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제일기획 뉴스레터 2019년 7월호] 소비자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브랜드를 체험시키는 Brand Experience 부문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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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인포그래픽] 제일러의 여름이야기

  ‘완성은 휴식이다. 휴식은 새로움이고, 새로움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도교(道教)의 유명한 명언처럼 휴식은 우리 일상에 새로운 경험과 아이디어를 얻는 좋은 기회이죠. 그리고 지금은 우리 모두가 기다리던 여름휴가 시즌! 올해도 쉼 없이 달리고 있을 제일기획 블로그 구독자 여러분들은 어떤 여름 휴가를 보내시나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 제일기획이 준비한 7월 인포그래픽을 통해 여름휴가를 준비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지난 달 제일기획 사내게시판을 통해 ‘제일러의 여름이야기’란 주제로 설문을  진행했는데요, 제일기획 프로들은 올해 어떤 여름 휴가를 보낼까요?

트렌드

단절이 아닌 새로운 연결! ‘언택트 문화’가 뜨는 이유

혼밥, 혼술 등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 없이 소비하는 ‘언택트’ 문화가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언택트 문화가 뭐냐구요? 접촉(Contact)이라는 뜻에 부정관사인 Un을 붙여 접촉하지 않는다는 의미의 합성어를 만들어 냈는데요. Untact! 즉, 비대면 형태로 정보나 물품을 거래하는 마케팅 방식을 말합니다. 사람과 접촉하지 않아 너무 정이 없고 단절된 느낌이 아니냐는 의문이 들 수도 있을 텐데요. 그렇다면 왜 언택트 문화가 뜨고 있는 걸까요? 예를 들면, 키오스크 같은 무인 시스템을 사용하기도 하고! 배달 주문 어플 하나로 간단하게 야식 주문도 가능하고! ‘사람’과의 접촉을 줄여 소통하면서 생길 수 있는 ‘감정 소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장점으로 점차 이 문화가 유행하게 되면서 언택트 문화가 우리 일상 속에 깊이 녹아들었는데요. 또 이외에 어떤 장점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버거킹 ‘키오스크’ ⓒ버거킹 최근에 패스트푸드점이나 음식점에 갔을 때 키오스크(주문 결제기)를 많이 보셨을 텐데요. 이 키오스크가 바로 언택트 문화의 대표적인 사례 중에 하나입니다. 외식업체들은 다른 분야에 비해 인건비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이 키오스크의 도입이 확실하게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굳이 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결정한 메뉴들을 키오스크로 클릭! 클릭! 몇 번만으로 주문 완료~! 내가 주문한 메뉴가 뭔지 바로 확인이 가능하고, 카드만 넣다 빼면 어느새 주문이 완료되어 고객도 좋고! 바쁜…

뉴스레터

[제일기획 뉴스레터 2019년 6월호] 신선하고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살리기 프로젝트 [천.하.제.일 광.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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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creativity] 10대들 이여 캠프로 가자! 정관장 아이패스 홍삼캠프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죠. 사람들의 선입견과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재미있고 신선한, 타겟의 이목을 끌만한 크리에이티브가 필요합니다. 이번에는 우리 속에 있던 편견을 깨고 새로운 타겟에게 쿨하게 포지셔닝한 캠페인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바로 부모님의 자식을 위한 사랑을 상징하던 홍삼을 10대들의 인싸 잇템으로 만들어 버린 정관장 아이패스 홍삼캠프 캠페인입니다. 10대의 마음을 훔친 인싸 캠페인 홍삼캠프 지금 바로 알아볼까요! 우리 모두! 홍삼캠프에서 쏘리질뤄!   10대를 위한 크리에이티브, 원더풀! 여러분은 홍삼에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신가요? 대부분 부모님께 챙겨받는 수험생 보조식품의 이미지가 강한 홍삼. 정관장은 홍삼은 부모님에게 받는 어른들의 제품이 아닌 트렌디하고 핫한 제품으로 포지셔닝하고자 하였죠. 최근 에브리타임 제품 등을 통해 젊은 직장인까지 홍삼의 타겟을 낮춰온 정관장은 홍삼캠프를 통해 브랜드 최초로 제품을 소비하는 학생, 즉 온전히 10대를 위한 쿨한 10대 홍삼으로 포지셔닝하고자 했습니다. 홍삼캠프는 영타겟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SNS상에서 유행하는 인싸 감성을 살린 캠페인으로 제작되었는데요. 무맥락 무논리의 병맛 유머코드 크리에이티브로 제작되어 젊은 인기를 끌었는데요.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장소인 ‘홍삼캠프’에서 동물들과 함께 열심히 홍삼을 캐는 모델들의 모습과 장소를 재미나게 표현하였죠. 특히 외국인 모델이 뜬금없이 어설픈 발음으로 ‘엄마한테 사달라고 해’ 라고 외치는 글로벌 편은 타겟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며, 유행어처럼 번지고 있다고 하네요.   기존에 없던…

