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Creative Technology in Marketing] 사물과 통하였느냐, Internet of Everything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이란 용어를 만든 것이 마케터였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사물인터넷은 1999년 P&G의 브랜드 마케터였던 케빈 애쉬톤(Kevin Ashton)의 제안에서 처음으로 언급됐습니다.  인터넷이 전 세계의 데스크톱을 촘촘한 망으로 연결했고, 스마트폰이 그 시공간적 제약을 없앤 이후,  이제 사물인터넷이 세상 모든 것을 상호 연결시키는 환경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새롭지만 익숙한 IoT의 개념  사물인터넷이란 개념은 1988년 제록스 PARC의 마크 와이저(Mark Weiser)가 주창한 유비쿼터스 컴퓨팅에서 이미 시작됐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사물이 서로 정보를 주고받고 동작하는 이러한 개념은 1990년대 앰비언트 인텔리전스(Ambient Intelligence), 2000년대 에브리웨어(Everyware) 등 다양한 이름으로 연구되며 발전해왔습니다. 인터넷이나 3D 프린터가 등장해 우리 삶에 들어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듯, 예전부터 연구돼 온 사물인터넷도 그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티핑 포인트를 맞이하며 우리 일상 속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백설공주에 나오는 말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거울은 이제 더 이상 동화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또한 밥을 얼마나 빨리 먹는지, 먹는 양은 어느 정도인지 알려주는 포크가 판매되는가 하면, 멀리 떨어진 연인들이 서로가 잠들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베개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 홈이나 웨어러블 역시 사물인터넷의 개념입니다. 가트너에 의하면 5~6년 내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의 수가 250억 개 이상으로 늘어나고, 이를 통해 올해 스마트폰 시장 규모를 넘어서는 3000억 달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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