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Cheil's Up] 사람을 위한 솔루션, 광고를 재정의하다-스파익스 아시아 참관기

        아시아 · 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 스파익스 아시아(Spikes Asia)가 지난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렸다. 2014 스파익스 아시아는 어떤 인사이트를 제공했으며, 또한 어떤 크리에이티브로 광고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는지 살펴본다.     슈퍼 히어로에 대한 기대   싱가포르로 떠나기 전, 광고제의 한국 사무국에서 안내 전화를 받았습니다. 광고제 참가라는 기대감으로 마음이 들썩였습니다. 출발하기 하루 전, 사무국에서 보내온 행사 안내서를 들춰봅니다. 스파익스 아시아가 아시아 광고제의 핵심으로 부상하게 된 게 수준 높은 세미나 프로그램 덕분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됩니다.   사실 저는 해외 유명 에이전시와 캠페인 사례들은 알지만,  그들의 강연을 직접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알고 있는 R/GA, AKQA는 디지털을 어떻게 바라보고 활용하는지, 슈퍼볼 앰부시(Ambush)로 대박을 터트린 Droga5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특히 디지털 분야에서 제일기획과 경쟁하거나 협력 중인 타사들이  어떤 아이디어를 보여줄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반갑다, 싱가포르!   이번 스파익스 아시아에서 저를 제일 처음 반긴 건 구글이었습니다. 안드로이드 캐릭터에 내가 원하는 스티커를 붙여 ‘나만의 캐릭터’를 완성하면, 디스플레이 창에 내 캐릭터를 띄어 주고 열쇠고리를 끼워 줍니다. 사진은 열심히 찍었지만, 솔직히 새롭지는 않았죠.   오큘러스라도 체험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각국의 프로덕션과 스톡에이전시 등의 홍보 부스가 있었지만 그냥 홍보 부스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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