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B급 코드로 ‘절세’ 혜택 강조한 삼성증권 ISA 캠페인 인기!

중독성 강한 영상으로 절세 혜택을 강조한 삼성증권 ISA 캠페인 영상이 주식 투자 등으로 재테크를 시작하려는 MZ 세대들에게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제일기획이 삼성증권의 업계 최초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상품 출시에 맞춰 기획한 이번 캠페인 영상은 ‘세타령 편’과 ‘판매원 편’ 등 총 2편으로, MZ 세대와 재테크 초보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중독성 강한 음악과 재미있는 영상을 접목시킨 점이 특징이다. 먼저 ‘세타령 편’은 언어유희 기법을 통해 민요 <새타령>의 가사 속 ‘새’를 세금을 의미하는 ‘세(稅)’로 활용해 의미를 전달하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가사에 맞춘 유머러스한 이미지와 영상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중개형 ISA 상품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판매원 편’도 중개형 ISA의 핵심 내용을 미국 레트로풍의 화면 구성과 빠른 흐름으로 풀어 이해를 높이면서 삼성증권만의 혜택을 강조한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어려운 용어들과 다소 복잡한 개념들이 많은 금융 상품 영상에서 위트를 더해 MZ 세대를 겨냥해 쉽고 재미있게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캠페인 영상은 MZ 세대는 물론 재테크에 관심 있는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해당 영상은 누적 조회 수 400만 뷰를 돌파했으며‘영상이 힙하다’, ‘흥 부자가 만든 영상 같다’등의 긍정적인 댓글이 달리고 있다. 한편, 이번 캠페인 영상은 삼성증권의 중개형 ISA 계좌 개설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Insight] Z세대가 생각하는 구독 서비스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 흰 우유 대신 민트초코 우유를 골라 먹는다, ‘채식 선택제’를 통해 비건 급식 신청이 가능하다… 이전 세대들은 상상도 하기 힘든 요즘 고등학교의 풍경이다. Z세대는 사소한 부분까지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존중받으며 자랐다. 바꿔 말하면,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하는 것이 이들에겐 매우 당연하고 중요하다는 뜻이다. Z세대가 구독 서비스에 반응하는 이유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하려면, 딱 한 개를 소유하는 것보단 여러 개를 경험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편이 낫기 때문이다. 영화 하나를 다운로드받아 영구 소장하는 것보다, 넷플릭스를 구독하는 것이 콘텐츠 선택의 폭이 넓은 것과 같은 이치다. Z세대 입장에선 비슷한 자원을 들여 더 많은 선택지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 구독 서비스인 셈이다. 소유보다는 다양한 경험. 선택지가 중요한 Z세대가 이러한 소비 철학을 갖게 된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다. 실제로 이들은 과자부터, 생리대, 전통주, 꽃, 속옷, 햄버거, 이모티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Z세대의 지지 덕분에 구독 서비스 시장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다. 전통주 구독 서비스 ‘술담화’의 경우 지난해 12월 기준, 전년 대비 구독자가 6배가량 증가했다고 한다. 꽃 정기 구독 서비스 ‘꾸까’는 지난해 월 매출 10억 원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렇듯 Z세대의 삶 속엔…

트렌드

플랫폼과 콘텐츠만 있다면 어디서든 놀 수 있어! ‘판플레이’

