼다 → 살찌는/비건강’의 인식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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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il's Up] 70년 만에 가족을 만나다-광복 70주년 특별 사진전 <마지막 소원>

하나밖에 없는 귀한 사진을 보며 그리움에 눈물을 글썽이는 이산가족에게  마치 재회라도 한 듯한 기쁨을 안겨줄 수는 없을까?  은 사진으로나마 한 번이라도 가족을 만나면 하는  이산가족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드리기 위한 전시회로,  나이 변환 기술을 활용해 북한에 있는 가족의 옛날 얼굴에서 현재 모습을 추출했다. 가슴 벅찬 뭉클함이 함께했던 을 소개한다. 70년 만의 사진 재회 ▲ 전시회장 모습 2015년 8월 15일 광화문 조선일보미술관.  전시회장에 들어선 권영균, 권영보 할아버지 형제가 삼남매 사진 앞에 서자 눈물을 떨구신다. 사진 속에서 70년 만에 만난 누님의 얼굴이 돌아가신 어머니와 너무나 닮았다며,  “살아는 계시냐”고, “이렇게라도 보니 너무 좋다”고 읊조리셨다.  그리고 함께 온 딸과 손녀에게 고모할머니라고 소개를 하고는  사진 앞에서 또 다른 가족사진을 함께 찍으며 참 행복해하셨다. 서른 중반쯤 돼 보이는 여성분은 전시회장을 반쯤 돌았을 때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는다.  한 분 한 분의 사연과 사진이 마음에 박힌다고, 그저 가족이랑 같이 사는 것만으로도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 (좌)권영균, 권영보 형제분의 삼남매 가족사진, (우)임화숙 할머니 칠남매 가족사진 1년 전, 권세호 CD팀에서 나온 따뜻하고 멋진 아이디어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긴긴 기다림 속에 지쳐가던 이산가족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다른 많은 이에게는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는 전시회로 실행됐다. 광복 70년의 기쁨, 그 이면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시내 곳곳에 대형 태극기가 걸리고 즐거운 축제들이 가득했다.  하지만 그 기쁨 이면에는 분단 70년의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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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il's Up] 디지털 시대, 종이 책자에 힘을 싣다

6개월에 걸쳐 개발되는 삼성전자 TV 카탈로그 북은 TV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집약체이다.  삼성 SUHD TV의 뛰어난 기술력을 소비자에게 쉽고 친근하게 전달한  삼성 TV 카탈로그 북은 제일기획의 프린트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그대로 보여준다. 성경보다 더 많이 읽히는 책이 있을까? 스웨덴 가구회사 이케아의 카탈로그 북은 매년 29개 언어로 2억 부 이상 발행되는데  이는 한 해 동안 발행되는 성경책 부수의 2배에 달한다. 이케아 카탈로그 북이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실제 누군가 살고 있는 집을 꾸며놓은 것처럼  이케아 제품이 자연스럽게 표현돼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이케아 카탈로그 북을 인테리어 지침서로 활용한다. ▲ 성경보다 많이 읽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케아 카탈로그 북 웹사이트나 모바일에서도 이케아 카탈로그를 볼 수 있지만, 소비자들은 종이책을 넘겨가며 사고 싶은 물건을 표시한다.  이것이 카탈로그 북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다. 이케아는 카달로그 북에 전체 마케팅 비용의 70%를 쓴다고 한다. 카탈로그 북이 이케아의 가장 강력한  마케팅 수단이자 이케아의 영혼이 담겨 있는 집약체라고 보기 때문이다.  온라인을 지나 모바일이 당연한 시대가 된 요즘 종이로 된 제품 카탈로그가  의미가 있느냐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케아 카탈로그 북은  그런 질문에 대한 유효한 답이 될 수 있다. 삼성전자 또한 매년 TV 카탈로그 북을 발행한다. 앞서 이케아가 카탈로그 북을  강력한 마케팅 툴로 활용하는 것처럼 삼성 TV 카탈로그 북 또한 매장 내에서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한다. 부착물 형태의 마케팅 툴이 많이 사라지고…

