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월간 매거진] ‘싫존주의’ 시대의 CONTEND, 3월의 「Cheil」을 소개합니다!

개인의 취향을 존중한다는 의미의 ‘취존’을 넘어 ‘싫존주의’의 시대입니다. 이전에는 싫어하는 것을 표현하면 까탈스러운 사람으로 취급받곤 했지만, 이제는 모두가 좋아하더라도 내가 싫다면 그것을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말인데요. 그게 바로 나만의 ‘가치’이고, 나만의 가치가 중요해진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흐름을 담아 제일기획 매거진 3월호에서는 ‘Contend’라는 키워드를 통해 자신만의 가치를 실현하려는 경향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My Way’를 주장하는 소비자들의 호불호를 존중하는 방법을 3월 매거진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랑의 반대말은 무관심이라 했던가요. 대중들에게 잊히는 것보다 욕을 먹더라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싶은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소비자의 애증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인데요. 3월 <마케팅 레시피>에서는 소비자 호불호에 정면돌파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마케팅 사례를 소개합니다. 또, 소비자 호불호에 대한 심리를 파악하는 <테마 심리학>, 트렌드를 인포그래픽으로 살필 수 있는 <Picturesque> 등으로 3월의 Contend 키워드를 다채롭게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제일기획 3월 매거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하나 더 있는데요. 지난 2월에 열린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이벤트, ‘평창동계올림픽’입니다. 아직 그 겨울의 감동과 여운이 가시지 않았다면, 동계올림픽과 관련된 캠페인 비하인드에 귀 기울여 보시는 건 어떨까요. <Cheil’s up Ⅰ>에서는 이번 올림픽에서 기업 홍보관 중 최대 크기는 물론, 최고의 경험을 자랑했던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 제작 비하인드를 담았습니다. 또한 <직접화법>에서는 제일기획 TF팀을 이끌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폐회식’…

이벤트

[이벤트 종료] 힙스터 자가진단 TEST

나는 힙스터일까 아닐까? 마케팅 솔루션 계의 힙스터, 제일기획과 함께 테스트해보세요! 힙알못, 힙 스타터, 힙스터 세 단계 중 나의 단계를 댓글로 적으면 따뜻한 봄 같은 카페라떼를 드립니다

퍼포먼스

[월간 매거진] 가짜가 진짜를 넘어서는 CONVINCE, 2월의 「Cheil」을 소개합니다!

거짓, 가짜, 모조 등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던 ‘페이크(Fake)’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남을 속이고, 진짜를 모방하는게 어떻게 긍정적 가치를 내재할 수 있을까요? 이번 제일기획 매거진 2월호에서는 가짜가 진짜를 넘어서는 트렌드 현상에 대해 ‘Convince’라는 키워드로 살펴봤습니다.     인조모피 페이크퍼, 식물성 재료로 만든 가짜 고기와 가짜 달걀에 대해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최근에는 이런 가짜 제품들이 진짜 보다 더 선호되기도 한다는데요. 가짜가 가진 새로움에 주목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마케팅 레시피>에서 짚어봤습니다. 제일기획의 캠페인 사례를 살펴보는 <Cheil’s Up> 칼럼에서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훈훈한 캠페인 비하인드를 소개해드립니다. 배우 한지민, 김형식이 참여해 화제가 된 <두 개의 빛:릴루미노> 캠페인은 저시력장애인을 위한 시각 보조 앱을 영화 형식으로 제작, 온라인에 배포했는데요.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진정성 있는 감동을 담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이마트 <후드하우스> 캠페인은 기록적인 한파에 거리가 꽁꽁 얼어붙은 겨울, 몸 숨길 곳 없이 길을 떠도는 고양이들과 공존하는 방법을 제안했는데요. 길고양이에게 온기 가득한 겨울을 선물하고, 버려지는 옷으로 인한 환경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한 후드하우스 캠페인의 따뜻한 히스토리를 만나보세요. 이뿐 아니라, 2월 매거진 <직접화법>에서는 반가운 만남을 가졌는데요. 올해 초 제작 3본부장을 맡게 된 이예훈 프로에게 임원이 된 각오와 포부, 광고인으로서의 소신을 들어봤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인사이트로…