퍼포먼스

[해시태그] 5월 매거진에서 뽑은 해시태그

*각 이미지를 누르면 해시태그가 담긴 5월 매거진 콘텐츠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이모티콘처럼 우리의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대신 전해주는 콘텐츠들이 늘어가고 있는데요. 때로는 이런 이모티콘 같은 그림, 애니메이션이 훨씬 감정 전달에 효과적이기도 하고, 감정을 적어 나가는 불편함을 단번에 해결해주는 편의성도 있죠. 요즘은 대리 충족을 시켜주는 방송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만한 웹툰, 나아가 다양한 상품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감정 이입 콘텐츠들을 <실화의 탄생>에서 살펴봅니다. 자신의 감정을 감당하기 힘들거나 표현이 어려운 사람들이 늘면서 감정대리인에게 의지하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는데요. 감정을 대리해 주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말하는 ‘감정대리인’을 <테마툰>에서 소개합니다! 복잡다단한 시대를 살고 있는 만큼 우리는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수많은 상황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데요. 요즘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감정’입니다. 특히 인공 지능 등 기술의 발달은 소비자의 ‘행동’을 넘어 이제 ‘감정’에도 접근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감정을 헤아려 주길 바라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다가서고 있는 큐레이션 서비스에 대해 <마케팅 레시피>에서 짚어봅니다. 소셜 미디어의 발달은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를 만들어 냈고, 그들은 ‘소셜’을 기반으로 한 친근함과 ‘수많은’ 팔로워를 바탕으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며 하나의 미디어로 기능하게 됐는데요. 인플루언서가 제품의 인지나 구매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미디어와이드뷰>에서 확인해보세요!  

뉴스레터

[제일기획 뉴스레터 2019년 5월호] 8년차 제일기획 AE에게 듣는 제일러 A t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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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인포그래픽] 광고로 보는 직장인 트렌드, OMG!

시대의 흐름을 가장 정확하게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광고. 광고는 시대를 지나치게 앞서가도 안 되고 뒤처져도 안 되기 때문에 딱 반걸음만 앞서가는 `반보주의` 기법을 주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광고는 시대상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불리죠. 이런 광고 속 직장의 모습이 변하고 있습니다. 항상 저녁 늦게까지 일하는 직장인, 직장 상사에게 당하는 젊은 부하직원, 엄마만 육아를 하는 모습이 나오던 광고는 줄어들고, 워라밸을 즐기는 직장인, 상사에게 하고 싶은 말을 거침없이 하는 부하직원, 육아 휴직을 신청하는 아빠의 모습을 소재로 한 광고가 증가하고 있죠. 52시간 근무제, 밀레니얼, 남성의 육아 휴가가 직장인 트렌드로 떠오르며 찾아온 변화이죠. 이런 트렌드의 앞 글자를 따서 O.MG. 키워드로 보는 직장인 트렌드. 제일기획이 준비한 인포그래픽을 통해 쉽고 재밌게 살펴보세요!  

트렌드

새 집보다 더 탐나~! 집들이 핫 트렌드 가전 Top3!!

