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월간 매거진] 시간 절약, 구매의 프리미엄이 되다! Time Premium 2월의 「Cheil」을 소개합니다!

  2000년대 자시 계발의 일환으로 부각됐던 ‘시테크’가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과 ‘경험 소비’란 맥락에서 다시 조명되고 있습니다. 당시의 시테크는 시간을 낭비하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등 각 개인의 시간 관리 노력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현재의 시테크는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시간 빈곤에 시달리는 소비자들은 귀찮거나 중요하지 않은 일을 타인의 노동, 또는 서비스로 대체하여 시간을 압축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와 제품이 호응 받고 있는데요. 절약한 시간을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다른 ‘경험’에 투자하며 시간 절약을 구매의 또 다른 프리미엄 요소로 여기는 소비자들에 대해 알아봅니다. 2월 매거진 「Cheil」에서 확인해보세요! 매거진 2월 호, <마케팅 레시피>에서는 각종 홈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늘고 있습니다. 가사 노동을 줄일 수 있는 가정 간편식과 가전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는 시대. 집안일이 아웃소싱되고 있는 트렌드에 대해 살펴봅니다. ICT 기술을 접목해 소비자의 시간을 줄이려는 노력이 다양한 분야로 확산 중인데요. 이와 관련된 다양한 사례와 인사이트를 <그러니까 디지털>에서는 만나봅니다. 자투리 시간 활용에 용이할 뿐만 아니라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오디오북, 팟캐스트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간 절약과 관련된 미디어 콘텐츠들의 다양한 양상을 <그러니까 미디어>에서 살펴봅니다. 지난해 대한민국을 뒤집어 놓은 ‘펭수’. 2020년 정관장 설 특수기 디지털 캠페인 ‘펭수의 귀향’ 캠페인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

인포그래픽

[인포그래픽] 편리함으로 얻는 내 삶의 프리미엄, 편리미엄

새벽 배송, 스마트오더, 광고 삭제 어플. 이처럼 개인의 시간을 아껴주는 편의성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바쁜 일상을 살아가고 스마트한 현대인들의 소비 트렌드에 ‘편리미엄’이 자리 잡고 있다고 합니다.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결합한 용어인 ‘편리미엄’은 바쁜 일상의 시간을 아껴주는 ‘편리함’이 ‘프리미엄’이 되는 시대를 뜻하는 신조어인데요. 귀찮은 일에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을 줄이는 것에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고, 줄인 시간을 보다 다양한 경험에 사용하는 ‘편리미엄’! 가사 노동, 줄 서기, 청소, 운동 등 일상에서 나의 시간을 아껴주는 편리한 서비스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지 알아보고, 주목할만한 최신 편리미엄 서비스도 제일기획 인포그래픽으로 함께 살펴보아요!

Pro-logue

시(時)테크의 귀환

『인생을 두 배로 사는 아침형 인간』은 100만 부 이상 팔려 베스트셀러가 된 책입니다. 물론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는 책들이야 예나 지금이나 숱하게 있지만, 설립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생 출판사가 낸 책이어서 지금도 출판계의 전설로 회자되곤 합니다. 이 책은 성공한 사람들이 대개 아침에 깨어 있었다는 사실을 환기시키며 여러 사례들을 보여 줍니다. 이 책이 입소문을 통해 확산되면서 너도 나도 아침형 인간이 되기를 독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됐고, ‘아침형 인간’이라는 신조어도 생겼습니다. 경제 성장기,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세”를 필생의 화두로 삼았던 사람들에게 아침형 인간은 시간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성공을 이끌어 내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식됐습니다. 1990년대 말 주창된 ‘시테크’ 개념의 절정이라고나 할까요? 그런데 반대급부로 “아침형 인간을 강요하지 말자”는 책들이 연이어 나왔던 걸 보면, 아침형 인간은 어쩌면 성공에 대한 강박관념에서 비롯된 건 아닐까 하는 의문도 듭니다. 확실히 아침을 일찍 시작하면 하루가 길어지기는 하지만, 그 물리적 시간이 꼭 ‘보람찬 하루’와 비례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로부터 약 20여 년이 지난 지금, 시테크가 다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거와는 전혀 다른 양상입니다. 과거에는 그 목표가 부귀영화나 입신양명 같은 ‘사회적 성공’에 있었습니다. 남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자발적인 생활 습관 개조 프로젝트로 자신을 훈련시켜야 했죠. 하지만 지금은 자신의 만족을 위한 경험 소비 기회를 얻기 위해…

마케팅 레시피

‘편리미엄’에 빠진 사람들

“음식물 쓰레기 좀 버려 주세요.” – 2,000원 “우체국에 대신 다녀와 주세요.” – 3,000원 “택배 찾아 주세요.” – 2,000원 이렇게 소소한 일들을 심부름으로 대체하는 사람들이 진짜 있을까 싶지만, 사소해 보이는 심부름을 대신 해줌으로써 최근 6개월간 매출이 700% 이상 성장한 회사가 있다. 2018년, 동네 기반 심부름 서비스를 론칭한 ‘김집사’다. 이 회사가 겨냥한 소비자는 귀찮고 번거로운 일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여유 시간을 갖고 싶은 사람들이다.   ⓒ 김집사 홈페이지 캡처 ⓒ 런드리고 페이스북   최근 김집사처럼 시간을 절약해 주는 플랫폼 서비스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청소연구소, 미소, 대리주부 등 앱을 기반으로 한 청소 도우미 서비스와 런드리고, 세탁특공대 같은 세탁 특화 업체들도 성장세다. 특히 런드리고는 자제 개발한 스마트 빨래 수거함에 고객이 밤 12시까지 세탁물을 맡기면 24시간 내에 세탁을 완료해서 문 앞까지 배송해 준다. 세탁물을 맡기고 찾기 위해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없다는 편리함에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다. 런드리고는 2018년 3월 론칭 이후 월평균 3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반려동물을 전문적으로 관리해 주는 플랫폼도 있다. 펫시터를 연결해 주는 도그메이트의 경우 2019년 11월 기준으로 돌보미 서비스 이용률이 전달 대비 20% 증가했다. 업계 추산 데이터에 따르면 인력 중개 플랫폼 시장의 하루 평균 의뢰 건수는 22만 건에 이른다. 휴대폰 안에 현대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