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월간 사보] 4월의 제일기획 사보를 소개합니다!

  SNS 마케팅, 콘텐츠를 띄워라 실시간으로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고 뛰어난 바이럴 효과를 누릴 수 있는 SNS.  단순 홍보와 위기관리 채널 정도로만 생각했던 SNS는 이제 주요 마케팅 채널로 발전했는데요.   채널이 많아지면서 ‘미디어’로 변모하기 시작했죠. 더불어 SNS 콘텐츠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고요.   SNS 콘텐츠는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타깃이 흥미로워하는 주제를 재미있고 임팩트있게 전달해야만 하는데요. 4월 사보에서는 성공적인 SNS 마케팅을 위한 콘텐츠 전략과 태도, 그리고 최근 SNS 마케팅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 트렌드를 특집으로 다뤘습니다. 또한, 이번 호의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제일기획의 ‘여기(女氣) 모여라’ 프로젝트와 ‘제일세미나’를 통해 SNS 콘텐츠가 사용자와 어떻게 소통의 시너지를 창출하는지 알아봤고요. Spesial Ⅱ: 마케팅 솔루션? 제일세미나에서 보세요   ** ** 소셜팬을 대상으로 제일기획의 통합 마케팅 역량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제일세미나! 제일세미나는 매월 ATL 캠페인뿐 아니라 BTL, 디지털, 리테일, 국내외 행사 등 다양한 주제로 개최되는데요. 주제 선정부터 시의성과 타깃의 관심도를 고려해 심혈을 기울이곤 합니다.   공지부터 참가지 모집과 선정까지 제일기획 SNS를 통해 이뤄지는 제일세미나는 오프라인 행사가 끝난 후에도 SNS를 활용해 직접 참가하지 못한 소셜팬들과 다양한 스타일의 콘텐츠로 소통하는데요. 제일기획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세미나의 핵심 내용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릴리즈하고요. 제일기획 블로그에서는 세미나 내용을 재미있게 표현한 포토툰 콘텐츠를 발행합니다. 각 채널의 특성에 맞게 ‘제일세미나’라는 콘텐츠를 다양한 스타일로 가공해서 소개하는 것이죠. 그…

Trend & Culture

미니멀 라이프, ‘소유’ 대신 ‘향유’

  한계점에서 시작된 대안적 생존양식 영미권과 일본에서 미니멀 라이프가 태동한 시점은 2010년경으로 유사하지만, 그 배경은 사뭇 다르다. 영미권에서는 “좋은 차에, 넓은 집, 명품을 소유했지만 더 많은 물건을 구입하는 것만으로는 공허함을 채울 수 없다”는 철학적 반성을 배경으로 한다. 반면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란 자연재해를 겪으며 공포에 휩싸인 일본에서는 ‘끊고, 버리고, 떠난다’는 뜻의 ‘단사리(斷捨離)’란 유행어가 큰 반향을 일으키며 미니멀 라이프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구체적 배경은 다르지만, 두 경우 모두 어떤 ‘한계’에 봉착한 시점에서 미니멀 라이프가 발원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최근 미니멀 라이프가 유행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먼저 해답을 공개하면 ①소유 개념의 변화와 ②저성장에 따른 지속적 장기불황, ③1인 가구 증가를 그 배경으로 꼽을 수 있겠다. 이 역시 한계에 부딪친 뒤의 선택이란 점에서 영미권이나 일본의 사례와 일맥상통한다. 사회심리학자 에리히 프롬(Erich Fromm)은 현대인에게는 두 가지 생존양식이 있다고 분석했다. 하나는 돈과 명예, 권력, 지식 등의 소유에 전념하는 ‘소유적(To Have)’ 양식이며, 다른 하나는 물질에 초연하면서 자유롭고 독립적 삶을 추구하는 ‘존재적(To Be)’ 양식이다.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존재적 양식은 참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끊임없이 소유를 갈망하는 현대인들에겐 참으로 실천하기 어려운 생존양식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미니멀 라이프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현되고 있을까?   물건 정리에서 시작된 미니멀 라이프 2~3년 전부터 우리 서점가에도 ‘심플’,…

Global Cheil

Global Network lll ㅣ 제일 카자흐스탄 “Client Service Must Be Strategic”

