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월간 매거진] 시대적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액티비즘’, 제일매거진 12월호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MZ 세대의 성향과 맞물리면서 ‘액티비즘’이 시대적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액티비즘은 사회적 실천과 활동을 통해 긍정적 변화를 이루려는 노력을 의미하는데요,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공정함과 올바름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우리는 ‘액티비스트’라고 부릅니다. 액티비스트들은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기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사회에 미치는 브랜드의 선한 영향력을 구매의 기준으로 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금, 소비자는 공공의 이익을 실현하고 삶의 퀄리티를 높이는 데 일조하는 브랜드에 깊은 신뢰와 애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액티비즘은 브랜드의 지속경영을 위한 핵심 화두로서 사회적 메시지를 발신하며, 소비자와 함께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색하는 브랜드는 큰 공감대를 일으키고 있는데요. 브랜드 액티비즘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필수 요소가 돼 가고 있는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를 제일매거진 12월호에 담았습니다. 사회 문제를 이슈화하고 그것을 해결해 공공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공감대 형성이 일차적입니다. 과거에는 종교, 철학, 예술 등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대중에게 소통의 화두를 던졌지만,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누구나 그런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는데요. 심리학자의 시선으로 마음을 움직여 참여를 이끌어내는 소통과 공감의 힘은 과연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지, 우리는 무엇에 공감하고 감동하는지에 대해 <Theme Essay>에서 만나봅니다. 트랜스미디어는 다양해진 미디어 환경, 다변화된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나타난 현상으로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하나의…

제일세미나

[1월 제일세미나 Q&A] 임태진CD의 주관적 Q&A

  지난 1월 제일기획 본사에서는 <1월 제일세미나>가 진행됐습니다. 제일기획 제작본부 임태진CD(Creative Director)가 발표자로 나서서 ‘직업으로서의 광고인’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요. 임태진CD는 너무나 잘 알려진 버거킹 ‘사딸라’ 광고를 비롯해, KT, 삼성화재 다이렉트, 요기요 등 많은 히트 광고를 제작했습니다.   임태진 CD는 1월 제일세미나 주제 발표 이후 세미나 참여자들과의 자유로운 Q&A 시간을 가졌습니다. Q&A 내용 중 핵심 내용을 요약해서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2년차 직장인으로 제일기획에서 14년, CD로는 6년차가 된 임태진 CD입니다. 여러분들이 평소 궁금했던 것이 있다면 질문해 주시면, 제가 성심성의껏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자신만의 설득의 노하우는 무엇인가요?”   설득의 노하우는 사람마다 전부 다릅니다. 저는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편인데요. 소비자의 이목을 끌기 위한 모델, 텍스트 디자인의 방향성, BGM활용 그리고 키 컬러 선택의 이유를 트렌드, 타깃, 브랜드에 맞게 배열하여 설득을 합니다. 거기에 광고는 짧은 시간에 메시지를 던져서 인사이트를 건드려야 하기 때문에 인사이트와 트렌드에 대한 설명을 많이 합니다. 또 다양한 안을 미리 준비합니다. 무난한 제안에서부터 OT에서 점점 벗어나는 순으로 다양한 안을 소팅(Sorting)하고 순차적으로 제안하고 있습니다. 트렌드를 보는 방법으로는 베스트 라인을 보여주는 커뮤니티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경쟁 PT는 AE가 하는 건가요?”   경쟁 PT는 AE 혼자 하는 것이 아닌 모두가 함께 하는 겁니다. 경험 있는 AE가 팀장의…

