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미국에서 일 년 중 피자가 가장 많이 팔리는 날이 있다고 합니다. 그 날엔 거리도 한산하고요. 대신 TV가 있는 곳이라면 너도나도 모여들어 웅성웅성 장사진을 이룬다고 하네요. 그 날은 무슨 날일까요?? 슈퍼볼 광고의 위엄 미식축구. 미식축구는 우리나라에선 다소 생소한 종목이죠. 그런데 미국에서의 인기는 어마무시하다고 합니다.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Super Bowl)’이 열리는 날엔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될 정도. 때문에 슈퍼볼은 스포츠를 넘어 각종 기록과 효과를 낳죠. 그중 하나가 경기 중간중간 노출되는 광고인데요. 일명 ‘슈퍼볼 광고’라 불리는 이 광고들은 매년 그 비용과 효과를 경신하며 전 세계 마케터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올해로 50회를 맞이한 슈퍼볼은 지난 2월 7일(현지 기준)에 열렸는데요. 광고 집행 비용이 30초당 약 60억 원을 기록했다는 기사가 쏟아지면서 사람들을 놀라게 한 것도 잠시, 완판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 위엄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했답니다. 이번 슈퍼볼의 평균 시청률은 무려 49.0%(조사기관 닐슨). 여기에 TV 외 스트리밍 장비를 통해 무료로 시청한 사람들까지 더하면 약 1억 1,440만 명이 시청했다는 지난해보다 더 많을 거란 분석인데요. 자, 이제 왜 마케터와 기업들이 슈퍼볼 광고에 끌리는지 아시겠죠? 새로운 슈퍼볼 광고, Jeep ‘Portrait’ 캠페인 이번 슈퍼볼 광고 중 압도적인 영상미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광고가 있습니다. 제일기획 자회사 Iris가 제작한 자동차 브랜드 Jeep의 ‘Portrait(초상화)’ 캠페인인데요. 감성적인 나레이션과 함께 차례차례 스틸컷이 보입니다.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있는데요. 그들의 생김새는 물론 표정,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질 정도죠.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