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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와이드뷰

극장, 스크린 광고만 해 봤니?

인구 5천만의 대한민국에서 ‘천만 영화’라는 단어는 낯설지 않다. 벌써 올해만 하더라도 전국을 왕갈비통닭에 빠지게 했던 <극한직업>에 이어, 스포일러 금지령이 엄중했던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과거보다 천만 영화가 잦아진 데에는 배우, 감독 등 영화 내적 요인뿐 아니라 외적 요인, 특히 극장의 변화도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다. 과거보다 많이 늘어난 스크린 수뿐만 아니라 관객들을 극장으로 부르는 다양한 변화와 시도가 눈에 띈다. 이는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미디어가 대형 스크린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번 미디어와이드뷰에서는 다양한 극장 광고의 종류를 알아보기로 한다.   대형 스크린으로 보는 광고 소재가 훨씬 집중도를 높이고, 모델이 출연하는 영화에 앞서 광고를 집행하는 것이 주목도를 올릴 수 있다는 점 등이 극장 광고를 집행하는 이유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극장 광고를 집행할 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정확한 데모 타깃팅이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상영관 자체가 특정 타깃을 공략하기 위해 만들어져 있다면 어떨까? CGV는 연중 어린이/가족 영화만을 상영하는 Kids관을 운영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밝게 맞춘 상영관 내 조도나 어린이 체형에 맞춘 좌석 등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부모들을 위한 라운지 공간도 있다. 메가박스 역시 유사한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는데, 상영관 래핑이나 포토존 등 프로모션 부스도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키즈를 타깃으로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