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Cheil
제일 말레이시아에는 언제 입사했는가? 2014년 3월 제일 말레이시아의 디지털 팀에 입사했다. 그런데 입사 후 내 예상과는 전혀 다른 일들이 펼쳐졌고, 디지털 팀에서 어카운트 서비스 팀으로 자리를 옮기는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접할 수 있었다. 한국어에 능통하다고 하던데? 방송업계에서 일하던 시절 우연히 한국 문화와 한국어에 큰 매력을 느끼게 됐다. 가끔 ‘괜찮은’ 한국어 실력 덕분에 제일 말레이시아에 채용된 건 아닌가 싶을 때도 있다. 이곳에서 일하기 위해 한국어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건 아니지만, 한국어 능력 덕분에 다른 사람들보다 여러 가지 일과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타깃이나 고객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잘돼야 일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방송업계와 광고업계는 무엇이 다른가? 내가 처음부터 광고인으로서 또는 마케터로서 경험이 풍부한 건 아니었다. 광고업계에 발을 들여놓기 전 나는 미디어 산업에서 십대 시절의 꿈을 좇고 있었다. 그래서 몇 년 전 한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에 입사하기 전까지 내 타이틀은 저널리스트 겸 방송 프로듀서였다. 그런 점에서 나의 시작은 매우 달랐다. 하지만 내가 종사한 이 두 가지 산업은 상당한 유사성을 갖고 있다. 둘 다 비주얼과 콘텐츠가 중요하고, 타깃과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을 고심한다. 내 경험에 비춰 봤을 때 서비스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열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