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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오래 전부터 봄은 여자의 계절,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는 속설 아닌 속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과연! 정말 그럴까요? 얼마 전 제일기획 블로그를 통해서도 나간 바 있는 뉴스를 보시면 봄에 더 감성적인 것은 남성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제일 DnA 센터에서 3월 한달 간 소셜 미디어의 버즈와 20~40대 디지털 패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서 여성보다 남성이 봄에 더 감성적이며 그 중에서 40대 남성이 가장 감성적이라는 통념을 엎는 새로운 분석 결과를 도출했었죠. 바야흐로 40대 남성의 감성이 꽃망울처럼 터지는 완연한 봄이에요! 무뚝뚝할 것만 같았던 우리 한국 남자들의 속마음은 사실 알록달록한 감성으로 가득차 있었네요! 이런 데이터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우리 시대의 남자들이 점점 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부장으로 대표되던 한국 사회의 남성성은 요즘 들어 과거와는 무척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그런 변화에 맞춰서 시장도 유연하게 변화하고 있지요. “남성”을 노린 마케팅이 등장하기도 하고 “남성”을 활용해 여심을 공략하는 마케팅도 등장했습니다. 남성의 변화! 아니 진화는 반길만한 것이겠죠? ^-^ 외모를 가꾸고 관리하는 남성을 일컬어 “그루밍족”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루밍은 여성의 뷰티(beauty)와 맥을 같이 하는 남성의 미용용어인데요. 마부가 말을 빗질하고 목욕을 시켜주는 데서 유래했습니다. 물론 유래는 유래일뿐~^^; 국내 남성화장품 시장 규모도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