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할리우드 영화배우 크리스 프랫(Chris Pratt)이 출연해 대한민국 게이머들의 승부욕을 자극하는 영상이 연일 화제입니다. 세계 1위 배틀 로얄 게임 ‘포트나이트’가 지난 8일 PC방 서비스를 론칭하며 선보인 광고가 바로 그 주인공!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대한민국 게이머들에게 ‘겁도 없이’ 도전장을 내민 포트나이트. 그들의 도발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요? 세상에는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다 “포린이들!” 크리스 프랫의 이 한마디에 대한민국 게이머들이 집결했습니다. 세계 게이머들과의 한판 승부를 예고한 것인데요. ‘포린이’는 포트나이트와 어린이의 합성어로 포트나이트 초보자를 일컫는 말입니다. ‘세상에는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다’는 사실을 크리스 프랫은 몰랐던 걸까요. 이를테면, 막 잠이든 아이, 중2병에 걸린 청소년, 부부싸움 후 출근한 상사, 그리고 자존심이 센 대한민국 게이머 말이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고 했던가요? 론칭 편에 이어 공개된 Fun, easy 편 광고 영상들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봐야 합니다. 아주 친절하게 포트나이트의 매력에 대해 설명하는듯 하더니 다시 한국 게이머들의 약을 슬슬 올리기 시작하는데요. 우리의 반응은 어떤가요?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을 건드렸구먼” 우리의 선전포고입니다. 그런데, 썩 기분이 나쁘지는 않은데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도전장을 받아들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전 세계 2억 명이 즐기는 포트나이트로 접속하라! 사실, 포트나이트는 세계적 흥행을 기록한 게임이지만 국내 배틀 로얄 게임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입니다.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