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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서 잘래? 호텔에서 잘래? 핀란드 헬싱키 카타야노카 호텔(Katajanokka hotel) 19세기에 지어진 헬싱키 카운티 교도소에는 일반 범죄자들뿐 아니라 정치 지도자들도 수감됐다고 한다. 2002년 시설 노후화 진단을 받은 후 베스트웨스턴 호텔이 2007년 이 감옥을 호텔로 오픈했다. 좁고 불편한 감옥이 편안한 호텔로 변신한 걸 보니,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은 진짜? Ⓒ 카타야노카 호텔 인스타그램(hotelkatajanokka.fi) 철도 위에서 부리는 여유 프랑스 파리의 프롬나드 플랑테(Promenade plantée) ‘프롬나드 플랑테’는 단어 그대로 ‘산책로’라는 뜻으로, 기능을 잃은 철로가 도심 속 힐링 코스로 변신한 사례다. 1969년 철도 운행이 종료됨에 따라 방치된 파리-뱅센 구간의 철로. 1980년대 이 지역에 대한 개발 논의가 시작되면서 뱅센 구간의 고가 철교가 아름다운 산책로로 조성됐다. Ⓒ flickr.com by Jeff Few Ⓒ flickr.com by josh bis Ⓒ flickr.com by Eric Parker 핫플레이스로 다시 태어난 운하 거리 덴마크 코펜하겐의 니하운(Nyhavn) 17세기에 개통된 니하운 운하 근처에는 몇몇 예술가들이 살기도 했지만, 이곳의 주인공들은 누가 뭐래도 선원들이었다. 이들을 위한 선술집이 즐비했던 니하운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 점점 쇠락의 길을 걸었다고. 그러나 버려져 있던 선술집들이 야외 테라스를 갖춘 레스토랑으로 바뀌는 등 주변 공간의 특성을 살린 명소로 다시 태어나 활력을 되찾았다. Ⓒ flickr.com by David Lebech Ⓒ flickr.com by neharai5 목욕탕에서 안경 찾기 젠틀몬스터의 배쓰하우스(B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