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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도 사회적 거리두기” ‘언택트(untact) 마케팅’

  만남을 대체하는 기술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다 ‘언택트’ ▲ 버거킹 매장 내 키오스크 ⓒ Sorbis / Shutterstock.com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가 전 국가적으로 실시되는 가운데, 새롭게 회자되고 있는 단어 중 하나가 ‘언택트’입니다. 네이버 포털 뉴스 기준으로 최근 3개월간 ‘언택트’가 포함된 뉴스 기사의 수는 약 7400여 건으로 이전 3개월(약 300여 건)에 비해 2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언택트(un+tact)’는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에 부정∙반대를 뜻하는 언(un)을 붙인 조합어로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등이 저서 ‘트렌드코리아 2018’를 통해 새롭게 제시한 단어입니다. ‘언택트’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남을 대체해 주는 기술이 생활 속에 확산되는 현상을 지칭하는데요, 책에서는 무인∙셀프∙자동화 등 기술 등을 활용해 상황 적응적이고 개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무인, 비대면 기술과 차이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에게 익숙해진 버거킹 등 패스트푸드 매장의 ‘키오스크’, 이베이코리아의 무인 택배함 ‘스마일 박스’, ‘스타벅스의 ‘사이렌 오더’ 등이 언택트 기술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 G마켓 택배 캠페인 ‘시간을 달리는 남자’ 광고 > 김난도 교수 팀은 이러한 언택트가 확산되고 있는 배경으로 비용 절감 : 지속되는 저성장 경제 상황에서 사람의 노동력보다 저렴한 기계를 선호 즉각적 만족 :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더 빠르고 더 쉬운 구매 방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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