퍼포먼스

[월간 매거진] 주류와 비주류의 CONVERT, 1월의 「Cheil」을 소개합니다!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제일기획 매거진도 신년을 맞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한 해를 꾸려 나갈 예정인데요. 두개의 상반되는 키워드로 소비 트렌드를 도출했던 지난 해와 달리, 2018년 제일기획 매거진은 ‘Con-‘이라는 접두사를 통해 소비 시장 트렌드의 연결성을 짚어 보고자 합니다. 개별적으로 보이지만 유기적인 각각의 트렌드를 총체적으로 이해하며 트렌드의 본질에 접근하려는 노력이죠. 2018년 한 해 동안 소개해 드릴 12개의 키워드 중 1월 매거진에서 다룰 키워드는 ‘Convert’인데요. ‘주류’와 ‘비주류’의 전환이 가져다 주는 인사이트를 다양한 관점에서 소개해드립니다. 그럼 1월 매거진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콘텐츠는 무엇이 있을까요? 최근 전통적인 마케팅 전략에서 벗어나, 이름 없이 물건을 파는 뉴노멀 마케팅 전략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1월 <마케팅 레시피>에서는 무인양품, 노브랜드, 브랜드리스 등 본질적 가치를 추구하는 브랜드의 성공 사례를 살펴봅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Picturesque> 코너에서는 인포그래픽으로 트렌드를 짚어볼 예정인데요. 트렌디함과는 조금 멀게 느껴지던 4050세대가 트렌드의 중심이 되고, 여성의 전유물이었던 패션과 미용에 투자하는 남성이 늘어가는 현상을 인포그래픽으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2017년 제일기획 BIP로 선정된 신태호 CD와의 만남을 담은 <직접화법>에서는 경쟁PT에서 높은 승률을 거둔 그만의 비결을 알려드리고요. 2018년 마케터들이 주목해야 할 6가지 트렌드와 기술을 <Global Insight>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보다 알차게 구성된 2018년 첫번째 제일기획 매거진을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퍼포먼스

[해시태그] 12월 매거진에서 뽑은 해시태그

  #촉물생심 리테일 매장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물건을 구입하는 ‘공간’을 넘어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경험의 장(場)’으로 거듭나고 있는 건데요. 한정된 자원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삼성전자 대만 ‘갤럭시 노트8 팝업 스토어’는 소비자가 기어 VR을 통해 라인프렌즈 캐릭터들과 농구게임을 할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했는데요. 제품에 대한 특장점을 직접적으로 알리는 대신 소비자가 제품을 만지고 경험하는 데 무게를 뒀죠. 이러한 ‘터치’는 브랜드에 대한 애착과 지지가 발생하는 출발점이 됐습니다. 기존 매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디자인함으로써 소비자 방문율과 인게이지먼트를 높였는데요. 소비자를 사로잡는 리테일 마케팅 전략, 놓치지 마세요!   #페이크슈머 값비싼 피규어 대신 저렴한 나노 블럭을, 천연 모피 대신 인조 모피를, 호텔 웨딩 대신 하우스 웨딩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고가의 제품과 비슷한 저가 상품을 구입하거나 실제 경험은 아니지만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해 대리 만족을 느끼는 소비자를 일컬어 ‘페이크슈머(Fakesumer)’라고 하는데요. Fake(속이다)와 Consumer(소비자)가 합쳐진 신조어입니다. 이전과 달리 ‘가짜’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지고 있는데요. 최근 주목할 만한 소비자 트렌드로 떠오른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페이크슈머가 중시하는 가치는 무엇일까요? 지금 바로 ‘핫라이브러리’에서 확인해보세요.   #마이카페라떼 우리나라에서 1인당 소비하는 커피는 연간 500잔에 이릅니다(2016년 기준). ‘1일 1커피’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커피에 대한 사랑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대한민국에…

