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드뷰
여전히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는 TV 콘텐츠 숨 쉴 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2018년의 대한민국. 우리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미디어를 이용하며 보내고 있을까? ACR 조사에 의하면 2018년 디지털 일평균 이용 시간(포털사이트, 소셜미디어, 동영상 사이트 합계)은 223분으로 TV-set(지상파, 케이블/종편)의 143분을 가뿐히 넘어선 모습을 보였다. TV의 경우 모든 플랫폼에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지상파 TV 12.2%p, 케이블/종편 7.5%p, IPTV 4.5%p). 광고 미디어로써 TV의 매력이 예전만 못한 것은 사실이나 Contents Provider로서의 영향력은 2018년에도 강력하다. TV 콘텐츠는 TV를 통한 실시간과 재방송뿐만 아니라 VOD, 인터넷 실시간 및 다시 보기 등 보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소비되고 있으며, 특히 10~20대의 경우 평일, 주말과 관계없이 인터넷 다시 보기를 통한 시청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미디어 디바이스의 파편화, 소비 시간의 집중화 위와 같이 파편화된 미디어 소비 방식과 달리 소비 시간은 집중화돼 일어나고 있다(‘몰아 보기’). ACR 조사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58%가 최근 1개월 이내에 특정 프로그램을 몰아서 시청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는데, 20~30대 여성의 경우 70%에 가까운 응답률을 보여 콘텐츠를 몰아 보는 경향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다만 몰아 보기 시청 매체는 예상과 달리 TV를 통한 시청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러 채널을 보유한 케이블 MPP사들이 서브 채널을 통해 킬러 콘텐츠를 연속 편성(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