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05. 10:00

사전 판매 방식인 업프런트는 광고 물량의 안정적 확보 및 구매 효율화를 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럼에도 장기 집행이 어려운 클라이언트의 경우 ‘그림의 떡’에 불과했다. 하지만 판매 제도가 개선됨에 따라 이제 더 많은 클라이언트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업프런트의 매력

지상파TV 판매 유형에는 업프런트(Upfront), 정기물, 임시물 이렇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업프런트는 보통 6개월 이상의 장기 청약 방식으로 광고 물량의 안정적 확보 및 구매 효율화를 기할 수 있는 사전 판매 방식입니다. 정기물은 차월 물량에 대해 당월 15일 전 청약하는 방식이고, 임시물은 업프런트와 정기물 판매 이후 남는 잔여 물량에 대해 청약하는 방식입니다. 업프런트는 장기 청약이기 때문에 주요 프로그램을 지속 확보하여 운영할 수 있고 보너스, CM 지정 가산율 등 이점이 많아 대부분의 클라이언트가 집행하고 싶어 하는 상품이기도 합니다.

업프런트 상품이 다양한 혜택을 풍성하게 제공하자 높은 인기를 끌게 됐고, 이에 KOBACO와 미디어크리에이티브에서도 매년 경쟁적으로 더 큰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장기 집행이 어려운 클라이언트의 경우에는 그저 그림의 떡이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좀 더 많은 클라이언트가 업프런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판매 제도가 개선됐습니다.

 

판매 제도 개선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

개선된 판매 제도의 특징은 ‘청약 유연성 확대’입니다. 기존 업프런트의 경우 기본 6개월에 매월 일정 수준 이상의 청약 금액 이 필요했지만 연간 총액 계약제, 신탁변동 회수 제한 폐지 제도 도입에 따라 3개월 이상(SBS는 4개월), 5000만 원 이상(KBS는 최소 3억 원)만 충족하면 업프런트 참여가 가능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청약 금액별로 최소 30%에서 최대 110%에 달하는 업프론트 보너스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기 캠페인을 주로 하던 대형 클라이언트부터 광고비 규모가 작은 소형 클라이언트까지 업프런트 참여가 가능하다는 것이 개선된 판매 제도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방송사별 업프런트 판매 내용

방송사별로 좀 더 살펴보면 KBS는 유일하게 청약 확정 프로그램의 경우 10% 단가 할인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할인 금액만큼 추가 청약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개그콘서트, 주말 연속극, SPOT 제외) 전년 대비 업프런트 청약 금액 을 증액하거나 유지 시에도 추가 보너스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MBC는 기존에 집행 실적이 있는 클라이언트에게는 이전 집행 금액별로 보너스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어, 매년 재계약 클라이언트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SBS의 경우 타사 대비 높은 기본 보너스를 제공하고 있고, 총 청약 금액의 90% 이상 이행 시 2017년도 업프런트 보너스 10% 추가 제공을 약속하기 때문에 좀 더 효율적인 집행이 가능합니다. 또한 MBC와 SBS의 경우는 보너스 포인트 제도를 도입해 필요 시 활용할 수 있도록 보너스 이월 집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문턱이 높아 참여를 망설였던 클라이언트의 경우 더 큰 혜택으로 무장된 업프런트의 ‘유혹’에 넘어가 본다면 지상파TV 예산을 좀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청약 시점도 수시로 가능하니, 캠페인 시작 전 확인해보고 참여한다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관련 문의: 미디어바잉팀 윤성욱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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