Cheil’s Up

지역 사회의 상생 가능성을 보여 주다

떠돌이 개의 특성에 주목 태국의 유기견들은 특정 영역 내에서 무리 지어 생활한다. 그래서 낯익은 동네 주민들과의 만남을 포함한 일상적 환경에는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본인들의 서식지를 위협할 수 있는 자연재해나 낯선 사람들의 침입에는 본능적으로 반응한다. 태국법인 제작팀은 여기에 착안, 개가 짖을 때 반응하는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영상을 송출할 수 있는 Smart Vest와 지역 주민들이 앱을 다운받아 그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디지털 솔루션의 결합 제작팀은 동물보호단체 ‘소이도그재단(Soi Dog Foundation)’과 함께 공동으로 이 캠페인을 기획, 집행함으로써 PR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하고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폰과 관련 기술에 대한 도움을 받아 5마리의 유기견들에게 Smart Vest를 착용한 시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집행할 수 있었다. 이 시범 영상은 지난 8월 9일 소이도그재단의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으로 생중계됐고, 같은 달 28일 지역 언론인 푸켓뉴스와 온라인 미디어인 코코넛츠 방콕(Coconuts Bangkok)에서 뉴스화됐다. ▲푸켓뉴스, 코코넛츠 방콕에 실린 <Watchdogs> 캠페인 관련 뉴스.   글로벌 차원의 관심과 인식 변화 본 캠페인이 지역 언론과 유튜브를 통해 소개된 후 태국의 TV 방송뿐 아니라 AP, 로이터,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그리고 한국의 SBS 뉴스에까지 소개되면서 태국법인은 밀려드는 인터뷰 요청으로 몸살을 앓았다. 이후 태국 내 많은 동물 보호 단체가 캠페인을 지지하기 시작했으며, 유기견에 대해 직접적 지원을…

Cheil's UpⅢ

‘위대한’ 브랜드를 위해 뛰는 사람들

글로벌 마케팅의 목표, 성공적인 ‘Localization’ 전 세계 제일러들이 성공적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분주하게 뛰고 있다. 전 세계 43개국에서 6,000명의 제일러들이 성공적인 마케팅 캠페인과 강력한 브랜드를 세계 각지에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2015년 7월 설립, 이제 갓 2년된 칠레법인 또한 마찬가지다. 태극마크 대신 ‘삼성’ 마크를 가슴에 달고 뛰는, 마치 한 나라의 축구 국가대표와 같은 설렘과 사명감으로 부단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던 중, 올 7월 ANDA(칠레 광고주협회)와 ACHAP(칠레 광고대행사 협회)로부터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칠레에서 ‘Samsung’ 브랜드가 ‘Grandes Marcas(위대한 브랜드)’의 ‘Hall of Fame Chile(칠레 명예의 전당)’에 등록됐다는 기쁜 뉴스였다. 삼성과 한 몸처럼 일해 오던 칠레법인에게 너무나 기쁜 소식임에 틀림없었다. 이는 삼성이 단순히 칠레 현지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수익을 올리는 게 전부인 브랜드가 아니라, 이제는 칠레 시장 속에서, 칠레 소비자의 마음 속에서 완전히 자리 잡는, 즉 현지화 실현에 성공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Grandes Marca Hall of Fame Chile 홈페이지. Grandes Marcas, 성공적인 현지화 마케팅에 대한 평가 Grandes Marcas의 Hall of Fame Chile는 2000년 최초 시상 이후, 매년 2~4개의 브랜드에 대해 명예의 전당에 입성토록 하고 있다. 칠레 내 최고 명문 대학인 University of Chile와 ANDA, ACHAP 및 Ipsos Chile가 매년 조사를 실시, 시장 내에서의…

Cheil's up Ⅰ

보험 광고의 새로운 화법, 삼성생명 브랜드 캠페인

삼성생명의 브랜드를 강화시키다 보험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함에 따라 보험 상품 간 차별이 모호해지고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보험 광고는 대부분 고객에게 직접적인 비용 혜택과 보장 내용을 전달하는 상품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상품 자체에 집중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략보다 삼성생명 브랜드를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기대 수명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사망이 아닌 생존이 위험인 생존 리스크 시대가 도래했다. 정년이 정해져 있는 직장인들은 한 번쯤 ‘내가 언제까지 지금처럼 일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또한 불확실한 미래에 ‘혹시 내가 아프기라도 하면 누가 나와 가족을 위해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안고 살아간다. 바로 그런 고민에 삼성생명이 답한다. 이번 캠페인의 콘셉트인 ‘보험이 일합니다. 삼성생명이 일합니다.’는 삼성생명 브랜드 캠페인을 끌어 가는 핵심 역할을 한다. 이 두 줄로 표현된 강력한 콘셉트는 어떤 배경 아래 탄생했으며,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살펴보자.   현장의 목소리에서 출발하다 보험은 다양한 상품과 복잡한 보장 내용 때문에 전문적 컨설팅이 필요한 금융 상품이다. 삼성생명은 3만여 명의 FC(Financial Consultant)들이 고객 접점에서 전문적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FC들의 영업 분위기는 삼성생명 전사(全社) 분위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우리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FC들을 찾았고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우리가 만난 FC들은 과거와 달라진…

