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Special] 중국 맞춤형 소셜미디어 마케팅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는 중국의 디지털 세상에서 세계적인 트렌드인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중국 시장을 개척하려는 기업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때 고려해야만 하는  독특한 인터넷 문화와 중국 네티즌들의 특징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관계를 중시하는 중국인들   ▲ 1. 코카콜라가 중국 네티즌과 소통하기 위해 진행한 ‘Nickname bottle’ 캠페인. 중국의인터넷 유행어를 활용해 라벨을 만들었다. ⓒjandan.net, theworldofchinese.com 2. 캐논은 소비자와 깊은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소셜미디어를 활용한다. ⓒweibo.com/canoncn 3. 듀렉스는 중국 현지에서 일어나는 이슈를 마케팅 콘텐츠로 잘 활용한다. ⓒweibo.com/durexinchina  온라인 분야에서 중국의 가능성과 중요성은 크다.  중국의 인구는 13억 명이며, 그중 액티브한 인터넷 유저의 숫자만 6억 명이 넘는다.  이 거대한 중국 대륙의 연간 소셜커머스(O2O) 시장은 80조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처럼 중국은 전 세계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기회의 땅이다.  하지만 수많은 글로벌 기업이 중국만의 독특한 인터넷 생태계에 대한  이해와 분석 없이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실패를 맛보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 시장에 진출할 때 고려해야 하는 점은 과연 무엇일까?   첫째, 중국 네티즌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관계’라는 개념을  디지털 마케팅 활동의 중요한 포인트로 삼아야 한다. 중국 네티즌들은 ‘왕민[網民]’이라 불린다.  중국의 인터넷 생태계와 소셜미디어 환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왕민의 특징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왕민은 중국 전체 인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유하고, 교육 수준이 높으며,  젊다는 특징이 있다. 중국 내 인터넷 이용 인구의 약 70%는 40세 이하이며,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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