제일 카자흐스탄이 현지 광고회사와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인가? ▲ 제일 카자흐스탄의 Client Service Director인 Jussupov Dauren 제일 카자흐스탄은 설립 3년이 갓 지난 신생 에이전시이지만, 카자흐스탄에서 주목받고 있는 광고회사로 손꼽힌다. 첫해 소규모 인원으로 삼성전자의 리테일 제작과 이벤트 업무부터 시작했던 회사가 이제는 전문적인 직원들과 함께 ATL, BTL, 그리고 디지털 등 종합적인 IMC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우리의 가장 큰 강점은 전략적 기획이다. 광고회사가 ‘전략적’이어야 한다는 말은 언뜻 클리셰처럼 느껴지지만, 이제 막 광고 산업이 시작된 카자흐스탄에서는 상당히 진보적인 개념이다. 또 다른 차별점이라면 우리가 ‘통합적’인 관점에서 클라이언트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이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아직 IMC의 개념이 잡히지 않아 크리에이티브·디지털·프로덕션 등 각 부문별 에이전시들은 많지만, 이를 관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통합된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 마케팅 에이전시는 제일 카자흐스탄이 거의 유일하다.   클라이언트 만족 사례를 소개해 본다면? 최근 제일 카자흐스탄의 고객이 된 도요타 렉서스는 첫 대면에서 이렇게 요청했다. “우리 브랜드는 럭셔리, 프리미엄 이미지를 지향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쟁사 대비 저렴한 가격을 소구해야 더 많이 팔리지 않을까요?” 이 클라이언트는 제일 카자흐스탄이 브랜드의 가격 경쟁력을 강력하게 커뮤니케이션해 주길 바라면서도 동시에 이 점이 프리미엄 이미지에 타격을 입힐까 걱정하고 있었다. 클라이언트가 요청한 ‘가격 경쟁력’ 키비주얼 개발에 앞서 우리가 주목한 부분은 타깃 소비자의 심리적인 만족감을…

Global Cheil

Global Network l | 제일 러시아 “Hack the Future!”

‘Creative Digital Strategist’라는 직무에 대해 소개해 달라. ▲ 제일 러시아의 Creative Digital Strategist인 Schcherbakov Dmitriy 말 그대로 성공적인 디지털 마케팅을 위한 전략을 구상하는 일을 하고 있다. 한마디로 ‘수십 가지 일을 한 번에 요리해내는 능력자’라고 할 수 있다.   언제 어떻게 제일 러시아에서 광고를 ‘요리’하게 됐나? ▲ 제일 러시아 직원들 2012년 입사해 당시 신생 부서였던 디지털팀에 몸담게 됐다. 제일 러시아는 1993년 설립 이래 ATL과 미디어 등 전통적인 광고회사 영역의 일을 해오다가 2011년 디지털 시대의 도래에 발맞춰 디지털팀을 신설하고 당시 업계 최고의 디지털 인재들을 영입했다. 디지털 디렉터,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디지털 카피라이터까지 다양한 ‘디지털장이’들이 가세했다. 당시 제일 러시아는 내게 소셜미디어 TF 설립의 미션을 줬고, 나는 그 도전을 즐겁게 수행했다. 지금 제일 러시아 소셜미디어팀은 업계에서 손꼽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제일 러시아는 모든 프로젝트에 있어 디지털이 필수가 된 디지털 지향 에이전시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주요 클라이언트를 소개한다면? 현재 주요 클라이언트로는 삼성전자 외에 코카콜라 도브리(Dobry), GM 라본(Ravon), 오스틴(O’stin) 등이 있다. 코카콜라의 러시아 쥬스 브랜드인 도브리는 2014년부터 제일 러시아의 클라이언트가 됐다. 도브리와의 첫 인연은 ATL 업무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디지털 마케팅까지 의뢰할 정도로 신뢰의 폭이 넓어졌다. GM 라본은 제네럴모터스 사(社)의 신규 브랜드로 제일 러시아가 브랜딩 컨설팅 작업을 담당했으며,…

Inside Cheil

Cheil’s Up l ㅣ TV, ‘집’으로부터 시대의 트렌드와 새로운 마케팅 접점을 만들다

시장의 정체, 제품에서 더는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새로운 뉴스가 없는 상황, 차세대 최신 기술력의 경쟁에도 인식적으로 피로를 느낄 만큼 TV 시장에서 새로운 마케팅 활로를 찾는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치열하게 고민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풀기 어려운 마케팅적 방정식을 두고 가장 진솔한 해결책을 찾아보고자 노력한 두 개의 캠페인을 소개하고자 한다.

Special

Big Step | 로봇 은행원, 금융 상품을 팔다

  소셜 로봇의 등장 BI 인텔리전스의 보고서에 의하면, 소비자 및 오피스용 로봇 시장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17%씩 성장, 2019년에는 15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이는 그동안 로봇 시장을 선도해 온 산업용 로봇에 비해서 상당히 가파른 성장세로, “2016년에 소비자 및 오피스용 로봇 시장에 혁신적 로봇들이 대거 등장함에 따라 대중적 관심 증가와 실질적 시장 규모의 확대를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최근 등장했거나 곧 출시 예정인 소비자용 로봇의 공통점이 ‘소셜 로봇(Social Robot)’이라는 것이다. 소셜 로봇이란 사람 또는 다른 대상과 커뮤니케이션하며, 자율적으로 동작하는 로봇을 뜻한다. 그렇다면 소셜 로봇은 어떤 특성을 가질까? 일단 소셜 로봇은 ‘대화’가 가능하다. 단지 사람의 명령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교감한 뒤 정서적 상호작용에 따라 작동한다는 얘기다. 물론 로봇의 감정은 소프트웨어의 알고리즘에 의해 생성되겠지만 말이다. 소셜 로봇의 두 번째 특징은 ‘자율성’에 있다. 사람의 명령만으로 작동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과 규칙에 따라 주변 환경 변화를 인식하고 자율적 행동을 수행하며, 각종 사물(IoT)과 통신함으로써 임무 수행에 도움을 얻는다. 마지막으로 소셜 로봇은 ‘학습’한다는 특성을 갖는다. 사람과 상호작용하고 자율적으로 행동하면서 얻은 데이터를 축적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수행 능력을 키워간다. 다시 말해 아이들처럼 ‘성장한다’는 얘기인데, 무척 놀라운 일이다. ▲ 쇼윈도의 마네킹에 로봇 개념을…