  오늘은 어떤 콘텐츠에 ‘좋아요’를 누르셨나요? 마음에 드는 콘텐츠에 ‘좋아요’나 ‘공유하기’를 누르며 자신의 주관적인 반응을 표하는 행동은 이제 콘텐츠 소비의 문화처럼 자리 잡았는데요. 최근엔 반응을 표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콘텐츠 안에서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놀이판’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제일 블로그에선 ‘판플레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변한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다뤄볼까 하는데요. ‘판플레이’가 무엇이냐구요? 놀거리의 집합을 뜻하는 ‘판’과 논다는 의미의 ‘Play’가 합쳐진 합성어로, 참여할 수 있는 ‘판’을 열고 노는 콘텐츠 소비행위를 뜻하는 단어라고 합니다. 가장 강력한 소비층으로 부상한 밀레니얼, Z세대들의 중요성과 함께 2020년 핫한 트렌드로 꼽힌 ‘판플레이’! 제일기획과 함께 알아볼까요?   콘텐츠 속 놀이판을 스스로 찾아 즐기는 ‘판플레이어’ ⓒ틱톡(Tik Tok)   온라인 탑골공원, 제목학원, 웃긴 댓글 모음집. SNS 상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이 콘텐츠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콘텐츠 소비자들의 주도적인 참여가 이루어져 흥행한 ‘판플레이’ 콘텐츠라는 사실! 특히 작년 최고의 이슈였던 ‘온라인 탑골공원’은 ‘탑골공원’이라는 호칭조차 댓글을 쓴 ‘판플레이어’들에 의해 붙여진 콘텐츠였는데요. ‘탑골GD’, ‘장첸소년단’ 등 옛 가수에게 현재 인기 연예인의 이름을 덧붙인 재미난 별명들이 댓글에서 쏟아지며 더 큰 이슈를 만들어냈죠! ▲ 이미지 출처: 유튜브 이렇게 콘텐츠 안에서 ‘판플레이어’들이 만들어 놓은 놀이판이 또 다른 유입을 부르고, 더 큰 화제를…

제일세미나

[12월 제일세미나] 요즘 애들 이야기

  밀레니얼 세대, Z 세대. 마케팅, 크리에이티브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2019년에 한 번쯤 들어보시지 않으셨나요? 미래의 우리의 고객이 될 Z세대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고 과연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그들과 함께 어떤 트렌드 이슈가 생겨나게 되었는지 7가지 키워드와 함께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01 TMI (Too Much Information) 최근 2년 동안 만들어진 정보의 양이 전체 존재하고 있는 데이터의 90%를 차지하고 있어요. 굉장히 빠른 속도로 점점 더 많은 양의 정보들이 생성되고 있다는 것이죠. 예전에는 다큐멘터리라고 하는 장르는 최소 2시간 분량 또는 시리즈물로 오랫동안 봐야 했었는데요. 요즘의 다큐멘터리들은 30분짜리가 나오기도 하고, 이후에 20분짜리, 지금은 10분짜리 분량의 영상들도 만들어지더라고요. 6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1개를 보는 것과 1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6개를 보는 것. 요즘의 습관을 빗대어 보면 후자의 방법이 좀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02 혼자이지만 혼자가 아닌 현대인들에겐 딜레마가 하나 있죠. 남녀노소 외로운 건 참지 못하지만, 때로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 그런 욕구가 있죠? 해시태그를 검색해보았을 때, ‘#혼밥’은 160만 개 이상의 게시물이 나오고, ‘#혼커피’는 1만 2천 개가 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나는 비록 혼자 있지만 혼자 있는 것을 당당하게 온라인에 올리고, 그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죠. 혼자 있지만 온라인상에 연결되어 있으면 더…

인포그래픽

[인포그래픽] 놀라움과 재미를 경험 하려면, 놀러와! 팝업스토어로!

보고 듣는 2차원적인 익숙한 체험보다 오감을 만족시키는 경험과 낯선 경험이 주는 설렘 일명 ‘낯설렘’을 사랑하는 2030 세대를 실감세대라고 부르는데요. SNS에 능통한 실감세대가 온라인 쇼핑이 아닌 오프라인 마켓을 찾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 인포그래픽의 주제는 실감세대의 마음을 훔친 팝업스토어입니다. 팝업스토어는 SNS를 기반으로 입소문 마케팅을 유도하고 브랜드 혹은 제품의 콘셉트에 맞춰 공간을 꾸며 브랜드의 특징을 경험할 수 있는 특징이 있는데요. 최근 소셜미디어 사용자 확대에 맞추어 팝업스토어가 새롭게 변하고 있습니다. 문화콘텐츠를 연계하여 소비자에게 경험공유 마케팅을 활용하는 것이 요즘 팝업스토어 트렌디한 추세! 그 현황을 인포그래픽으로 쉽게 살펴보세요. 이번 주말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새로워진 팝업스토어에서 좋은 추억과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

