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0건의 기사가 있습니다.
테마 심리학

감정은 결국 선택이다?

나는 좋은데 너는 싫은 이유 A라는 아이돌 그룹에게는 두터운 팬층이 형성돼 있다. 반면에 안티팬들도 만만치 않다. 동일한 대상에게 누구는 환호성을 날리고 누구는 악플을 날리는 이런 상반되는 현상이 왜 벌어지는 걸까? 그 이유는 바로 ‘감정’ 때문이다. 감정에는 ‘긍정 감정’과 ‘부정 감정’이 있다. 긍정 감정은 늘 좋은 생각과 좋은 느낌, 좋은 감정을 일으킨다. 반면에 부정 감정은 항상 나쁜 생각과 나쁜 감각, 나쁜 감정을 야기한다. 이러한 감정은 대인 관계에서나 일을 기획하고 추진해 가는 과정에서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항상 유발된다. 그렇다면 이런 감정은 언제 어떻게 발현되는 걸까? 사회심리학에서는 이 문제를 이익과 손해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금전적으로 이득이 생기거나 어떤 관계에서 정신적으로 이익을 얻었을 때 우리는 좋은 감정을 갖게 되고, 반대로 해를 입었을 때 싫은 감정이 생긴다. 도덕심리학은 선악의 관점에서 파악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무언가 옳은 일을 하거나 그것을 목격했을 때 좋은 감정을 느끼게 되고, 그른 일을 하거나 그른 것을 봤을 때 싫은 감정을 느낀다. 그런가 하면 인지심리학에서는 ‘사람은 성격이든 스타일이든 취미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똑같이 좋아하는 상대에게 좋은 감정을 갖는다’고 분석한다. 자신을 닮은 사람에게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긍정심리학에서는 이렇게 얘기한다. 행복, 기쁨, 즐거움, 만족, 희망 등의 긍정 정서가 높은 사람은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