Special

셔터 스피드 | Artificial Intelligence

얼마 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이 초미의 관심사였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영화 속에서만 보던 인공지능의 시대를 비로소 체감할 수 있었다. 인간과 인공지능이 이뤄낼 새로운 ‘천지창조’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Inside Cheil

미디어와이드뷰 l 야구팬들의 염원, 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2016년, 야구팬들의 오랜 염원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가 개장했다. 1948년에 건립된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은 1982년부터 삼성라이온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되면서 이승엽 선수의 한 시즌 최다 홈런 아시아 신기록(56호)이 세워진 구장이기도 하다. 그러나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야구장으로 시설 노후화가 지속적으로 문제가 됐다. 이에 야구팬들의 염원을 담아 68년 만에 이뤄진 신구장 건립은 총 사업비 1666억 원, 부지 15만 1379㎡, 전체 면적 4만 6943㎡(지하 2층, 지상 5층)에 달하며 최대 수용 인원은 2만 9000명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구장으로 완공됐다. 삼성라이온즈파크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팔각형’ 야구장으로, 기존 원형 구장과 달리 관중 친화적인 구조로 설계됐다. 관람석 80%가 그늘이고, 40%가 우천 시에도 비를 맞지 않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상부 관람석에는 국내 최초로 강화 유리 난간을 설치해 관중의 시야를 넓히고, 좌석도 지그재그로 배치돼 앞 사람이 시야를 가리는 것을 최소화했다. 또한 국내 구장 중 선수와 가장 가까운 거리(1·3루 하단 관중석 기준 18.3m)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밀착형 스탠드도 배치해 경기를 더 생생히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서는 파티 플로어석, 모래놀이석 등 다양한 이벤트석도 갖추고 있어 야구장을 찾는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최고의 관람 시설 못지않게 중요한 광고 효과 극대화를 위해 당사 OOH 미디어팀이 건설 단계부터 매체 기획, 개발에 투입됐다. 불필요한 매체는 최소화하고, 적정한 수량과 규격으로 주목도를 높였으며 특히 세계 최초로 독창적인 그라운드 형태의 전광판 매체까지 개발했다. 이미 구장의 상징이 된 독특한 모양의…

Inside Cheil

Cheil’s Up ll ㅣ Creative 人telligence

세상의 변화와 알파‘광’고 이세돌도 멋졌지만, 알파고의 위력에 압도당했던 3월 중순이었습니다. 광고업계에도 곧 알파‘광’고라는 슈퍼컴퓨터, 이를테면 세상의 모든 비주얼, 영상, 텍스트, 수상작 리스트 + 세계적인 크리에이터들의 아이디어 도출법을 알고리즘화한 광고 1000년 차의 컴퓨터가 탄생해 1분 만에 기가 막힌 그림과 카피를 마구 뽑아낼지도 모르지요. 아이디어를 내기만 하면 ‘Warning: 1989년 미국 OO 잡지 13페이지에 있는 광고와 83% 비슷해 표절임’이라고 지적하는…. 그런 상상을 하며 애드페스트가 열리는 파타야로 향했습니다. 2016년 애드페스트의 테마는 ‘Creative Intelligence’로, 테크놀로지가 상상 이상의 속도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세상에서 어떻게 크리에이티브를 전달해야 할지, 그 이상적인 지점을 찾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네, 저도 ‘광고가 제일 늦어’라고 종종 얘기하곤 했는데요, 세상은 변하는데 우리가 과연 잘하고 있는 것일까 하는 조바심도 났고요. 그렇다면 애드페스트는 그 교차점, 해답을 찾았을까요? 우선 수상작을 보시겠습니다.   사람 사는 문제를 해결하다 ▲ Promo 부문에서 Grande를 수상한 제일기획의 <The Life Saving TV> Promo 부문에서 Grande를 수상한 제일기획의 <The Life Saving TV>는 요즘 심각하게 대두되는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입니다. 대부분의 노인들이 일어나자마자 TV를 켜는 습관이 있는데, 24시간 이상 TV가 켜지지 않으면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간주해 미리 지정된 가족에게 자동으로 메시지가 보내집니다. 참 쉽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노인들이 늘 TV를 본다는…

Inside Cheil

Mind Style ㅣ 무심코 귀에 꽂은 음악이

무심코 귀에 꽂은 음악이 걸음의 박자가 되고 목소리의 볼륨이 되고 얼굴의 무드가 되지요. 이달의 BGM, 무엇으로 고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