Cheil’s Up Ⅱ

마스크를 쓴 소녀의 이야기

  문 밖의 스모그 vs. 마음속 스모그 최근 몇 년 새 스모그는 중국에서 일상적인 날씨가 됐다. 사람들은 대기오염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다닌다. 공기가 나쁜 날이면 어디서든 마스크를 쓴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이들 중 어느 누구도 중국에서 20분마다 아이들이 구순구개열을 지니고 태어난다는 사실은 모를 것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가난한 시골 출신으로, 부모는 비싼 치료 비용을 감당할 형편이 안 된다. 구순구개열은 그 형태와 정도에 따라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아이가 언어 능력 및 언어 발달상 장애를 겪을 수 있으며, 괴롭힘이나 사회적 고립으로 고통받을 수 있다. 또한 마음속의 스모그로 인해 외출을 두려워한다.   스모그에 기뻐하는 한 소녀 중국법인의 크리에이티브팀은 <Girl in the Mask> 캠페인을 통해 한 소녀의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했다. 영상 속에는 한 가족이 등장한다. 아침이 되자 가족이 일어난다. 어린 소녀는 창밖의 스모그를 보고 기뻐한다. 스모그가 자욱한 날, 다른 사람들이 날씨에 대해 불평하며 실내에 머물려고 하는 것과 달리 소녀는 오히려 밖에 나가 놀고 싶어 한다. 소녀는 아침 식사를 마치자마자 마스크를 쓰고 밖으로 달려나간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교통 경찰도 도와준다. 소녀의 웃는 얼굴은 우울함과 슬픔에 가득찬 사람들의 표정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밖에서 하루를 즐겁게 보낸 소녀는…

Cheil's UpⅢ

제일 CCO, 광고업계 사투리를 널리 알리다

  만우절 마케팅을 펼치는 브랜드들 만우절은 신나는 날이다. 느긋한 마음으로 서로 장난을 치면서 재미있게 보내는 하루.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브랜드가 만우절을 마케팅에 접목해 소셜미디어에 이목을 집중시키는 콘텐츠를 올리고 있다. 히트 상품인 빅맥의 미니어처 버전을 만든 맥도널드의 <Behold, The Micro Mac> 캠페인에서부터 구글 홈의 아웃도어 버전으로 정원 일과 관련된 요청만 처리하는 제품 ‘구글 놈(Gnome)’ 출시 동영상에 이르기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이렇게 만우절만 되면 브랜드들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 만한 장난을 친다. 팬들은 이미 거짓말인지 다 알고 있는데도 말이다.   맥도널드 <Behold, The Micro Mac> 캠페인 ⒸMcDonald’s 구글 놈 출시 동영상 ⒸGoogle   ‘Cheil’을 제대로 발음하게 하자! 이제는 제일기획도 이러한 즐거운 소동에 동참할 때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올해는 만우절을 빌려 에이전시에 뿌리 박힌 문화를 자랑하기로 했다. 시작은 다소 소박했다. 광고계에서 제일기획과 우리의 크리에이티브가 점점 더 많이 알려지고는 있지만, 사명(社名)을 제대로 발음할 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치일? 셰일? 케일? 잘못된 발음의 종류도 가지가지다. 이와 더불어 우리는 광고업계에 이미 이상하고 신기한 용어들이 잔뜩 존재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우리가 하는 일을 조금 더 잘 이해시키고, 동시에 우리도 웃을 수 있는 완벽한 기회를 포착했다. 우리는 세 그룹을 이번 캠페인의 대상으로 삼았다. 첫 번째는 냉소적이고 무관심하기로…

