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creativity] 버거킹에서도 협상은 없다! 사딸라! 버거킹 사딸라!, All Day KING

  소비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해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광고가 있습니다. 유머 콘텐츠 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두한식 협상’을 활용한 버거킹의 ‘ALL DAY King, 4딸라’ 광고인데요. 추억과 재미에 의미까지 잡은 버거킹의 ‘ALL DAY King, 4딸라’ TVC 이야기. 봐.달.라.   추억 속 콘텐츠는 트렌드 콘텐츠로 리마스터되는 중! 17년전 드라마 ‘야인시대’의 드라마의 한 장면이 짤로 탄생되어 유머 콘텐츠 밈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김두한’ 역을 맡은 배우 ‘김영철’의 일관되게 사달라를 외치며 협상을 하는 말투와 표정, 그리고 협상 성공 후 여유있는 미소. 바로 ‘김두한식 협상법’인데요. 이 짤은 특히 SNS에서는 지인들에게 자신들이 갖고 싶은 음식과 물건을 사달라고 조를 때 사용되는 짤방으로 유명합니다. 버거킹은 이러한 트렌드 이슈를 빨리 캐치하여 ‘하루 종일 킹처럼 즐겨라’라는 테마의 ‘All Day King, 4딸라’를 제작하였습니다.   누가 소비자 취향 치트키로 소비자의 놀이터를 만들었는가? 밀레니얼 세대들은 다양한 온라인 경로를 통해 콘텐츠를 꾸준히 소비하고 패러디물을 통해 거부감 없이 복고의 유형으로 광고를 받아들이고 있죠. 버거킹의 ‘All Day King, 4딸라’는 이런 소비자의 취향을 캐치한 결과물인데요.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들은 캠페인 영상을 보고 즉각 반응하였고, 500만 회가 넘는 조회수와 수천 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영상 조회수는 유튜브 공식 영상 2월19일 오후 6시 기준 집계)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테마 심리학

좋은 유머와 나쁜 유머

양날의 칼 유머는 사전적 의미로 ‘남을 웃기는 말이나 행동’을 의미한다. 대다수 사람들은 유머 감각이 풍부한 사람에게 호감을 느낀다. 이는 세 살 먹은 아이들도 아는 사실이다. 기업이나 정치인도 마찬가지다. 재치 있는 광고를 만들 줄 아는 기업은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는다. 미국의 전임 대통령 오바마가 미국인은 물론 전 세계인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것도 그의 풍부한 유머 감각 덕분이었다. 그런데 누군가의 유머로 인해 우리가 웃었다고 해서 모두 좋은 것만은 아니다. 그 웃음 뒤엔 친근감과 자신감을 갖게 하는 긍정적 측면도 존재하지만, 이유를 알 수 없는 자괴감이나 불쾌감을 느끼게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머는 양날의 칼이다.   펀경영이 통하다 좀 더 이론적으로 접근해 보자. 직장에서 상사가 유머를 적절하게 사용하면 부하 직원들의 직무 열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뛰어난 유머 감각으로 펀경영(Fun Management) 열풍을 만들어 낸 허브 켈러허(Herb Kelleher)의 경영 전략은 사우스웨스트항공이 43년간 흑자를 낼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직원들이 즐거워야 고객이 만족한다는 철학을 지니고 있던 허브 켈러허는 직원들이 재미있게 일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기업이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펀경영에 관심을 갖게 되었음은 물론이다. 웃음 강사를 섭외해 유머 감각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그럼에도 우리는 왜 변화를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