트렌드

간판이 없어서 인기를 끄는 그곳, 간판 없는 가게

  간판은  사람들의 눈에 띄게 걸거나 붙이는 표지를 말합니다. 화려한 디자인이나 독특한 모양을 통해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 역할을 하는데요. 한때 가게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필수 소품으로 여겨지곤 했죠. 최근 간판 트렌드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전과 달리 간판을 아예 만들지 않는 가게들이 등장한 건데요. 일명 ‘간판 없는 가게’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SNS가 발달하면서 소비자가 취향에 맞는 가게를 직접 검색하고, 위치와 관계 없이 지도앱을 활용해 찾아가는 현상이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간판 없는 가게’라는 콘셉트에 대한 호기심과 맛, 그리고 분위기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져 주목받고 있습니다.   #1 디저트를 즐기는 조용한 시간, ‘미완성식탁’ 망원동 골목의 빼곡한 주택 사이 달콤한 냄새가 풍기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디저트 카페 ‘미완성식탁’인데요. 간판을 포함해 인테리어가 전혀 없는 외관 탓에 무심코 지나칠 수 있습니다. 문 앞에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라고 적힌 칠판이 놓여 있을 뿐이죠.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담한 공간이 눈에 들어옵니다. 전체적으로 나무 소재가 사용된 내부 인테리어는 차분한 느낌을 주는데요. 네다섯 개쯤 되는 작은 테이블과 의자는 일렬로 앉아 한 방향을 바라봅니다. 여기에는 손님들이 오롯이 디저트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미완성 식탁의 배려가 담겼죠. 특히 이곳은 주인이 직접 선보이는 디저트로 유명한데요. 매월 색다른 디저트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그 비주얼과 맛에 대한 소문이…

인포그래픽

[인포그래픽] 알아 두면 유용한 ‘보고서 A+ 받는 꿀팁’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공모전∙레포트∙기획안∙사업계획서 등 각종 보고서를 작성할 때 막막함, 한번쯤 느껴보셨죠? 가장 기본이 되는 자료 조사만 잘 해도 탄탄한 보고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산업 동향부터 업계 트렌드까지… 보고서 A+ 받는 자료 조사 꿀팁을 확인해보세요 😆  

트렌드

디지털 시대, ‘아날로그 감성’ 깨워주는 앱 4

  디지털 시대 속 아날로그 감성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빠르고 즉각적인 환경에 익숙한 이들에게 느리더라도 차분하게 집중할 수 있는 것들이 신선한 즐거움으로 다가오기 때문인데요. 1980~1990년대 음악이 대중가요로 리메이크되는가 하면 흑백 사진관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죠. 온·오프라인 곳곳에서 아날로그 감성 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 모바일 기기에서도 아날로그 감성으로 재탄생한 애플리케이션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다,는 이유인데요. 쉴 틈 없이 돌아가는 일상을 ‘아날로그 하게’ 만드는 앱을 소개합니다.   매일 배달되는 시 한 편, 시요일 옛것이라고 여겨졌던 시(時)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시는 짧은 분량과 감성적인 구절로 디지털 세대에게 최적화된 문학 장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출판사 창비가 내놓은 ‘시요일’은 하루 한 편의 시를 배달합니다. 모바일 기기가 친숙한, 짧은 호흡을 원하는 독자들을 위해 만들어졌는데요. △날씨 △계절 △감정 △장소 등 테마에 따라 사용자 맞춤형 시를 제공합니다. 김소월·윤동주·한용운·정지용 등 내로라하는 대표 시인을 포함해 3만 3천여 편의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된 덕분입니다. 마음에 드는 시가 있다면 스크랩하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데요. 이런 큐레이션 서비스와 기능은 시의 매력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돕습니다. 시를 읽는 즐거움을 알고 싶다면 시요일을 추천합니다.   일상에서 기록하다, 씀 : 일상적 글쓰기 최근 베스트셀러 코너에선 글쓰기 책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트렌드

