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creativity] TV란 아이러니

  TV  보기 좋은 계절입니다.  차가운 바람이 부는 밖으로의 외출을 삼가고요. 집에 콕 박혀 포근한 이불을 뒤집어쓰고, 귤이 가득 든 바구니와 리모컨만 챙기면 준비 완료. 그렇게 주말 내내, 방학 내내 TV를 보다 보면 마음 한구석에 스멀스멀 죄책감(?) 이 피어오르기도 하는데요.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너 그렇게 TV만 보다가 바보 된다?!”, “TV만 보지 말고 나가서 운동을 좀 해!” 란 말이 머릿속에서 맴맴  맴돌기 때문이죠. 격하게 공감하고 계신 분들, 있으시죠?   우리는 TV가 왜 우리에게 안 좋다고 할까요? 모든 병원 병실에 하나씩은 있는데 말이죠. TV가 세상에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요술상자’라고 불렀는데… 언제부터 ‘바보상자’라고 부르게 됐을까요? 정말 TV만 보면 바보가 될까요? 아이러니하게도 저번 주말에 놓친 이야기에 끼지 못하는 내가 바보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왜때문이죠? 아이들에게 TV는 정말 나쁜 걸까요? 그런데 우리 아이가 TV에 출연하면 왜 그렇게 돌려보며 좋아하나요? TV만 보면 친구가 없어질지도 모른다고요? 우리의 ‘사교성’을 TV가 책임져주진 않는다고요? TV로 우리나라가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루던 모습을 지켜보던 날,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 따는 모습을 지켜보던 날, 고백해보세요. 옆 사람과 부둥켜안고 좋아했죠? 우리 모두는 다르지만 말이죠. TV 속, 치명적인 매력을 갖춘 고양이의 고갯짓에 함께 심쿵하고요. TV로 일심동체가 되곤 하죠.   어떤가요? 이제 TV가 좀 다르게 보이나요? 연속된 반전의 카피로 TV의 아이러니함을 풀어내 우리의 선입견을 바꿔주는 삼성전자 SUHD TV 캠페인 글로벌 편 이야기를 들려드렸는데요~ 모든 일엔 아이러니하게도 긍정 vs.부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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