Cheil’s Up Ⅱ

소중한 사람이 타니까 THE NEXT SPARK

  무엇을 얘기할 것인가? 6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된 경쟁사는 개선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커뮤니케이션 역시 스파크 대비 경쟁 우위를 소재로 전방위적 물량 공세를 쏟아붓기 시작했다. 게다가 보통 신차 출시 초기에는 잘 하지 않는 가격 할인 프로모션까지 진행하며 신차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형국이었다. 우리는 분석을 통해 제품적으로 보나 소비자 인식으로 보나 안전성 면에서는 스파크가 확실히 우위에 있다고 판단했다. 게다가 아직 전문 기관으로부터, 또 소비자들로부터 안전성을 비롯해서 검증되지 않은 부분들이 많다는 게 신차가 가진 약점이었다. 스파크의 ‘검증된 안전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커뮤니케이션 방향을 정했다.   어떻게 얘기할 것인가? 단순히 팩트를 나열하는 것보다 이야기를 통해 전달하는 것이 더 공감을 얻고 기억에도 오래 남는다. 그래서 쉐보레 광고에는 늘 스토리가 있다. 국내 경차 유일 자동차 안전도 평가 1등급, 동급 최다 8개 에어백과 프리미엄 안전 시스템 등 안전성과 관련된 여러 팩트를 어떤 스토리를 통해 전달할지 고민했다. 스파크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경차 구매 목적을 조사해 보니, 자신이 탈 목적 외에도 ‘아내에게 선물’, ‘어머니에게 선물’, ‘아이와 함께 탈 차량 구매’, ‘자녀 대학 입학 선물’ 등 자신이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자신이 탈 목적일 때는 스스로의 운전 실력을 믿고 안전성을 후순위로 두는 반면, 아내나 자녀가…

Cheil's up Ⅰ

누구나 어디론가 떠나길 꿈꾼다

  순식간에 다른 세상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 가장 인상적인 소설 도입부로 꼽히는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 첫 문장이다. 지루한 기다림을 거쳐 눈앞에 나타난 압도적인 놀라운 풍경, 이보다 우리를 설레고 감동시키는 것도 없을 것이다. 우리는 항상 일상에서 어딘가로 떠나길 원한다. 다 늙은 할배들도 꽃청춘 부럽지 않게 다시 태어나는 스트라스부르그의 화려함, 사진 인화를 하는 평범한 직장인 월터가 대담한 모험가로 거듭나는 아이슬란드의 대자연. 이는 일상을 살아가는 모두의 가슴 속에 있을 법한 꿈과 상상이다. 어디로 가볼까 오늘도 휴대폰으로 검색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다른 세상으로 떠날 수 있다면? <DISCOVR THE WORLD> 캠페인은 이런 질문에서 출발한다. 낯선 풍경을 상상하고, 끊임없이 탐험하고 싶어하는 것은 어쩌면 우리의 본능이 아닐까?   이 시대, 여행의 기술 <DISCOVR THE WORLD> 캠페인은 삼성전자 기어VR의 마케팅을 위해 제작된 캠페인이다. 2016년 IFA를 준비하면서 아직까지는 보편화되지 않은 이 하이테크 제품을 ‘사람들에게 의미있는 낯선 경험으로 만들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있었다. 기어 VR은 가상이지만 때로는 현실보다 더 짜릿한 경험을 줄 수 있는 기술이다. 처음 보는 공간도 360°로 완벽하게 경험할 수 있고, 심지어 알던 곳이 새롭게 보이기도 한다. 우리는 이 기술에 대한 의미를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는 나만의 여행’에서 찾았다. ▲ 꿀조합 여행…

Cheil's up Ⅰ

상식을 지향하고, 상식에 부응하다

  금융의 새로운 상식을 여는 케이뱅크 최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금수저’, ‘흙수저’라는 단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세습적으로 물려받은 부 없이는 출세하기 어려운 씁쓸한 현실을 대변하고 있는 수저론은 이 시대가 평범한 사람들에게 주는 상실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런 상실의 시대에 전통적으로 부의 축적 수단이었던 은행마저도 해를 거듭할수록 낮아지는 예금 금리로 인해 재테크 수단으로서 역할을 잃게 됐다. 사람들은 더는 목돈을 은행에 묶어 두지 않는다. 소자본으로 고수익을 내고 싶은 개인은 상대적으로 수익이 낮은 곳에 자금을 오래 예치해 둘 수 없기 때문이다. 은행 이자 수익으로 여유로운 생활을 하는 건 다 지나간 옛날 이야기가 되고 말았다. 이렇게 시중 은행에 대한 기대가 하락한 시대에 ‘제1 금융권 1호 인터넷은행’이라는 거룩한 수식어를 가진 케이뱅크가 등장했다. 그리고 금융의 새로운 상식으로 은행에 대한 사람들의 바람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브랜드 런칭 캠페인 전면에 내세웠다. 케이뱅크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구조는 고객들이 그동안 은행에 바라 왔던 상식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오프라인 지점을 없애 비대면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언제 어디서든 은행 업무가 가능해졌고, 이로 인해 절감된 지점 운영비는 고객들에게 높은 이자 수익과 제1 금융권 중금리 대출이라는 혜택으로 돌아갔다. 더불어 GS25 편의점에 설치된 CD/ATM으로 수수료 없이 입출금을 가능하게 하여 케이뱅크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이렇게…

