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creativity] 커피로 기억하는 행복한 순간, 모카골드 경험마케팅

  2015년, 제주도에 아주 특별한 카페가 오픈했었죠. 노란 벽과 스쿠터, 그리고 노란 표지판이 눈에 띄었던 ‘모카 다방’. 잠깐 열리고 마는 행사부스가 아닌 2달 동안 운영되면서 많은 여행객들과 제주도민들에게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되었습니다! 제주도의 작은 다방으로 시작한 모카골드의 이러한 경험마케팅은 해를 거듭할수록 반응이 뜨거워져 2018년 모카 우체국 방문객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해요. ‘모카 책방, 모카 사진관, 모카 우체국’ 매년 두 달 간 진행되는 모카골드만의 캠페인들은 이제 다음 아이템이 무엇일지 벌써 기대되게 만들기 까지 하는데요? 이러한 모카골드의 캠페인들은 광고나 프로모션 형태의 일방적인 전달 방식이 아닌 현장에서 장기간 소비자와 만나 반응을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는 경험마케팅의 대표적인 사례로 뽑히고 있는 것 같습니다. 1초에 200개 이상 판매되는 국민커피 모카골드를 만든 동서식품과 45년간 동서식품의 커피 광고를 대행한 제일기획이 알려주는 경험마케팅의 노하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오래된 브랜드가 젊은 고객들과 소통하는 방법 모카골드는 오랜 역사를 가진 브랜드임을 외면하지 않고, 젊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경험마케팅 캠페인 역시 이런 고민을 나누던 중에 나온 노력의 산물이고요. 사람들이 캠페인 현장에 방문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모카골드를 경험할 수 있죠. 즐거운 경험은 SNS를 통해 공유되어 주변 친구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기 경험자들은 이 후에 SNS를 보며…

Cheil’s up Ⅱ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경험 마케팅

모카다방, 모카책방, 모카사진관, 모카우체국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면 『모카골드 경험 마케팅』에 담긴 풍부한 사진과 글을 통해 당시 추억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동서식품과 제일기획이 함께 펴낸 이 책에는 다섯 번째 모카골드 익스피리언스 캠페인인 ‘모카라디오’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 있다.  

Cheil's up Ⅰ

마지막으로 우체국에 가 본 게 언제였나요?

이 편지를 읽는 모든 분들께. 안녕하세요? 편지를 쓰는 데 정해진 형식이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보통 편지의 앞머리에는 안부나 날씨를 넣는 것이 자연스럽다 배웠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어떠세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더웠다 추웠다 오락가락했던 날씨가 지나고 이른 아침의 차가운 공기가 새삼 그리워지는 계절, 여름의 문턱입니다. 지난 5월 8일,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서문 근처에는 맥심 모카골드의 네 번째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모카우체국>이 오픈했습니다. 사실 8일은 프리 오픈이었고, 일주일 동안 부족한 점은 없는지 시범 운영을 한 뒤 15일 스승의날에 정식으로 오픈했답니다.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는 2015년 제주도에서 모카다방을, 2016년 서울 성수동에서 모카책방을, 그리고 작년에는 부산 청사포에서 모카사진관을 운영했습니다. 혹시 예전에 이곳들을 방문했던 적이 있으신가요? 행여나 방문했던 경험이 없는 분들을 위해 잠깐 소개를 드리고자 이 편지를 씁니다. 커피, 좋아하세요? 어떤 커피를 좋아하세요? 믹스 커피는 어떠세요? 젊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종종 이렇게 표현을 하더군요. ‘믹스 커피=모카골드’는 ‘엄마가 먹는 커피’, ‘아저씨가 먹는 아재 커피’, 그리고 ‘탕비실에 있는 커피’라구요. 맥심 모카골드는 동서식품의 대표 커피이고, ‘mixed’ 커피라는 기가 막힌 발명품이지만, 어쩌면 시간이 갈수록 젊은 층에게는 조금씩 멀어지고 있었나 봅니다. 하지만 우린 시간이 갈수록 더 좋아지고 있었어요. 사람들의 입맛은 느리지만 분명 바뀌고 있었거든요. 꾸준히 소비자 의견에 귀를 기울였고, 원두부터 로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