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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Essay

덤벨 경제에서 웰니스까지

국내의 덤벨 경제 규모는 아시아에서 일본, 중국의 뒤를 잇는다. 하지만 월 1회 이상 체력 단련 활동을 실천한 비중인 인구 대비 참여율은 아시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만큼 한국 소비자들은 심신 건강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소비 욕구 또한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최근에는 신체적인 운동 활동뿐 아니라 스트레스, 수면 관리 등 일상의 건강을 지키고 생활의 질을 높이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관련 시장이 더욱 성장 중이다. 그런가 하면 건강의 범위가 개인의 신체, 정신을 넘어 사회 차원으로 확대되는 웰니스(wellness) 개념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소비자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식품 시장에서는 간편식과 배달 음식 시장이 부상하는 동시에 저열량, 친환경 식재료와 조리법을 사용한 건강식, 슬로우 푸드에 대한 수요도 커지는 추세다. 화려한 디자인이나 고급스러움보다 편안함과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사랑받는 패션 브랜드의 부상도 눈에 띈다. 오바마, 엠마 왓슨의 스니커즈로 알려진 올버즈(Allbirds), 베자(VEJA)의 경우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는 천연 소재 사용과 편안한 착화감을 내세워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다. ▲ 신발 브랜드 올버즈와 베자. ‘건강’이 사회적 개념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재료와 공정 거래 소싱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이 사랑받고 있다. ⓒ 올버즈 인스타그램 캡처(instagram.com/allbirds), ⓒ 베자 인스타그램 캡처(instagram.com/veja)   신체 단련을 위한 일상적인 운동, 홈 피트니스(home fitness)의 역사는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