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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il's up Ⅰ

누가 그들을 폄하하는가

“왜 알바를 직업이 아니라고 생각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서? 그럼 다들 해 보실래요?” 알바는 아무나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편견, 전문성이 필요없는 단순하기 그지없는 일이라는 폄하. 알바몬의 <알바를 RESPECT> 캠페인은 알바에 대한 ‘최저인식’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알바몬 = 어젠다 세팅 캠페인’의 성공 공식 알바 구인구직 서비스 알바몬의 캠페인은 항상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2015년 <최저시급> 캠페인은 최저시급 준수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했고, 2016년에는 알바생 권리 장전을 위한 실체 ‘알바당’를 창당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알바몬은 진상 사장님, 진상 손님 속에서 알바생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그런데 2017년 제일기획이 진행했던 <알바의 신기술> 캠페인은 조금 달랐다. 알바생 타깃이 아닌, 업계 최초로 사장님 타깃의 캠페인을 시도했다. 안재홍, 성동일 같은 친근한 모델들을 등장시키며, 생계 유지를 위한 매출 압박 속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들의 현실감 있는 이야기를 다뤘다. 이는 공감대가 높은 에피소드였다. 이 캠페인을 통해 최저시급 인상의 후폭풍으로 인해 사장님들로부터 조금씩 외면받고 있었던 서비스를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 놓기도 했다. 이처럼 시의성 있는 화두를 제시했던 알바몬의 캠페인은 시장에서 1위 브랜드가 되기까지 성장의 중심축 역할을 해 왔다. 최저시급은 나라에서, 최저인식은 알바몬이! 무엇보다 사회가 알바생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여전히 차갑다. 알바 수입으로 이제는 생활도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