  본격적인 봄으로 접어들면서 부쩍 많아진 집들이! 대학생, 신혼부부 등의 집들이가 잦아지면서 집들이 선물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데요. 축하하는 마음을 담고 싶으면서 사용자의 취향도 고려해야 해서 선물 고르기가 만만치 않죠.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일반적인 휴지, 세제 외에 유용하게 쓰면서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센스’있는 아이템들이 환영받는 추세죠! 여기 집주인의 마음을 훔치는 잊지 못할 집들이 선물 TOP 3를 공개합니다. 우수한 기능은 물론 뛰어난 디자인까지 더해 인테리어 역할까지 하는 집들이 선물 트렌드는 바로 ‘소형가전’입니다. 집들이 선물에 후회 없는 선택을 하고 싶은 당신! 제일기획과 함께 점수 따러 가볼까요?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자취인 친구를 위한 로봇청소기 ⓒ삼성전자(https://www.samsung.com)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친구 집에 집들이를 가는 당신을 위한 맞춤 선물은 바로 로봇청소기입니다. 1인 가구가 확대 되며,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늘어난 지금 로봇청소기는 털 관리가 번거로운 펫팸족의 청소 부담을 줄여주는 필수가전으로 떠오르고 있답니다. 청소할 시간이 부족해 쌓여만 부담되는 반려동물의 털 걱정도 끝! 예약 시간을 설정해놓으면 자동으로 집안을 청소하기 때문에 청소 부담을 많이 줄여준답니다. 까다로운 펫팸족의 선택을 받고있는 대표 로봇청소기는 바로 삼성전자의 파워봇! 내비게이션 카메라가 달려있어 집안 구석구석 빠짐없이 구조를 파악하며 청소하여, 사각지대에 있는 반려동물의 털까지 놓치지 않아 효율적이죠! 강한 원심력의 싸이클론 포스 기능으로 먼지와…

퍼포먼스

[해시태그] 3월 매거진에서 뽑은 해시태그

*각 이미지를 누르면 해시태그가 담긴 3월 매거진 콘텐츠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착한 소비’란 개인의 소비 행위가 이웃, 사회, 나아가 환경에까지 미치는 효과를 고려하고 배려하는 윤리적 소비를 말하는데요. 동물 실험 반대, 개도국 노동자들의 인권 향상, 어린이 노동력 착취 반대 등 최근 소비자들의 소비 형태가 변화했습니다. 소비 활동에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면서 커지는 관심과 실천을 <실화의 탄생>에서 확인해보세요.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요구를 통해 특정 사회적 이슈들을 무시하고 넘어가지 못하게 되었는데요. 기업들 사이에서 사회적 이슈가 담긴 마케팅 전략이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날 다양성을 존중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브랜드들의 노력이 보이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다양성과 포용을 테마로 하는 브랜딩의 힘에 대해 <마케팅 레시피>에서 살펴보세요! 사람들이 불평하는 사람들은 ‘불편+er’ 즉, 불편러라고 부르는데요. 이 불평을 넘어서 갑질이나 부정부패와 같은 부조리함에 참지 않고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을 ‘화이트 불편러’라고 칭하기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묵인하지 않고 소신껏 표현하고 행동함으로써 세상을 변화시킬 이들의 정체를 <테마툰>에서 확인해보세요! 아름답고 독특한 것이라면 누구에게나 환영받을 텐데요. 여기에 실용성까지 겸비한다면 금상첨화일 겁니다. 누군가는 무용한 것들을 사랑한다고 했으나, 사려 깊은 배려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아이디어가 있죠. 단지 아름다움이 아닌 행복을 담은 디자인과 브랜드들의 마케팅을 <스페셜 갤러리>에서 소개합니다.

실화의 탄생

자판기, 어디까지 뽑아 봤니?

샐러드부터 고기까지, 신선 식품을 파는 자판기 기존에는 캔 음료나 화장지 등 유통기한이 상대적으로 긴 제품들만 판매됐지만, 이젠 신선식품도 자판기를 통해 활발히 팔린다. 삼성웰스토리도 간편식 자판기를 선보였다. 소비자들은 과일 요거트, 선식, 머핀, 그라탕 등을 자판기로 구매하는데, 이를 대학교 구내 식당에도 보급할 계획이다. 풀무원식품도 식품 자판기를 만들어 과일, 샐러드, 유제품, 간편식 등 유통기한이 짧은 신선 식품을 자판기를 통해 팔고 있다. 샐러드나 샌드위치를 파는 자판기는 이미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선 오래됐다. 시카고의 파머스 프리지는 샐러드 자판기를 2013년부터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국내에서도 샐러드 전문업체 스윗밸런스가 매장에서 자판기를 운영 중이다. 부산에는 반찬 자판기도 있다. 김치를 비롯해 간단한 반찬 50여 종류를 24시간 언제든 살 수 있다. ▲ 삼성웰스토리의 ‘픽앤팩’ 자판기 Ⓒ 삼성웰스토리 베스킨라빈스는 ‘아이스크림 ATM’이란 자판기를 일부 직영점에 설치해 24시간 언제든 아이스크림을 사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매장 운영 시간이 끝나도 구매가 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던킨, 파리바게트 등에서도 비슷한 방법으로 빵을 판다. 봉지 라면을 끓여 주는 라면 기계는 흔한데, 아예 원터치만으로 봉지 라면을 다 끓여서 자동 배출해 주는 기계도 있다. 심지어 고기도 자판기로 살 수 있다. 농협은 고기 자판기를 2016년에 선보였다. 고기를 국거리, 불고기 등 용도와 종류별로 고르기만 하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편의점 CU에선 냉장육 무인 판매…

