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요즘 TV에서 아이 돌보는 아빠들의 모습이 심심찮게 보입니다. 상남자의 표본으로 보이는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라는 프로그램에서 ‘추블리’ 부녀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딸바보가 되어 딸 추사랑 양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파이터의 모습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미소를 머금게 합니다. MBC ‘아빠 어디가’에서 아들 윤후와 친구처럼 잘 놀아주고, 능숙한 요리실력을 뽐낸 가수 윤민수는 예비 신부들의 이상형으로 손꼽히기도 했답니다. 추성훈, 윤민수처럼 본업에 충실하면서 아이를 잘 돌보고, 가정적인 남자의 모습은 그야말로 이상적이라 할 수 있는데요.^^ 듬직한 가장의 역할을 하던 아빠들에게 이제 세상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슈퍼맨이 되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무엇이든 잘 하는 그런 아빠 말이지요. 좋은 아빠 되기 참 어렵습니다. 이렇듯 달라진 좋은 아빠, 좋은 남편상은 여성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는 상품의 광고에도 적용되어 왔는데요. 진정한 슈퍼맨이 된 이 시대 남자들의 모습을 담고있는 제일기획의 광고 몇 편을 소개해드릴게요~! # 백년동안 흑초 돌려차기 편 아빠 앞에서 돌려차기를 선보이는 아들이 가소롭다는 듯 몸소 시범을 보이는 아빠. 그러나 몸이 따라주지 않네요. 아빠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요즘 엄마들은 엄격하고 무서운 아빠가 아닌, 아이들과 잘 놀아줄 수 있는 아빠를 원합니다. 쉬는 날 아이와 함께 집 앞 공원이라도 가 줄 수 있는…