제일세미나

[1월 제일세미나] 직업으로서의 광고인

  지난 1월 제일기획 본사에서는 <1월 제일세미나>가 진행됐습니다. 제일기획 제작본부 임태진CD(Creative Director)가 발표자로 나서서 ‘직업으로서의 광고인’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요. 임태진CD는 너무나 잘 알려진 버거킹 ‘사딸라’ 광고를 비롯해, KT, 삼성화재 다이렉트, 요기요 등 많은 히트 광고를 제작했습니다.   그날 임태진 CD의 발표 내용 중 핵심 내용을 요약해서 전해드립니다. ​ ​ 안녕하세요. 22년차 직장인으로 제일기획에서 14년, CD로는 6년차가 된 The SOUTH 제작그룹의 임태진 CD입니다. KT, 삼성화재 다이렉트, 요기요, 삼성생명 등의 TVC를 만들고 있습니다. 다양한 직업을 경험해본 인생 선배로서 광고라는 직업에 대해 객관적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저 광고회사가 하는 일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광고주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소비자가 듣고 싶은 이야기로 바꾸어주는 일’이라고 할 수 있죠. 즉,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듣고 싶은 말로 바꿔주는 일종의 번역을 하는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야기에요.   광고회사의 직종 광고회사는 크게 AE(Account Executive), AP(Account Planner), 제작, 미디어, PM(Project Manager) 등 5개의 직종으로 구분되는데요. 하나하나 설명 드리면, 기본적인 예산과 광고주 관리를 하는 일종의 영업파트가 AE입니다. AP는 전략을 담당하는 팀입니다. 제작은 CD, AD(Art Director), CW(Copy Writer), PD(Producer)로 이루어지고, 말 그대로 광고 제작을 담당하고 있죠. 미디어는 예산, 전략을 수립하고 매체 집행을 하는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PM은 예산, 일정관리들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광고회사의…

피플

[프로로그-Behind] 오늘 당신이 본 광고를 타겟팅한 제일러 이야기_The Cheil Media 본부 김혜연 프로 편

  TV, 신문 같은 매스 미디어가 사라진 지금은 개인은 스마트폰등을 통해 각자만의 플랫폼을 통해 개인별 브랜드 경험하는 시대인데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광고는 오디언스의 마음을 움직일 콘텐츠를 정확한 타이밍과 소비자에 맞는 플랫폼을 통해 노출되도록 하는 전략적 설계하는 것이 중요해졌죠. 이번 프로로그는 광고물이 타겟에게 잘 노출되는 여정을 설계하는 미디어 설계자 ‘미디어플래너’ 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하였습니다. The Cheil Media 본부에서 미디어플래닝을 맡고있는 김혜연 프로님이 이번 프로로그의 주인공인데요! 오늘 여러분이 본 광고를 타겟팅한 제일러 이야기 한번 들어볼까요?   우리의 미디어 취향에 따라 마음을 사로잡는 여정을 설계해 나가는 업아일체(업무와 자아가 하나가된다) 김혜연 프로님의 인터뷰 어떠셨나요? 프로로그에 다 담지 못한 주옥 같은 이야기가 아직 많이 남아 있는데요. 제일 블로그에서 나머지 이야기들도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제일 블로그에서만 볼 수 있는 프로로그 비하인드 지금 시작할게요!      미디어 플래닝 팀은 무엇을 하는 곳?  아마 오늘 스마트폰에서, TV에서 그리고 버스를 타면서 광고를 1개 이상은 마주치셨을 텐데요. 오늘 보신 그 광고들은 저희 미디어 플래너들이 우리 브랜드의 타겟이 볼 법한 콘텐츠, 갈 만한 곳들을 분석해서 잘 노출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배치해둔 것이죠. 비유하자면 광고가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여정을 설계하는 미디어 설계자, 디자이너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제일기획 The Cheil Media 본부?  광고회사에서의…

제일세미나

[3월 제일세미나] 경계가 없는 캠페인, 한계가 없는 크리에이티브

  요즘 ‘멀티플랫폼 시대’, ‘미디어에 한계가 없는 마케팅과 솔루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죠. 3월 제일세미나에서는 제가 작업한 작품들을 통해 얼마나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지 함께 확인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2009_Print_제31회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대상 수상작 2009년, 친구의 제안으로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이하 제아페)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그때만 해도 제아페가 어떤 공모전인지, 제일기획이 어떤 회사인지 잘 몰랐어요. 물론 광고와 마케팅에 대해서도 잘 몰랐죠. 제아페는 매년 여러 광고주의 미션을 과제로 내주는데요. 저희 팀은 그 중 ‘하이모’를 중점적으로 작업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제아페는 팀원들과 성향이 잘 맞는 게 중요한 요소인 것 같아요. 저는 친구 두 명과 함께 작업했는데요. 서로 잘 맞아서 자취방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노는 것처럼 자유롭게 작업했죠. 뒹굴 뒹굴 누워서 브레인스토밍도 하고요.^^ 그러던 중 이런 이야기가 나왔어요. 셋 다 디자인과 학생들이었기 때문에 노트에 끄적끄적 태풍의 눈을 그리며 이야기하다가 문득 원형탈모와 이미지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이 이미지를 발전시켜보기로 했죠. 이 작품으로 제31회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대상을 받게 됐고요. 광고주 요청으로 실제 잡지에 인쇄광고로 집행되기도 했습니다. 잡지에서 우리의 작품을 발견한 순간, ‘아, 광고회사에서 일하면 이런 묘미와 쾌감이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니까요. 제아페를 계기로 저는 크리에이터로서…