신조어로 알아보는 옛날 사람 vs 요즘 사람

  매년 새롭게 생겨나는 신조어는 시대상을 반영합니다. △온라인 △TV 프로그램 △일상생활 등 흔히 사용되면서 ‘문화와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가 됐는데요. 하지만  줄임말 속 숨겨진 속뜻을 모르면 대화가 어려워지는 상황이 발생하곤 합니다. 최근 신조어는 옛날 사람과 요즘 사람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과거에 유행했던 신조어가 익숙하다면 ‘옛날 사람’, 최근 유행하는 신조어까지 섭렵했다면 ‘요즘 사람’인 셈이죠. 여러분은 옛날 사람인가요, 요즘 사람인가요? 제일기획 페이스북 채널에서 일명 ‘신조어 테스트’를 진행됐는데요. 알듯 말듯 아리송한 신조어들, 생각했던 의미가 맞는지 바로 확인해보세요!   이거 모르면 ‘안습’, 옛날 사람 한 포털사이트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7년 가장 인기 있었던 인터넷 신조어는 ‘우왕ㅋ굳ㅋ’이었습니다. 좋은 일이 있을 때 사용하는 감탄사로 쓰였죠. 이에 이어 2위는 ‘킹왕짱’, 3위는 ‘듣보잡’이었는데요. ‘킹왕짱’은 ‘킹(KING)’, ‘왕(王)’, ‘짱’을 합성한 말입니다. 한마디로 ‘매우 최고’라는 뜻인데요. ‘듣보잡’은 ‘들어보거나 본 적도 없다’라는 의미로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나 사실을 낮잡아 말하는 용어였습니다. 이외에도 △‘더할 나위 없이 나쁘다’라는 뜻을 지닌 ‘막장’ △눈물이 나는 모습을 묘사한 단어 ‘안습’ △영어 ‘고(go)’와 의성어 ‘씽(SING)’을 합친 ‘고고씽’ 등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느끼는 감정을 담은 신조어도 있는데요. ‘하악하악’은 거친 숨소리를 뜻합니다.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의 한탄이나 한숨을 대신하는 단어로 사용됐죠. 마지막으로 ‘지못미’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의 준말인데요. 상대가 난처하거나…

트렌드

공중정원으로 떠나요, 서울로 7017

  지난 5월 20일, 서울역 앞 고가도로(이하 ‘서울역 고가도로’)가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의 품에 돌아왔습니다. 1970년 완공된 이 도로는 45년간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함께하며, 서울의 중요한 교통의 축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지난 2015년, 안정성 문제로 폐쇄되었다가 얼마 전 ‘서울로 7017’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시민들에게 개방되었습니다. 서울로 7017은 과거의 낡고 오래된 고가도로의 모습을 탈피해 푸르른 공원으로 재탄생했는데요. 오늘 제일기획 블로그에서는 서울로 7017 방문 후기와 함께 도심 공원의 탄생 비화(秘話)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철거 위기의 서울역 고가도로, 도시재생 일번지가 되다! ▲ 옛 서울역 고가도로의 모습(이미지출 처: 서울시 홈페이지) 도심 속 공중공원으로 재탄생한 서울역 고가도로. 사실 서울역 고가도로는 길(路)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920년 옛 서울역(구 경성역)이 준공된 이후 서울시민들은 회현동과 중림동, 청파동 지역을 자유롭게 왕래하지 못했습니다. 서울역과 철도가 이 지역을 가로막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정부는 1970년 지역 간 자유로운 왕래를 도모하고, 대한민국 산업화를 알리는 상징물로서 서울역 고가도로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서울역 고가도로는 지역과 지역을 잇는 통로이자, 갓 서울로 상경한 사람들이 제일 먼저 만나는 서울 얼굴이 되었는데요. 서울역 고가도로는 그 자리 그대로 서울의 비약적인 성장을 지켜봤습니다. 그러나 지난 2006년 서울역 고가도로는 위기를 맞이합니다. 서울역 고가도로가 안정성 평가에서 D등급을 받으며 철거 대상이 된 것인데요. 서울시는 서울역 고가도로의…