퍼포먼스

[Creativity] 심플한 음악과 카피의 대잔치! 동원참치 <이건 맛의 대참치>

  요즘 애들에게 요즘 유튜브에서 가장 Hot한 광고가 있죠~!!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본 사람은 없다는 바로 그 광고~!! 오늘은 광고 영상 먼저 보고 시작할까요?? 😊 (이로써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은 중독 100%) “참치~ 요리로 참치~♬ 조리로 참치~♬ 이건 맛의 대참치!!! ♬♬♬” 귀에서 끊임없이 들려요… 이 세상 중독이 아닌 이 느낌. 새로운 수능 금지곡 탄생입니다 정말!!! 보다 보면 메인 모델인 ‘조정석, 손나은’도 즐기면서 이 영상을 찍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유튜브에 ‘동원참치’라고 검색해보면 심지어 ‘참치송 1시간 연속재생’ 이라는 2차 콘텐츠까지 만들어져서 유행을 타고 있더라구요. 동원참치 광고 영상의 특징과 주요 킬링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요즘 뜨는 광고는 무슨 맛? 과한 맛! 투 머치(Too much) 컨셉의 인기 대폭발!! 과한 설정의 일명 ‘투 머치(Too much) 광고’가 대세!! 여차하면 넘어가버리는 유튜브 영상들! 특히 광고면 더더욱 사람들의 기억에 남기기 어려운데요. 단 한 번의 재생으로도 뇌리에 팍! 남을 수 있도록 점점 더 파격적인 영상을 시도하는 게 요즘 트렌드라고 해요~!! 특히 요즘의 젊은 소비자, 즉 Z세대들에게 큰 호응이 있다고 합니다.   컨셉만 투 머치? 자막도 투 머치! 중독성 있는 음악과 웃음기를 자아내는 ‘조정석, 손나은’의 연기 뿐만 아니라 한 가지 더 눈에 띄는게 있죠? 바로 자막!! 여러분, 광고 보시다가 이렇게 대문짝만 하게 박히는 자막 보신 적 있나요?? 아니, 모델보다 자막 크기가 더 큰 거… 이거 실화??? 화면을 꽉 채우는 크기의 자막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동원참치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요리들의 레시피와 씨즐컷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참치 레시피가 무려! 오조오억개나 된다며 뻔뻔하게 노래하는…

뉴스레터

[제일기획 뉴스레터 2019년 4월호] 당신의 크리에이티브를 깨우는 시간! 천하제일 광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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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인포그래픽] 세대 탐구 영역, XYZ 세대별 특징

아재슈머 X세대, 찰나의 소비를 즐기는 밀레니얼 Y 세대, ‘제너레이션 센시블’ 디지털로 이루어진 Z세대 다들 들어보셨나요? 현재 많은 칼럼, 비즈니스 리포트에서는 시대에 따라 세대를 나누어 새로운 소비집단으로서 분류를 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업계에서 이들의 성장 배경, 사고방식, 미디어 트렌드를 파악하며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힘쓰고 있죠. 그래서 제일기획이 준비한 세대 탐구영역! XYZ 세대별 특징을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했습니다. 각 세대별 특징과 세대별 미디어 특징 인포그래픽으로 확인해보세요!

인포그래픽

[인포그래픽] 내가 제일 잘나가, Z세대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가 지난 1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됐습니다. “CES를 분석하면 각 기업의 ‘1년 농사’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차세대 기술과 제품을 한발 앞서 만날 수 있는 자리인데요. CES 2018은 올해부터 눈여겨봐야 할 소비자 집단을 지목했습니다. 바로 ‘Z세대’인데요!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을 접한 Z세대는 기존 세대들과 달리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브랜드들이 주목해야 할 떠오르는 차세대 소비층 ‘Z세대’, 제일기획이 인포그래픽으로 소개해드릴게요!