Happy New Ear!

기해년(己亥年) 사용설명서

그동안 남성성, 여성성을 강조했던 젠더 마케팅 전략이 많았다. 남성용 화장품에선 ‘For Men’, ‘For Homme’ 같은 문구가 반드시 들어갔었고 블루, 그레이, 블랙 같은 컬러로 패키지를 만들었다. 반면 여성용 화장품에선 핑크, 레드 컬러와 꽃무늬가 패키지에 많이 적용됐다. 마치 여자가 남자 화장품을 바르면 큰일 나고, 남자도 여자 화장품을 바르면 큰일 날 것 같은 분위기였다.  패션에서도 남성복과 여성복은 넘나들 수 없는 경계가 있었고, 남자 옷을 여자가 입거나 여자 옷을 남자가 입는 것은 금기였다. 하지만 이젠 남자다움과 여자다움이란 관성에 의존하는 젠더 마케팅이 오히려 금기가 될 기세다. 젠더리스, 젠더 뉴트럴이 화두가 되면서 패션업계와 뷰티업계가 바뀌고 있다. 구찌는 남성 컬렉션과 여성 컬렉션으로 나눠져 있던 패션쇼를 통합하고, 컬렉션에서도 성 중립적인 제품을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는 마크 제이콥스도 마찬가지다. 루이비통은 아예 남성이 여성의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을 광고에 사용했다. 알렉산더 왕은 2018년 캠페인 광고에선 모델을 빼고 옷과 슬로건만 보여 줬다. ▲ 구찌 2019 봄/여름 패션쇼 Ⓒ gucci.com 럭셔리 패션 브랜드건 SPA 브랜드건 더 이상 성별 고정관념을 고집할 수 없게 됐다. 패션쇼에서도 확실히 남녀 경계가 무너졌고, 남녀 구분을 없앤 통합 컬렉션을 하는 것이 대세다. 아울러 기존의 패션 산업은 성별, 인종별, 체형별 구분과 외모 지상주의, 그리고 성 상품화를 당연시했다. 사실 그동안…

직접화법

삶의 새로운 장르를 제안하라

일반적으로 트렌드에 대해 갖고 있는 오해는 무엇인가요?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현상을 트렌드라고 규정하고 이슈화하는 것은 일종의 강박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한동안 ‘럭셔리’가 굉장한 트렌드라도 되는 것처럼 얘기됐는데, 사실 인류 역사상 성공과 풍요에 대한 열망이 없었던 적은 없었죠. 또 다른 예로 요즘 회자되는 소확행이나 킨포크(Kinfork), 휘게(Hygge) 이런 것들은 모두 소소한 것들에서 행복을 찾고 더불어 사는 삶을 중시하는 패턴인데, 이 역시 우리가 살아오는 동안 언제나 있어 왔던 경향입니다. 그럼에도 트렌드란 이름으로 기존 현상을 새로운 가치마냥 포장하고 개념화해서 세일즈 포인트로 삼는 것은 낡은 방식이고 레드오션의 영역입니다. 그런 방식의 비즈니스는 이제 유효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좀 더 덧붙이자면, 인간의 욕망은 순환 구조 속에서 동일하기도 하고 상반되기도 하죠. 어떤 시대에는 A라는 욕망이 조금 더 앞서는 대신 B는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그런가 하면 어떤 시대에는 B가 다시 중요해지고 A가 내려갑니다. 따라서 어떤 현상을 분석해 이름 붙이는 것이 트렌드의 오류이고요. 새로운 삶의 장르들을 먼저 제안할 수 있어야만 그것이 진정한 트렌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기업은 트렌드에 대해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할까요? 우리 모두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지만, 누구도 명확한 답이 없잖아요. 때문에 브랜드가 사람들의 감춰진 욕망 속에서 어떤 가치를 찾아 “이렇게 살아 보는 것은 어때요?”라는 새로운 삶의 장르들을 제안해야…

