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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 방송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만 하더라도 다양한 사건, 인물, 시대를 배경한 작품들이 대거 선을 보였는데요. 판타지(fantasy) 사극, 팩션(faction) 사극 열풍까지 거세지면서 역사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이 늘고 있죠. 역사하면 어렵고, 지루하다는 인식을 깨고 더욱 관심을 갖게 된 것. 때문에 영화나 드라마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해주는 온라인 영상은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대중문화 곳곳에서 활발하게 제작되고 있는 역사 콘텐츠를 만나봅니다. 문화콘텐츠로 만나는 역사 요즘 예능과 역사의 컬래버레이션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역사의 숨겨진 이야기를 보다 쉽고 유쾌한 방식으로 풀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뜨거운데요. 국민 예능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진 KBS 해피선데이 1박2일이나 MBC 무한도전의 역사 특집 프로그램이 그 예. 지난 9일 방영된 1박2일의 ‘대왕 세종’ 특집이라든지 8월 방영된 무한도전의 ‘도산을 찾아서’ 등은 다시 한번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죠. ▲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포스터 (이미지 출처: KBS, SBS 홈페이지) 스크린과 안방극장에도 역사적 배경을 다룬 작품들이 눈길을 끕니다. 올해 밀정, 고산자 대동여지도, 인천상륙작전, 덕혜옹주 등의 영화가 개봉하는가 하면 ‘임진왜란 1952’, ‘구르미 그린 달빛’,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옥중화’ 등의 드라마가 선을 보였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