Theme Essay

덤벨 경제에서 웰니스까지

국내의 덤벨 경제 규모는 아시아에서 일본, 중국의 뒤를 잇는다. 하지만 월 1회 이상 체력 단련 활동을 실천한 비중인 인구 대비 참여율은 아시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만큼 한국 소비자들은 심신 건강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소비 욕구 또한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최근에는 신체적인 운동 활동뿐 아니라 스트레스, 수면 관리 등 일상의 건강을 지키고 생활의 질을 높이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관련 시장이 더욱 성장 중이다. 그런가 하면 건강의 범위가 개인의 신체, 정신을 넘어 사회 차원으로 확대되는 웰니스(wellness) 개념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소비자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식품 시장에서는 간편식과 배달 음식 시장이 부상하는 동시에 저열량, 친환경 식재료와 조리법을 사용한 건강식, 슬로우 푸드에 대한 수요도 커지는 추세다. 화려한 디자인이나 고급스러움보다 편안함과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사랑받는 패션 브랜드의 부상도 눈에 띈다. 오바마, 엠마 왓슨의 스니커즈로 알려진 올버즈(Allbirds), 베자(VEJA)의 경우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는 천연 소재 사용과 편안한 착화감을 내세워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다. ▲ 신발 브랜드 올버즈와 베자. ‘건강’이 사회적 개념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재료와 공정 거래 소싱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이 사랑받고 있다. ⓒ 올버즈 인스타그램 캡처(instagram.com/allbirds), ⓒ 베자 인스타그램 캡처(instagram.com/veja)   신체 단련을 위한 일상적인 운동, 홈 피트니스(home fitness)의 역사는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숫자로 보는 라이프스타일

우리도 그들처럼

실버 세대의 대표적인 취미는 바둑, Z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디저트는 마카롱…. 만약 이렇게 구분 짓는 사람이 있다면 필시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을 확률이 높다. 남녀의 성역할을 비롯해 세대의 정체성 또한 과거와 달라지고 있다. 통계를 통해 변화하고 있는 사회 인식을 살펴본다.   “나 때는 말이야…”라는 말로 가르치려 드는 기성 세대와 그 말을 어쩔 수 없이 들어야 하는 청년 세대 중 어느 쪽이 더 세대 차이를 절감할까? 직장 내 세대 갈등에 대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전체 연령대 중 40대가 세대 차이를 가장 크게 느끼는 것(69.4%)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50대 이상(67.3%), 30대(62.7%), 20대(52.9%) 순서였다. 이에 반해 “세대 차이가 업무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답변은 30대(52.3%)가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20대(41.3%), 40대(38.3%), 50대 이상(30.7%)으로 나타났다. *통계 출처: <2020년 직장 내 세대 갈등과 기업 문화 종합 진단 보고서>, 대한상공회의소   건망증은 이제 나이든 사람들에게 국한된 얘기가 아니다. 영츠하이머(Youngzheimer, Young+Alzheimer)는 젊은 나이에 겪는 건망증이나 기억력 감퇴를 가리키는 말로, 2030세대 10명 중 4명은 자신이 심각한 영츠하이머라고 생각했다. 이들에게 자신이 영츠하이머가 된 이유에 대해 물었다. 첫 번째 이유로 꼽은 것은 ‘스마트폰이나 PC 등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51.9%)이었다. 이 외에도 ‘스트레스 등 정신적 요인’(46.7%), ‘무언가를 외우지 않아도 되는 환경 때문에’(42.8%), ‘해야 할 일이나…

실화의 탄생

너에게 커스터마이징을 허하노라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것 한국은 국민 1인당 연간 512잔의 커피를 소비하는 커피공화국이다. 최근 몇 년간 커피 소비량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커피를 찾는 고객의 니즈는 달라졌다. 검증된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를 중심으로 매장을 방문했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개인이 선호하는 원두와 블렌딩이 반영된 커피의 ‘맛’을 찾아 다닌다. 나만의 커피를 찾으려는 고객 니즈에 맞춰 이디야 커피는 일부 매장에 한해 원두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시행했다. 전문 바리스타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커피 원두의 배합까지 선택하는 맞춤형 블렌딩이 가능한 서비스다. 또한 업계 최초로 고객이 원하는 문구와 이미지가 인쇄된 라벨을 즉석에서 제작 및 부착해 자신만의 맞춤형 포장도 가능해졌다. 옷을 살 때도 거의 완벽하게 개인의 취향이 반영된다.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개인 맞춤형 의류 생산 시범 매장인 ‘위드인24’가 대표적인 예다. 디자인은 예쁜데 길이가 조금 애매하거나,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뭔가 하나 바꿔만 주면 나만의 취향이 될 것 같은 옷들을 최신 ICT 기술과 결합해 24시간 내 만들어 준다. 고객이 키오스크를 통해 의상 디자인을 선택하고 취향에 맞게 색상, 소매 길이 등을 조절하면 24시간 내 제작해 주는 방식이다. ▲ 레고를 연상시키는 형태의 스톤브릭은 놀이처럼 색상을 골라 조합할 수 있다. Ⓒ신세계그룹 공식 홈페이지(ssgblog.com) 뷰티 업계는 일찍부터 개인 피부 타입에 맞춘 맞춤형 제품과…

