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뉴스] 옷장 속 패딩으로 길고양이 ‘겨울집’ 만들다

  이마트-제일기획, 길고양이에게 겨울철 쉼터 제공하는 ‘후드하우스’ 캠페인 진행 최근 애묘인들 사이에서 지난해 ‘평창 롱패딩’ 열풍 못지 않은 또 하나의 ‘패딩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마트 몰리스펫샵에서 배포한 ‘후드하우스(Hood House)’. ‘후드하우스’는 패딩에 달린 모자(후드)를 재활용해 만든 길고양이용 겨울집입니다. 이마트와 제일기획은 매년 겨울이면 길고양이들이 자동차 엔진룸, 아파트 전력실 등에서 추위를 피하다가 사고가 발생하는 것에 착안해 길고양이용 겨울집을 제작, 보급하는 ‘후드하우스’ 캠페인을 기획했는데요. 캠페인 아이디어를 낸 제일기획 김선택 프로는 “우리나라에 반려묘 인구가 크게 증가했지만 반대로 길고양이로 인한 사회 문제 또한 많이 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며 “이에 사람과 길고양이가 공존하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업사이클링을 통해 동물 보호와 환경 보호에 동시에 기여할 수 있는 후드하우스를 생각해냈다”고 말했습니다. ▲이마트 몰리스펫샵과 제일기획이 길고양이에게 겨울집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한 ‘후드하우스’ 캠페인   동물 보호와 환경 보호 결합한 CSR 캠페인에 일반인, 스타 참여 줄이어 제일기획은 동물보호단체, 애묘인 등의 의견을 청취해 추위와 폭설을 피할 수 있는 기능성과 도시 미관과 잘 어우러지는 심미성을 두루 갖춘 ‘후드하우스’를 디자인했습니다. 이마트는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와 함께 후드하우스 제작에 필요한 패딩 후드 2,000여 개를 제공하는 한편 이마트 및 스타필드 내 몰리스펫샵 매장에 캠페인 홍보용 포스터를 부착하고 고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는데요.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

퍼포먼스

[히든스토리] 길고양이의 산타가 돼 주세요, 몰리스펫샵 ‘후드하우스’ 캠페인

  국내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가 열렸습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로 반려동물 인구와 시장 규모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데요. 알콩달콩 가족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반려동물의 소식만큼 유기 동물도 적잖은 게 사실입니다. 대한민국 길고양이 수가 25만을 넘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길고양이가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에 올겨울은 유난히 춥게 느껴지는데요. 제일기획은 “길고양이를 위한 따뜻한 안식처를 제공할 수 없을까?”란 고민에서부터 ‘후드하우스’ 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패딩재킷의 후드를 재활용하여 만들어진 따스한 길고양이의 겨울집,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시죠? 2차 배포가 한창이었던 2017년 12월 27일, 몰리스펫샵 성수점을 찾아 후드하우스 캠페인의 이모저모를 직접 살펴봤습니다. ※몰리스펫샵이란? 국내 최초의 반려동물 원스톱 멀티숍입니다. 반려동물 사료·용품판매·병원·미용실·호텔·유치원·쇼핑·카페 등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기부와 그린디자인으로 후드하우스에 공생(共生)의 의미를 더하다 후드하우스는 기부와 환경 보호 측면을 고려한 캠페인입니다. 캠페인명에서 유추할 수 있듯 후드하우스는 기부받은 헌 패딩재킷의 후드(모자) 부분을 떼어내 길고양이의 집으로 가공한 제품인데요. 헌 후드는 10월 중순부터 1개월간 이마트의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를 통해 수급받았습니다. 일반 성묘보다 크기가 큰 길고양이까지도 충분히 들어갈 수 있도록 라지(Large) 사이즈 이상의 남성용 후드가 많이 필요했는데요. 포스터를 통한 매장 홍보와 자발적인 시민의 기부 덕에 넉넉히 후드하우스를 제작할 수 있었죠. 캠페인 취지를 대중에게 전달하기 위해 ‘동네친구, 길고양이의 겨울집. 매서운 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배려해 주세요’란 문구도 제품…

Cheil’s up Ⅱ

동네 친구 길고양이의 겨울집, 후드하우스

올 겨울은 어디서 잔다냥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네코노믹스’가 활기를 띠고 있다. 고양이를 뜻하는 일본어 ‘네코’와 경제학을 뜻하는 ‘이코노믹스’의 합성어다. 그만큼 전 세계적으로 애묘인들이 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인스타그램에서도 귀여운 고양이 사진들을 올리는 인플루언서들이 엄청난 팔로워 수를 자랑한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거리를 삶의 터전으로 살고 있는 길고양이들도 있다. 이 지구가 사람들만의 것은 아니기에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하며 길고양이들의 삶을 들여다봤다. 매년 추운 겨울이 되면 길고양이들은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도심 이곳 저곳을 찾아다닌다. 하지만 따뜻한 온기를 찾아 자동차의 엔진룸이나 아파트의 전력실 등으로 숨어들어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자동차 파손, 아파트 단지의 정전 등으로 사람들의 피해도 발생하면서 말이다. 더군다나 다른 나라와 달리 고양이에 대한 부정적 편견이 있는 한국에서 이렇게 사고를 일으키는 길고양이들은 혐오 대상이 돼 동물 학대라는 사회 문제로도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길고양이도, 사람도 모두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맞이할 수 없을까? 길고양이들에게도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겨울집을 만들어 주면 어떨까? 길고양이들을 위한 겨울집에 아이디어를 더하고, 디자인을 더해 보기에도 좋으면 어떨까? 그렇게 고민과 고민을 거듭하면서 사람과 길고양이 모두 따뜻한 <후드하우스> 캠페인이 탄생됐다.   묘(猫)한 생각, 묘(猫)한 사람들 아이디어의 시작은 작은 발견이었다. 패딩의 후드를 가만히 보니 이글루 형태와 유사했고, 작은 겨울집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