Picturesque

그들의 반격이 궁금하다

4050세대, ‘아재’와 ‘아짐’의 역습    대머리에 배가 불룩 나온 아저씨, 뽀글거리는 파마 머리에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같은 몸매를 한 아줌마. 4050세대를 아직도 머릿속에 이렇게 그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시대착오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4%를 차지하는 4050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변화를 빠르게 수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들은 스마트폰도 능숙하게 다루고, 온라인 쇼핑에도 익숙하다. 후드티에 스니커즈 차림을 즐기는 사람도 많아서 뒤에서 보면 나이를 가늠하지 못할 정도. 옛날 같으면 저물어가는 세대라 할 법했지만, 지금 4050세대는 그 어느 세대보다 활기차다.   거울도 안 보는 남자? 천만의 말씀! 남자들도 이제 거울을 자주 본다. 그루밍족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늘면서 관련 시장도 고속 성장하고 있다. 세안 후 로션 하나만 쓱싹 바르던 남자들이 이제는 에센스, 세럼, 아이크림까지 단계별로 갖춰 바르는가 하면 한 발 나아가 고가의 피부 관리 기기에도 지갑을 연다. 남자들도 이제는 당당하게 이렇게 말한다. “외모도 경쟁력입니다!”

Trend & Culture

재미면 다다

환경과 가치관이 달라지다 휘발성이 강한 재미를 추구하는 데는 대략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주어진 환경에서 오는 현실적 원인 때문이다. 일단 인생이 너무 길어졌다. 당장 10년 뒤의 삶을 예측하기도 어려운데, 100세까지의 삶을 계획하기란 쉽지 않다. 그 긴 시간 동안 기계로 대체되지 않을 직업을 가늠하고 선택하는 일도 어렵다. 그뿐인가. 유산의 ‘축복’이 없다면, 수입의 대부분을 저축한다 해도 집 한 칸 구하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그래 왔듯, 인간은 환경이 열악하다고 절망하지는 않는다. 해서 사람들은 대중적 희망이 쪼그라든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방편으로 천 원짜리를 들고 인형을 뽑으며, 희망의 대체제인 ‘행운’에 기댄다. 소비자들이 가능성 있는 재미로 시선을 돌린 두 번째 이유는 가치관의 변화다. 전 세계적으로도 그렇고 우리나라에서도 더 이상 종교인 수가 늘지 않고 있다. 내일의 희망이 사라진 것처럼 내세에 대한 믿음도 소멸하고 있다는 얘기다. 그러니 단 한 번뿐인 지금 이 순간이 더욱 소중해졌고, 그 귀한 시간을 만끽하려는 욕망이 증폭된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 또한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능동적 참여 유도하는 행운 마케팅 희망의 자리를 행운이 대체한 지금, 행운 마케팅 붐이 일고 있다. 다만 달라진 것이 있다면, 인간의 본성에 가까운 요행 심리에 기댄 이 고전적 기법이 전과 다른 패턴을…

Trend & Culture

젠더리스, 융합의 가치를 좇아가다

패션의 기준은 이제 성별이 아니다 성별 파괴 현상의 첫 징조였던 유니섹스의 투사(鬪士)는 기존 질서에 반감을 드러낸 히피들이었고, 특히 여성이 남성복이나 남성의 헤어스타일을 차용하는 양상을 보였다. 남성 주도의 역사와 문화에 반기를 든 여성이 그 주체였던 것이다. 하지만 최근 거세게 불고 있는 젠더리스 열풍의 주체는 일방적이지 않다. 평소 치마를 즐겨 입는다고 알려진 젠더리스 패션의 세계적 아이콘은 다름 아닌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의 두 아들이다. 젠더리스의 아이콘이 비단 바다 건너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할리우드 셀러브리티들이 주목하는 가수 지드래곤과 배우 강동원은 특유의 감각과 매력을 앞세워 젠더리스 현상을 이끌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들의 패션을 통해 “무엇을 입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잘 입느냐가 중요하다”고 강변한다. 적어도 패션에 있어서만큼은 사회적 성별과 나이가 아닌 ‘스웨그(Swag)’가 추구되고 있는 것이다.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꽃무늬는 남녀 모두를 위한 것”이라 일갈했고, 미우치아 프라다는 자신은 디자인할 때 “젠더가 아닌 ‘피플’을 생각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밝힌 바 있다. 그런 철학과 의지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이제 더 이상 ‘핑크’와 ‘꽃무늬’는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다. 상대적으로 남성의 패션은 화려해지고, 여성의 패션은 파워가 강조되는 추세다. 그러니 총량은 같다고 해야 할까. 다양하고 화려한 꽃무늬가 돋보이는 구찌의 남성복 컬렉션. ⓒgucci.com 여성과 남성의 구분이 모호한 프라다 제품들. ⓒprada.com 사람들은 돌잔치 초대를 받으면…