제일세미나

[1월 제일세미나] 2014, 미디어의 변화를 통해 마케팅의 변화를 읽다

    2014년! 새로운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된 제일세미나! 제일세미나의 첫 번째 강의는 라는 주제로 펼쳐졌는데요.  이현정 프로와 함께 살펴본 2014년 미디어 마케팅의 특징,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아래 플레이 버튼을 꾸~욱 눌러주세요! ^-^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 미디어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미디어와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났고, 미디어 콘텐츠의 혁명이라 할 수 있는 N-SCREEN 시장 역시 본격화됐어요.  이와 함께 SNS는 우리들의 일상이 됐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유추되는 2014년, 마케팅의 모습은?     이현정 프로는 2014년에 두드러질 3대 마케팅 빅이슈로 스포츠, 모바일, N-SCREEN을 꼽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BIG ISSUE #1 SPORT-YEAR 2014     2014년 하면 빠질 수 없는 키워드! 단연 스포츠 축제겠죠~ 동계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4년마다 한 번씩 돌아오는 주요 스포츠 행사가 있는 해에는  마케팅의 다양한 시도와 변화의 바람이 불어옵니다.  더 재미있고 새롭게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끌어들여야 하기 때문이지요.        2014년에는 소비자들의 SNS 활동과 연계한 마케팅이 대거 등장하고,  TV 위주였던 기존의 광고 매체가 모바일, N-SCREEN 매체로 영역을 넓힐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합니다.  매체 간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의 스포츠 마케팅을 기대해야겠습니다.    BIG ISSUE #2 진화/발전하는 MOBILE GENERATION   앞서 말씀드린…

퍼포먼스

[PR코드_김주호 프로] '레 미제라블'의 문화 현상 만들기

  톰 후퍼 감독이 만든 뮤지컬 영화 의 인기가 대단하다. 1998년 제작돼 국내에 1999년 개봉된 빌 오거스트 감독의 과는 다른 영화다. 이번 뮤지컬 영화는 국내에서 2월 중순까지 600만 명을 넘기며 국내에서 뮤지컬 영화로는 최대 관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웠다.   우연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김연아 선수가 피겨 무대에 복귀하며 들고 나온 롱프로그램의 음악도 뮤지컬 에서 나왔던 곡이다. 국내에서는 10여 개 출판사에서 내놓은 소설 도 잘 팔린다고 한다.   또한 국내 순회공연 중인 뮤지컬 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어느 순간에 불어닥친 레 미제라블 열풍이 뜨겁다. 는 ‘대한민국의 레 미제라블 앓이’라고까지 표현했다. (2013. 1. 24) 영화 의 흥행을 계기로 소설, 뮤지컬, 김연아의 인기가 올라간 것일까? 아니면 김연아가 영화 홍보의 전도사 역할을 한  것일까?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타이밍’의 선택이 절묘하다.   휴 잭맨과 앤 해서웨이의 영화 ‘레 미제라블’     2012년 12월 18일 개봉된 영화 은 영국의 오리지널 뮤지컬 팀이 제작에 참여해 만든 뮤지컬 영화다. 또한 세계 4대 뮤지컬 , , , 을 프로듀싱한 카메론 매킨토시가 참여했다.   장발장 역(役)의 휴 잭맨이나 판틴 역의 앤 해서웨이는 사전 녹음이 아닌 영화 촬영 현장에서 직접 노래를 불렀다. 출연진 역시 뮤지컬 배우들이 많이 참여했다. 실제로 영화는 대사 하나 없이…