스페셜 갤러리

이모티콘, 브랜드가 말 거는 방법

이보다 더 깜찍할 순 없다 이탈리아 브랜드 구찌는  카카오 플러스 친구 론칭 1주년을 기념해 지난 7월 25일 스페셜  에디션 이모티콘을 발매했다. 지난해 ‘스페셜 에디션 심볼’ 이모티콘을 선보였던 구찌는 이번에는 돼지와 고양이, 딸기 등의 앙증맞은 캐릭터들에게 위트 있는 감성까지 더했다. 딸기가 이렇게 새침한 과일이었던가?   버버리도 소화하는 시크한 사슴 버버리는 지난 6월 새로운 모노그램 컬렉션 출시와 팝업스토어 론칭을 기념해 이모티콘을 선보였다. 케이코믹스가 개발한 사슴 캐릭터에 ‘토마스 버버리 모노그램 컬렉션’을 입혔는데, 사슴이 이렇게 버버리를 잘 소화할지 미처 몰랐다. 심지어 이 사슴은 요즘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망치춤까지 출 줄 안다. 아기 사슴 밤비 이후로 이렇게 귀여운 사슴을 만나긴 실로 오랜만이다.   혁신 + 장인정신 = 귀여움? 얼마 전 큰 화제를 모은 컬래버레이션이 있었다. 바로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와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펜디의 만남. 두 브랜드는 ‘젠틀 펜디’ 컬렉션을 론칭하면서 서울 가로수길에 ‘더 가든’이라는 팝업 카페를 약 3개월 동안 운영했으며,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Gennie & Fennie’라는 이모티콘도 출시했다. 혁신적인 이미지의 젠틀몬스터와 장인정신으로 유명한 펜디가 함께 만들어 낸 이모티콘은 의외로 귀여움이 철철 넘쳐 더 화제가 됐다.   어머, 이건 딱 내 얘기잖아! 패션 브랜드 MCM은 지난 3월 일러스트레이터 강진구 작가와 협업해 다양한 일상의 모습이 담긴 ‘MCM Style’ 스페셜 에디션 이모티콘을 출시했다. 이 이모티콘은 MCM SS19 시즌 ‘루프트(LUFT)’…

미디어와이드뷰

아직도 안 해봤니? SNS 챌린지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해 시작한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기억하는가? 2014년 7월 초부터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국내외 정치인, 연예인, 운동선수 등 유명 인사가 참여해 기부가 급속도로 확산됐다. 과거 다소 무거워 보이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챌린지가 최근에 이르러서는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인 주제로 이뤄지고 있다.   청소 전후 사진을 인증해 청소가 놀이가 되는 트래시 태그 챌린지, 감명 깊게 읽은 책의 글귀를 찾아 필사하는 릴레이 필사 챌린지 그리고 게임/아이돌 스타의 춤을 따라 하는 댄스 챌린지까지 일상에서 다뤄지는 소소한 이슈들이 챌린지의 주제가 되고 있다. 챌린지의 참여자 또한 과거 유명 인사에서 일반인으로까지 확대되는 추세이다. ▲ 트래시 태그 챌린지 Ⓒ 페이스북 캡처 화면 이러한 현상은 Z세대가 SNS 소통의 중심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신에 대한 솔직한 표현을 좋아하고 남들로부터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지극히 일상적인 사생활까지 공유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이들이 소비의 주역으로 떠오르면서 Z세대를 겨냥한 플랫폼, 마케팅 등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Z세대의 특성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출시한 틱톡(15초 동영상 공유 SNS 앱)은 2018년 전 세계 게임 외 앱 다운로드 4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2019년 4월 기준 400만 MAU(Monthly Active Users)를 돌파해 성장을 이어가는 모양새이다. ▲ 틱톡의 다운로드 순위 Ⓒ sensortower.com 특히 해시태그 챌린지는 사용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