Trend & Culture

데이터로 소비자를 이해하다

개인 맞춤화 단계로 접어든 마케팅 오랜 기간 마케터들은 마치 신화 속 영웅처럼 소비자의 행동 속 숨겨진 동인을 찾아 지난한 여행을 해 왔다. 그간 참으로 다양한 시도가 있었지만, 소비자의 심리는 여전히 안개에 가려진 산봉우리처럼 실체를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나 그렇게 풀리지 않던 ‘오래된 숙제’의 정답이 드디어 밝혀질 모양이다. 이 놀라운 사건의 단초는 인터넷 기반의 새로운 세상에서 확인된다. 이제 세상은 실시간으로 막대한 데이터를 생산하고 있다. 실시간 통계사이트 ‘Worldometers’에 의하면 전 세계에서 매일 2,100억 통 이상의 이메일이 발송된다. 그러니 현대인 한 명이 하루에 접하는 정보량은 20세기 초 한 명이 평생 접한 정보량에 버금간다는 말이 실감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생산돼 축적된 이른바 ‘빅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해 알고리즘을 만드느냐에 따라 소비자의 심리라는 오래된 숙제가 풀릴 수 있게 됐다. 일단 인터넷 기반의 빅데이터가 수집되면 고객의 나이와 성별, 거주지는 물론이고 쇼핑 시간대와 평균 소비 금액 등 아주 디테일한 정보 취득이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마치 의사가 핀셋으로 환부를 치료하듯 정교한 마케팅이 가능해졌다. 그뿐인가. 기존에는 마케팅이 다중을 상대로 한 미디어에 주로 의존해야 했지만, 이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행동을 분석하는 예측 마케팅은 타깃을 개인 단위로 좁힌 미세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아마존과 넷플릭스의 다른 선택 빅데이터로 소비자의 개인적 취향을 저격한 대표 주자는 역시…

History of Trend

제일기획 사보, 시대를 관통하며 흐르다

1970년대, 광고 산업의 여명을 밝히다 제일기획 사보는 1975년 10월 창간됐는데, 제1호부터 1983년 12월에 발행한 제96호까지는 주로 논단이나 특별 좌담회, 연구 리포트 등이 무게감 있게 다뤄졌다. 논단에서는 광고 회사의 역할, 광고 업무의 합리화, 광고 목표와 효과, 광고 효과의 극대화 등 주로 광고 회사의 정체성과 역할을 어떻게 정립할 것인지, 또한 광고 업무의 효율성을 어떻게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한 논점이 주를 이뤘다. 1976년 7월호에 실렸던 좌담회에는 제일기획 공채 1기생들이 모여 ‘광고 산업의 역군이 되자’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1970년대는 국내에서 광고 산업이 막 시작되는 여명기였기 때문에 광고인으로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가장 큰 과제였다. 1977년 3월호의 좌담회 주제인 ‘기업이 크면 광고 회사도 큰다’, 1979년 2월호의 ‘광고 평론가가 본 오늘의 한국 광고’ 등에서도 산업화가 한창 진행 중이던 당시 사회 속에서 광고 산업의 안착이 무엇보다 중요했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다. 1970년대의 사보는 세계 광고계 동향을 꾸준히 소개했다. 광고 산업이 정착하기 위해서는 선진국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당시에는 해외 광고계에 대한 기사 비중이 매우 높았다. 그런 상황 속에서 사보의 역할도 자문했는데, 제50호였던 1979년 11월호에서는 ‘광고 전문지의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특별 좌담회가 열렸다. 이 좌담회는 사보를 단지 한 기업에서 발행하는 홍보지가 아니라 광고 산업 발전에 일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