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미디어의 변화는 이 시대의 마케터와 광고인이 해결해야 할 과제까지 달라지게 만들었다. 브랜딩을 퍼포먼스 관점에서 이뤄내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 미디어의 변화와 마케터의 자유 ** ** ▲ 하루 평균 미디어 이용 시간 비교 몇 년 전부터 ‘광고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린다. 이러한 광고 시장의 변화는 대부분 미디어에 기인하며, 이는 모두가 주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올해도 대한민국 광고 시장은 미디어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모바일은 이제 ‘Second media’가 아닌 ‘First media’의 위상을 점하게 됐으며, 이런 모바일의 성장으로 1인 제작자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취향에 꼭 맞는 콘텐츠가 무한 생산되는 시대가 됐다. 또한 조만간 TV마저도 디지털과 같은 방식으로 실시간 구매가 가능한 시대가 도래한다고 한다. 2018년이면 ‘TV 바잉의 20%는 프로그래매틱화할 것이다’라는 전망이 나오는가 하면, 2015년 미국 시장의 경우 슈퍼볼이라는 TV의 빅 콘텐츠를 프로그래매틱으로 판매하는 상징적인 변화도 있었다. 이런 미디어의 변화가 광고 시장에서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표면적으로는 마케터가 선택할 수 있는 채널과 콘텐츠가 무한히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그 이면을 좀 더 살펴보면 브랜드와 관련된 활동을 소비자의 시간과 장소와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의 ‘행동’ 변화가 가능한 시대 ▲ (좌)기존 미디어의 역할, (우)현재 미디어의 역할 이런 미디어의 변화가 가져온 광고와 브랜딩의 역할 변화를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과거 광고의 역할은 소비자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것이었다. 따라서 미디어의 역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