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스마트 시대의 예술, 디지펀아트!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해 하는 일.” 사전에서 찾아본 취미의 첫 번째 정의입니다. 요즘 보편화된 우리의 취미는 다름 아닌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활동’인 것 같은데요. 일상생활 틈틈이 스마트 기기로 자투리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것 같네요.  복잡한 출퇴근길의 전철이나 버스 안에서, 심지어 길을 걸으면서도 우리는 스마트 기기를 들여다보니까요. “아름다운 대상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힘.” 사전에서 찾아본 취미의 두 번째 정의인데요. 최근 스마트 기기가 이 두 번째 영역까지 아우르고 있습니다. 스마트 기기를 통해 표현하고 감상하는 ‘디지펀아트’가 그것인데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색다른 예술, 디지펀아트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 우리도 예술적 영감을 스마트 기기로 표출해볼까요?  디지펀(DigiFun)아트는 ‘디지털(Digital)’과 ‘펀(Fun)’의 합성어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는 예술을 뜻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 작품이나 단편영화를 예로 들 수 있는데요. 영화의 경우, 몇 년 전부터 ‘스마트폰 영화제’가 열릴 정도로 그 관심이 뜨겁죠. 회화 작가들 사이에서도 디지펀아트가 핫이슈입니다. 새로운 재료로 스마트 기기를 선택해 그림을 그리는데요. 작가들이 꼽은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함’입니다.  스마트 기기만 있으면 장소나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 그림이 완성되면 온라인으로 바로 공유할 수 있고요. 이렇게 스마트 기기로 작업을 하는 작가들이 늘어나자 그들의 작품을 모아 선보이는 기획전시가 열렸다는 소식입니다.  바로 서울시립미술관의 《디지펀아트 : 도시…

보도자료

[뉴스] 제일기획, '분단의 상징' 철조망으로 '통일의 피아노' 만들다

      통일부와 제일기획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통일의 피아노’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통일의 피아노’는 분단의 상징인 철조망으로 피아노를 만들어 이를 전시, 연주 등 에 활용하는 프로젝트로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합창단, 삼익문화재단이 함께 참여합니다.        피아노 제작은 창작악기 고안 및 연주로 유명한 월드뮤직그룹 ‘공명’이 맡았는데요. 공명 소속 음악가들은 실제 최전방 군부대에서 회수해 온 철조망을 이용해 3개월의 시간을 거쳐 새로운 악기를 탄생시켰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제일기획 이성하 프로는 “작년에 방한한 교황에게 휴전선 철조망으로 만든 가시면류관을 선물하는 것을 보고 철조망이 전쟁과 분단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평화의 소재도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철조망에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음악적 요소를 더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통일의 피아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통일의 피아노’는 이색적인 디자인과 음색이 특징입니다. 먼저, 그랜드 피아노의 고급스러운 외관과 피아노 줄을 대신하고 있는 날카로운 철조망이 극명한 대비를 이룬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음색도 보통의 피아노와 확연히 다릅니다. 강철 소재의 반듯한 기존 피아노 줄 대신 오래되고 울퉁불퉁한 철조망을 사용해 건반악기보다는 타악기에 가까운 소리가 납니다.   ‘통일의 피아노’는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29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회의 부대행사 중 하나로 미술관 로비에 전시됩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피아노와 함께 분단을 상징하는 전시물들을 배치하고 통일의 피아노로 연주한 음악과 피아노 제작과정 등을 담은…

제일세미나

[7월 제일세미나] part 2_’Invisible People,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보이게 하다

  한 장의 사진으로 시작된 ‘Invisible People, 보이지 않는 사람들’ 캠페인 이들에 대한 관심이 없었음은 물론, 존재조차 몰랐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도 들었고요. 그래서 ‘난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난민을 알리는 캠페인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유엔난민기구(UNHCR)를 찾아갔습니다.   난민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니제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Invisible People, 보이지 않는 사람들’ 전   7월 제일세미나 part 2를 마치며 전시 기간 동안 많은 분이 전시장을 찾아주셨습니다. 난민들에게 후원하고 싶다고 연락을 주신 분들도 87분이나 계셨고요. 한 장의 사진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의 가장 큰 목적은 ‘난민들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주변의 잘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보이게 하는 것이 숙제였죠. 요즘 주목을 받고 있는 마케팅 솔루션,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면서도 그것이 부각되지 않도록 했어요. 스토리를 앞세워 난민들에 주목할 수 있도록 3D 프린팅과 QR코드, 그리고 NFC칩 등을 사용했죠. 마지막으로 환하게 웃는 그들의 모습과 이야기를 떠올리며 우리 모두가 이들을 잊지 않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신석진, 이성하 프로의 제일세미나 포스팅이었습니다~ *7월 제일세미나 영상은 제일기획 페이스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퍼포먼스

[creativity] Invisible People, 보이지 않는 사람들

   여러분이 생각하는 ‘사회적 약자층’은 어떤 사람들인가요?  아마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을 떠올리실 텐데요. 이들을 위한 기부활동은 각종 시민단체를 통해 비교적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난민의 경우는 어떨까요?   난민(難民, refugee). 낯설지 않은 단어지만 막상 그들이 어떤 사람인지 설명하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망설여지는 단어이기도 하죠. 이렇게 사람들의 인식 속 그늘에 있는 난민이란 개념을 양지로 끌어내기 위해  제일기획에서는 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유엔난민기구와 서울시립미술관이 함께한 제일기획의 난민인권전시회 캠페인 영상 ‘보이지 않는 사람들, Invisible People’ 입니다.     Invisible People         다소 무거운 주제인만큼 장엄한 BGM을 통해 영상을 보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도입부.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하다’는 UN 세계인권선원 제1조와  ‘그 기본권조차 누리지 못하는 3천 5백 만명의 난민’이라는 타이틀이 마음을 울립니다.       뒤이어 시민들의 인터뷰가 이어지는데요.  질문을 받은 시민들은 어려워 하며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합니다.  그 모습이 안타까우면서도 평소 난민에 대해 무심했던 스스로를 보는 것 같아 괜히 겸연쩍은 마음이 드네요.  시민들의 이런 반응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3D Figure     한 여성의 모습이 컴퓨터에 스캔되어 3D 미니어쳐 피규어로 제작됩니다. 요즘 가장 떠오르는 테크놀러지인  3D 프린터의 좋은 사용 예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실제 난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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