Picturesque

그들의 반격이 궁금하다

4050세대, ‘아재’와 ‘아짐’의 역습    대머리에 배가 불룩 나온 아저씨, 뽀글거리는 파마 머리에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같은 몸매를 한 아줌마. 4050세대를 아직도 머릿속에 이렇게 그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시대착오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4%를 차지하는 4050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변화를 빠르게 수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들은 스마트폰도 능숙하게 다루고, 온라인 쇼핑에도 익숙하다. 후드티에 스니커즈 차림을 즐기는 사람도 많아서 뒤에서 보면 나이를 가늠하지 못할 정도. 옛날 같으면 저물어가는 세대라 할 법했지만, 지금 4050세대는 그 어느 세대보다 활기차다.   거울도 안 보는 남자? 천만의 말씀! 남자들도 이제 거울을 자주 본다. 그루밍족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늘면서 관련 시장도 고속 성장하고 있다. 세안 후 로션 하나만 쓱싹 바르던 남자들이 이제는 에센스, 세럼, 아이크림까지 단계별로 갖춰 바르는가 하면 한 발 나아가 고가의 피부 관리 기기에도 지갑을 연다. 남자들도 이제는 당당하게 이렇게 말한다. “외모도 경쟁력입니다!”

Trend & Culture

재미면 다다

환경과 가치관이 달라지다 휘발성이 강한 재미를 추구하는 데는 대략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주어진 환경에서 오는 현실적 원인 때문이다. 일단 인생이 너무 길어졌다. 당장 10년 뒤의 삶을 예측하기도 어려운데, 100세까지의 삶을 계획하기란 쉽지 않다. 그 긴 시간 동안 기계로 대체되지 않을 직업을 가늠하고 선택하는 일도 어렵다. 그뿐인가. 유산의 ‘축복’이 없다면, 수입의 대부분을 저축한다 해도 집 한 칸 구하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그래 왔듯, 인간은 환경이 열악하다고 절망하지는 않는다. 해서 사람들은 대중적 희망이 쪼그라든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방편으로 천 원짜리를 들고 인형을 뽑으며, 희망의 대체제인 ‘행운’에 기댄다. 소비자들이 가능성 있는 재미로 시선을 돌린 두 번째 이유는 가치관의 변화다. 전 세계적으로도 그렇고 우리나라에서도 더 이상 종교인 수가 늘지 않고 있다. 내일의 희망이 사라진 것처럼 내세에 대한 믿음도 소멸하고 있다는 얘기다. 그러니 단 한 번뿐인 지금 이 순간이 더욱 소중해졌고, 그 귀한 시간을 만끽하려는 욕망이 증폭된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 또한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능동적 참여 유도하는 행운 마케팅 희망의 자리를 행운이 대체한 지금, 행운 마케팅 붐이 일고 있다. 다만 달라진 것이 있다면, 인간의 본성에 가까운 요행 심리에 기댄 이 고전적 기법이 전과 다른 패턴을…

Trend & Culture

젠더리스, 융합의 가치를 좇아가다

패션의 기준은 이제 성별이 아니다 성별 파괴 현상의 첫 징조였던 유니섹스의 투사(鬪士)는 기존 질서에 반감을 드러낸 히피들이었고, 특히 여성이 남성복이나 남성의 헤어스타일을 차용하는 양상을 보였다. 남성 주도의 역사와 문화에 반기를 든 여성이 그 주체였던 것이다. 하지만 최근 거세게 불고 있는 젠더리스 열풍의 주체는 일방적이지 않다. 평소 치마를 즐겨 입는다고 알려진 젠더리스 패션의 세계적 아이콘은 다름 아닌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의 두 아들이다. 젠더리스의 아이콘이 비단 바다 건너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할리우드 셀러브리티들이 주목하는 가수 지드래곤과 배우 강동원은 특유의 감각과 매력을 앞세워 젠더리스 현상을 이끌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들의 패션을 통해 “무엇을 입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잘 입느냐가 중요하다”고 강변한다. 적어도 패션에 있어서만큼은 사회적 성별과 나이가 아닌 ‘스웨그(Swag)’가 추구되고 있는 것이다.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꽃무늬는 남녀 모두를 위한 것”이라 일갈했고, 미우치아 프라다는 자신은 디자인할 때 “젠더가 아닌 ‘피플’을 생각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밝힌 바 있다. 그런 철학과 의지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이제 더 이상 ‘핑크’와 ‘꽃무늬’는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다. 상대적으로 남성의 패션은 화려해지고, 여성의 패션은 파워가 강조되는 추세다. 그러니 총량은 같다고 해야 할까. 다양하고 화려한 꽃무늬가 돋보이는 구찌의 남성복 컬렉션. ⓒgucci.com 여성과 남성의 구분이 모호한 프라다 제품들. ⓒprada.com 사람들은 돌잔치 초대를 받으면…