실화의 탄생

쏟아져 나오는 감정 이입 콘텐츠들

감정(emotion)과 아이콘(icon)이 합쳐진 단어 이모티콘은 그 조어에서 알 수 있듯이 본래부터 감정 표현의 도구로 만들어졌다. 물론 여기에는 모바일 기기처럼 일일이 문자로 감정을 적어 나가는 불편함을 단번에 해결하기 위한 편의성도 존재한다. 하지만 때론 문자나 말보다 이모티콘 같은 그림, 애니메이션이 훨씬 더 감정 전달에 효과적일 수 있다. 이를테면 누군가 만나자고 문자를 보내왔을 때 과중한 업무 때문에 야근을 해야 할 상황이라면 그걸 구구절절 설명하기보다 ‘잔뜩 서류를 쌓아놓고 열일하는 캐릭터가 들어간 이모티콘’ 하나를 보내는 게 훨씬 간편하고 효과적이라는 것. 하지만 이렇게 감정 표현을 이모티콘으로 대신하다 보니 점점 우리는 감정을 스스로 표현하는 일이 어려워진다. 그리고 어떤 감정을 경험하는 일도 이제는 직접 하기보다는 누군가의 경험을 통해 하려는 경향까지 생겨난다. 이른바 감정 이입 콘텐츠들이 점점 쏟아져 나오는 이유다. 감정 이입 콘텐츠에 대한 대중들의 수요가 점점 늘어나면서 이모티콘처럼 이미 존재했던 콘텐츠는 훨씬 더 세분화, 전문화돼 간다. 인터넷을 들여다보면 ‘디자이너와 개발자라면 공감할 이모티콘’, ‘대학생 공감 이모티콘’처럼 특정 집단의 감정을 대리하는 이모티콘들을 발견할 수 있다. “화려하면서 심플하게 해 주세요”, “뭔가 2% 부족한데 그게 뭔지 모르겠어요” 같은 문구가 들어간 이모티콘들은 그런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수밖에 없다.   감정 이입 콘텐츠들이 가장 많이 쏟아지고 있는 분야는 역시 방송이다. 유튜브의…

미디어와이드뷰

디지털 시대 새로운 미디어, 인플루언서

“이 옷 너무 내 취향인데…. 어느 브랜드야?” “인스타그램 OOOO에서 보고 샀어. 계정 알려 줄까?” 최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대화의 일부다. 소셜 미디어의 발달은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를 만들어 냈고, 그들은 ‘소셜’을 기반으로 한 친근함과 ‘수많은’ 팔로워를 바탕으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며 하나의 미디어로 기능하게 됐다. 이번 호에서는 제일기획 자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플루언서가 제품 인지, 구매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향후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미디어란 사전에 따르면 “말과 글, 그림, 책, 인터넷 등과 같이 정보를 전달하는 매개체”로 정의된다. 그렇다면 인플루언서는 책, 인터넷과 같이 미디어로 정의될 수 있을까? 1,9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플루언서를 통해 상품/서비스를 인지했다고 답한 사람은 약 47%로, 전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이들이 인플루언서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를 전달’하는 관점에서 봤을 때 인플루언서는 소셜미디어 속에서 탄생한 새로운 미디어인 것이다. 눈여겨볼 만한 점은 ‘인플루언서 미디어’는 디지털 시대에 생겨난 미디어답게 단순히 인지를 매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플루언서를 통해 인지 후 해당 상품/서비스에 대해 추가 정보를 탐색하는 비중은 약 79%, 추가 정보 탐색 후 구매한 비중은 약 84%로 매우 높게 나타났는데 인플루언서의 제품 소개/추천을 통해 인지한 경우, 아주 높은 전환율로 추가 정보…

미디어와이드뷰

프로그래매틱 광고란 무엇인가?

프로그래매틱 광고(Programmatic Ad)…. 디지털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어디선가 한번쯤은 들어 봤을 것이다. 이번 호 미디어와이드뷰에서는 프로그래매틱 광고의 용어, 정의, 특징, 구매 유형 등을 살펴본다.     ● DSP(Demand Side Platform) : 매체 구매 플랫폼 Demand(수요/구매) 매체 수요자가 광고를 구매하기 위해 사용하는 플랫폼. 대표적인 DSP 플랫폼 제공 업체는 구글, 버라이즌(Verizon), 미디어매스(MediaMath), 더트레이드데스크(The Trade Desk) 등이 있다. ● Ad Exchange : 매체를 팔고 사는 거래소 주식 거래소의 Stock Exchange처럼 구글, 야후, 앱넥서스(AppNexus) 등이 만든 온라인 광고 거래소. 퍼블리셔(공급자)는 SSP를 사용해 Ad Exchange에 지면을 판매 등록하고, 매체 수요자(구매자)는 DSP를 사용해 Ad Exchange에 등록된 지면을 구매한다. 주요 Ad Exchange는 구글, 앱넥서스, 루비콘 프로젝트(Rubicon Project), 오픈엑스(Open X) 등이 있고, 우리나라는 아직 시장이 많이 활성화되지 않아 대부분의 퍼블리셔는 구글의 Exchange인 Google Ad Manager를 활용하고 있다. ● SSP( Supply Side Platform) DSP와 정반대의 개념. Supply(공급/판매) Side Platform은 퍼블리셔가 매체를 판매하기 위해 사용하는 플랫폼이다. ● Inventory : 퍼블리셔(매체사)의 판매할 수 있는 광고 지면 인벤토리는 노출량으로 판매할 수도 있고, 기간으로 판매할 수도 있다. “인벤토리가 없다”는 뜻은 “방문자들이 사이트에 방문하는 만큼의 노출은 이미 광고로 다 판매됐다”고 해석할 수 있다. ● Publisher API based Platform(Biddable Platform) DSP라고 불리지는 않지만 특정…