Cheil’s Up Ⅱ

G마켓 브랜드 오피셜 스토어로 GO!

이번엔 브랜드를 다 담다! G마켓의 2017년 첫 캠페인, <브랜드를 다담다>가 3월 3일 온에어됐다. G마켓은 대한민국 6대 백화점의 G마켓 입점을 알린 <백화점을 다담다> 캠페인에 이어, 브랜드 오피셜 스토어의 G마켓 입점을 맞아 <브랜드를 다담다> 캠페인으로 돌아왔다. 최근 G마켓은 패션 및 가전 분야는 물론이고 디즈니, tvN, 블리자드 등 콘텐츠 분야의 브랜드까지 브랜드 공식 스토어를 숍인숍 형태로 오픈했다. 그야말로 G마켓에서 세상 모든 브랜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하지만 소비자의 관점에서 브랜드 오피셜 스토어가 G마켓에 입점한 것이 단순히 브랜드 상품을 모바일로 쇼핑할 수 있게 됐다는 편리함 이상의 의미가 있을까? 이번 캠페인은 브랜드 스토어의 G마켓 입점을 전하되, 단순한 ‘브랜드 제품의 모바일 쇼핑’ 그 이상의 가치를 불어넣어 소비자에게 다가가고자 했다.   G마켓의 공식 브랜드 상품에 대한 오해 풀기 소비자들은 같은 브랜드 물건이더라도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렇다면 같은 브랜드 물건을 굳이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소위 말하는 ‘짝퉁’ 상품을 받을 우려가 적으며, AS도 편하게 받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반대로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브랜드 상품에 대해서 소비자들은 ‘왠지 정품이 아니며, AS나 교환 및 반품이 어려울 것 같다’는 오해와 편견을 가지고 있다. 즉 소비자의 브랜드 제품에 대한 신뢰감은 상품 자체에서 오기보다는 브랜드…

Cheil's up Ⅰ

궁금하다고? 기대해도 좋다!

  포스트 스마트폰, 경험의 차원을 근본적으로 바꾸다 갤럭시 S8은 이전 스마트폰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베젤이 사라지고 물리적 홈버튼이 없어졌다. 그만큼 디스플레이는 훨씬 넓어졌으며 더 깊은 몰입감으로 영화 감상을 가능케 한다. 갤럭시 S8의 인공지능 인터페이스 빅스비(Bixby)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그리고 무엇이든 바로바로 검색이 가능하다. 이제는 텍스트뿐 아니라 사용자의 목소리에도 똑똑하게 반응한다. 보안도 훨씬 강력해졌으며, 이제는 복잡한 패턴이 아닌 홍채와 얼굴만으로도 폰을 잠금 해제할 수 있다. 갤럭시 S8은 심지어 스마트폰 디바이스 자체를 탈피했다. 모니터만 있다면 어디에서든 폰과 연결해 PC에서처럼 편리하게 문서 작업을 하고 동시에 문자를 보내는 등 다양한 PC 프로그램 사용이 가능해졌다. 우리는 단순히 몇 가지 기능의 업그레이드 수준이 아닌, 갤럭시 S8을 기점으로 스마트폰에 대한 정의를 달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즉 스마트폰에 대한 생각의 전환이 이뤄져야 하며, 갤럭시 S8이 그 기준점을 제시할 제품이 될 것이라 의심치 않았다. 갤럭시 S8으로 대변될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의 문을 열어 줄 캠페인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시작됐다.   사전 캠페인에 총력을 기울이다 캠페인 기획 초반, 우리는 많은 어려움에 부딪혔다. 우선 작년 노트 7 이슈로 인해 차기 제품의 판매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실제로 많은 소비자가 제품이 출시된 후 한 달여 간 여유를 두고, 제품에 대한 평가를 두루 살핀 후 구매를 결정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