Trend & Culture

데이터로 소비자를 이해하다

개인 맞춤화 단계로 접어든 마케팅 오랜 기간 마케터들은 마치 신화 속 영웅처럼 소비자의 행동 속 숨겨진 동인을 찾아 지난한 여행을 해 왔다. 그간 참으로 다양한 시도가 있었지만, 소비자의 심리는 여전히 안개에 가려진 산봉우리처럼 실체를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나 그렇게 풀리지 않던 ‘오래된 숙제’의 정답이 드디어 밝혀질 모양이다. 이 놀라운 사건의 단초는 인터넷 기반의 새로운 세상에서 확인된다. 이제 세상은 실시간으로 막대한 데이터를 생산하고 있다. 실시간 통계사이트 ‘Worldometers’에 의하면 전 세계에서 매일 2,100억 통 이상의 이메일이 발송된다. 그러니 현대인 한 명이 하루에 접하는 정보량은 20세기 초 한 명이 평생 접한 정보량에 버금간다는 말이 실감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생산돼 축적된 이른바 ‘빅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해 알고리즘을 만드느냐에 따라 소비자의 심리라는 오래된 숙제가 풀릴 수 있게 됐다. 일단 인터넷 기반의 빅데이터가 수집되면 고객의 나이와 성별, 거주지는 물론이고 쇼핑 시간대와 평균 소비 금액 등 아주 디테일한 정보 취득이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마치 의사가 핀셋으로 환부를 치료하듯 정교한 마케팅이 가능해졌다. 그뿐인가. 기존에는 마케팅이 다중을 상대로 한 미디어에 주로 의존해야 했지만, 이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행동을 분석하는 예측 마케팅은 타깃을 개인 단위로 좁힌 미세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아마존과 넷플릭스의 다른 선택 빅데이터로 소비자의 개인적 취향을 저격한 대표 주자는 역시…

History of Trend

제일기획 사보, 시대를 관통하며 흐르다

1970년대, 광고 산업의 여명을 밝히다 제일기획 사보는 1975년 10월 창간됐는데, 제1호부터 1983년 12월에 발행한 제96호까지는 주로 논단이나 특별 좌담회, 연구 리포트 등이 무게감 있게 다뤄졌다. 논단에서는 광고 회사의 역할, 광고 업무의 합리화, 광고 목표와 효과, 광고 효과의 극대화 등 주로 광고 회사의 정체성과 역할을 어떻게 정립할 것인지, 또한 광고 업무의 효율성을 어떻게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한 논점이 주를 이뤘다. 1976년 7월호에 실렸던 좌담회에는 제일기획 공채 1기생들이 모여 ‘광고 산업의 역군이 되자’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1970년대는 국내에서 광고 산업이 막 시작되는 여명기였기 때문에 광고인으로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가장 큰 과제였다. 1977년 3월호의 좌담회 주제인 ‘기업이 크면 광고 회사도 큰다’, 1979년 2월호의 ‘광고 평론가가 본 오늘의 한국 광고’ 등에서도 산업화가 한창 진행 중이던 당시 사회 속에서 광고 산업의 안착이 무엇보다 중요했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다. 1970년대의 사보는 세계 광고계 동향을 꾸준히 소개했다. 광고 산업이 정착하기 위해서는 선진국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당시에는 해외 광고계에 대한 기사 비중이 매우 높았다. 그런 상황 속에서 사보의 역할도 자문했는데, 제50호였던 1979년 11월호에서는 ‘광고 전문지의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특별 좌담회가 열렸다. 이 좌담회는 사보를 단지 한 기업에서 발행하는 홍보지가 아니라 광고 산업 발전에 일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