미디어와이드뷰

2018년 미디어 이용 행태

여전히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는 TV 콘텐츠 숨 쉴 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2018년의 대한민국. 우리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미디어를 이용하며 보내고 있을까? ACR 조사에 의하면 2018년 디지털 일평균 이용 시간(포털사이트, 소셜미디어, 동영상 사이트 합계)은 223분으로 TV-set(지상파, 케이블/종편)의 143분을 가뿐히 넘어선 모습을 보였다. TV의 경우 모든 플랫폼에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지상파 TV 12.2%p, 케이블/종편 7.5%p, IPTV 4.5%p). 광고 미디어로써 TV의 매력이 예전만 못한 것은 사실이나 Contents Provider로서의 영향력은 2018년에도 강력하다. TV 콘텐츠는 TV를 통한 실시간과 재방송뿐만 아니라 VOD, 인터넷 실시간 및 다시 보기 등 보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소비되고 있으며, 특히 10~20대의 경우 평일, 주말과 관계없이 인터넷 다시 보기를 통한 시청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미디어 디바이스의 파편화, 소비 시간의 집중화 위와 같이 파편화된 미디어 소비 방식과 달리 소비 시간은 집중화돼 일어나고 있다(‘몰아 보기’). ACR 조사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58%가 최근 1개월 이내에 특정 프로그램을 몰아서 시청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는데, 20~30대 여성의 경우 70%에 가까운 응답률을 보여 콘텐츠를 몰아 보는 경향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다만 몰아 보기 시청 매체는 예상과 달리 TV를 통한 시청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러 채널을 보유한 케이블 MPP사들이 서브 채널을 통해 킬러 콘텐츠를 연속 편성(예:…

미디어와이드뷰

더욱 진화된 동영상 플랫폼 시장

자체 콘텐츠 제작을 강화하는 넷플릭스와 유튜브 프리미엄 유튜브는 2008년 국내 진출 이후 동영상 플랫폼으로는 명실공히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기존 유튜브 레드를 뮤직과 함께 ‘유튜브 프리미엄’으로 변경했으며 BTS, 지드래곤 등 다큐멘터리 형식의 콘텐츠 중심으로 자체 제작 콘텐츠를 강화 중이다. 2016년 국내에 진출한 넷플릭스는 초반에는 콘텐츠 경쟁력이 기대에 못 미쳤지만, 막강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바탕으로 현재 유료 회원수 30만으로 2년 만에 영향력 있는 동영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 콘텐츠에 대한 투자는 2017년 영화 <옥자>, 최근 <미스터 션샤인>을 비롯해 유재석, 유병재가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 자체 제작 등을 통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넷플릭스의 이러한 전방위적 콘텐츠에 대한 투자 영향으로 지난해 8월 디즈니는 넷플릭스에 대한 콘텐츠 공급 계약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 같은 글로벌 기업들의 동영상 서비스는 국내 진출 초반 ‘유료 구독’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많았지만, 콘텐츠 경쟁력을 중심으로 동영상 시장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들 Ⓒ netflix.com 경쟁력 강화하는 국내 플랫폼들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글로벌 기업들의 동영상 플랫폼 시장 내 입지가 강화되고 있지만, 그에 대응하는 국내 플랫폼들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TV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티빙과 푹(Pooq)으로 국내 OTT(Over the Top)의 원조 격인 서비스들이다. 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