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세미나

[5월 제일세미나] 크리에이티브(aka.제아페)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Part 1. 입장 바꿔 생각해봐 그동안 저는 동아제약, KT, 삼성전자, 하나은행, LH토지주택공사, 신세계 등 여러 광고주의 마케팅을 담당했는데요. 요즘은 이마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캠페인 영상을 만들고요. 인쇄 광고를 만들기도 하죠. 이번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이하 제아페)에도 이마트와 관련한 과제가 출제됐는데요. 이마트 담당자로서 이마트 분야 1차 심사에 참여했습니다. 200편이 넘는 작품들을 심사하며 ‘조금만 더 발전시켰다면, 조금만 더 핵심에 집중했다면 대상감인데…’했던 작품이 많았고, 아쉬움과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실제 지원자들을 만나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그래서 5월 제일세미나를 통해 여러분을 만나게 됐습니다.^^ 먼저 이런 이야기를 해보고 싶은데요. 웹툰으로도, 드라마로도 인기를 끌었던 <송곳>에는 “서는 데가 바뀌면 풍경도 달라지는 거야”라는 대사가 있습니다.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이나 지위 등에 따라 인식과 사고방식이 달라진다는 말일 텐데요. 그렇다면 공모전에 지원하는 여러분은 어디에 서 있나요? 200편이 넘는 작품들을 하나하나 보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공통적으로 너무 자신의 위치에 충실하다는 거였어요. 이건 공모전을 떠나 프로로서 일할 때도 마찬가지인데요. 작품을 받아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한번 시뮬레이션 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현업에서 일하고 있는 마케터가 아니면 사실 접근할 수 있는 정보에는 한계가 있죠. 광고주를 만나 이야기를 나눌 일도 없을 거고요. 그래서인지 대부분 시장현황을 파악하고, 분석하고,…

피플

[제일극장] 제일기획 직무소개 AE 편_이문희 프로

  스치는 바람에도 그리움이 몰려오는 이 계절. 잠시 접어두었던 제일극장을 오랜만에 다시 펼쳐보려 합니다. 오늘 만나볼 주인공은 비즈니스 13팀의 이문희 프로. AE를 ‘광고 회사의 꽃’이라 했던가요. 화창한 오후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습니다. ‘AE가 말하는 AE’는 어떤 모습일까요?   <장소 협조: 말리커피 이태원점>  원초적인 질문일 수 있는데, AE란 무엇인가요? AE가 Account Executive의 약자라는 것쯤은 다들 아실 겁니다. 직역하면 ‘계좌 관리인’인데요. 정해진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효과적인 광고 마케팅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관리하고 책임지는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AE가 하는 일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신다면요? AE가 하는 일은 크게 세 가지 사이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클라이언트 사이드에요. 광고주의 정해진 예산을 어떻게 쓸지 계획을 수립하고, 설명과 설득의 과정을 거쳐 집행한 후에 결과를 보고하는 것까지 하게 되죠. 두 번째는 내부 스태프 사이드에요. 광고를 만들고 집행하는데 필요한 각 분야의 담당자를 선정해 적절한 역할을 분배하고 조율하는 역할이죠. 구성된 모든 이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은 필수에요. 마지막은 소비자 사이드인데요. 트렌드를 파악하고, 각 타깃의 특성이나 제품에 대한 반응을 정리해 취합합니다. 트렌드 조사는 기관에 따른 정식적인 조사도 있지만, 댓글이나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많이 참고하는 편이에요. 한마디로 AE는 ‘커뮤니케이션 허브’라고 할 수 있는데요. 광고주와 내부 스태프, 소비자까지 모든 이들과의…

퍼포먼스

[히든스토리] 광고계 블록버스터, ‘The SF’ 제작 스토리 전격 공개

  지난여름, 대한민국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가 9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정우성, 김지원 주연의 ‘The SF’가 그것. 영화 예고편이 공개되자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는 팬들이 생겨날 정도로 화제였죠. 헌데 The SF에 대해 알려진 정보는 거의 없는 상황. 팬들의 궁금증은 커질 수밖에 없었는데요. 사실 예고편에는 엄청난 반전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영화가 아니라 신세계 ‘스타필드(StarField) 하남’의 오픈을 알리기 위한 광고였다는 것. 예고편은 현재까지 유튜브 조회수 160만 뷰를 기록하며 반응이 뜨거운데요. 화제의 광고 캠페인을 담당한 제일기획 이문희 프로를 만나 광고 제작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The SF의 정체가 밝혀지다 ▲ 주인공 정우성, 김지원의 The SF 영화 제작발표회 인터뷰 모습 인터뷰 영상은 해당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starfield.hanam “미지의 별에 반드시 가야 하는 한 여자와 그녀를 찾기 위해 그 별을 찾아 떠나는 한 남자의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The SF 제작발표회 인터뷰에서 배우 정우성이 밝힌 소감입니다. 그토록 기다리던 한국형 블록버스터, The SF의 서막이 오르는 순간이었습니다. 팬들 사이에선 “재미있겠다”, “개봉하면 보러 가야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이 흘러나왔죠. 그로부터 얼마 뒤 The SF의 본편이 공개되면서 “진짜 영화인 줄 알았다”, “낚였다”, “영화로도 만들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는데요. The SF의 정체가 바로 스타필드 하남이었기 때문. 이문희 프로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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